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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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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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쿠도 시노부야. 데레메일 많이 보내줘서 고마워!
그러므로, 오늘은 모두에게 받은 질문에 대답해줄게.
Q. 상경해서 혼자 살게 된 후 고생한 일은 뭔가요?
A.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 첫 집을 구하는 거려나-.
아, 그리고 그거.
공과금 이체 잊어버려서 깜빡 전기가 나갔을 때!
캄캄하고 에어컨도 안 켜져서 정말- 어쩌지 하는 느낌이었지. 그립다.
Q. 아르바이트에 아이돌에 학교 공부와 혼자 사는 집안일이랑 이런저런 일들을 하느라 힘들 텐데 잘 양립해내는 요령이 있나요?
A. 작은 일이라도 뒤로 미루지 말 것. 이도저도 아닌 상태의 예정을 쌓아두지 않는다... 려나.
도착한 우편물 분류 같은 것도. 빼먹으면 분명 큰일난다구.
Q. 고로케에는 뭘 뿌려먹나요?
A. 이것저것 뿌리는데, 간장이 많으려나? 그게, 간장 뿌리면 대충 어떻게든 되겠지- 싶어서... 그치?
그럼, 슬슬 오후 일정 준비해야지! 다들 학교, 일, 힘내자-!
답변 하나하나가 자취생들 공감할 법한 발언들이네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들.
하지만 이젠 그것도 추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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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014년의 내가 들었으면 좋았을 그런 꿀팁이었어......
생생한 홀로서기 팁을 전수해주며
높은 생활력을 선보여주는군요.
도쿄의 대기업 프로덕션 오디션을 보며
프로듀서와 첫 인연을 가지게 된 시노부양은
시골인 고향(아오모리)에서 부모님의 반대에도
아이돌이 되어 성공하고자 홀로 살게된
자립심과 독립심이 깊은 16세 소녀랍니다.
개인적으로는 ポラリス・ノーツ(폴라리스노츠)라는 유닛에서
'슈코','시노부','아나스타샤'가 서로 사이좋은 모습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슈코가 부모에 의해 집에서 쫓겨난 '가출소녀'라면
시노부양은 스스로 집을 나온 '출가소녀'라는 점이,
둘 모두 고향을 떠난 소녀임에도 사뭇 다르네요.
슈코가 가출을 계기로 의식주 해결을 위해
어쩔수 없이 아이돌을 하다 적성을 찾았다면
시노부양은 본래부터 아이돌을 목표로
금의환향을 꿈꾸는 점도 다르군요.
http://shunei.egloos.com/5879660
스토리 커뮤 37화에서 슈코와 한 팀이 되어 포켓볼을 쳤던
아나스타샤양의 경우 러시아-일본 혼혈 요소와 관련해
이국적인 외모와 러시아어와 관련한 일본인으로서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슈코, 시노부의 고향에 대한 미묘한 감정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과거 제정 러시아 시절에는
군대에 '향수병'이 유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생매장'을 치료법으로 사용했다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떠나오더라도 결국은
다시 되돌아가게 되는 고향이란 대체 무엇인지...
상경인들이라면 공감할만한 요소들이네요.
언제쯤 나올 수 있을지 저도 기대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