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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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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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저녁, 아이카와 치나츠야. 오늘은 데레메일 답장하러 왔어.
본격적으로 더운 계절이 되기 전에... 저녁 커피타임이라도 함께 하자.
Q. 치나츠 씨는 커피와 함께 뭔가 디저트 같은 걸 드시기도 하나요?
A. 아아, 잘 먹지. 달콤한 디저트와 진하고 쓴 커피의 조합은 멋지잖아.
저쪽에 가면 카페 뷔에노바 같은 것도 마시곤 해.
Q. 프랑스어 원본으로도 읽기 쉬운 추천 책이 있나요?
A. 내용을 알면서도 쉬운 동화책이 좋지 않을까?
단어의 의미를 알기 쉬워지니까 머리에 쏙 들어올 거야.
Q. 학업과 아이돌을 어떻게 양립하고 있나요?
A. 기본적으로는 무리하지 않는 것이지.
자신의 체력, 실력 이상으로 몰아넣으면 처음에는 대처할 수 있어도 결국 한계가 금방 와 버리니까.
물론 어떻게든 터무니 없는 짓을 해야 할 때는 확실히 노력하지만 말이야.
그럼 이쯤에서. 또 대답하러 올테니까 그때는 같이 해주면 좋겠어.
유이 다음엔 바로 치나츠로군요.
더운 저녁에 잠깐 여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카페 뷔에노바는 무엇일까요.
검색해 보니 빵 같은 게 이것저것 나오던데
번역이 저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오늘 빵을 먹으려고 했는데
집에 있던 걸 어머니가 다 가지고 가셨더라고요.
조금 슬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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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흔히 '비엔나 커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 빈의 마부들에서 유래했다는
역사와 전통의 크림 커피로군요!
불어 아이돌인 치나츠양답게
프랑스어로 말했지만
사실 오스트리아 빈에선 '커피 비엔나' 대신
Caffè Einspänner (카페 아인슈페너)라 부르네요.
Einspänner 는 단어 그대로
Ein(하나)의 spänner(말이 끄는 마차)로
이제는 한국에서도 제법 익숙한 독일어네요.
비슷한 방식으로 Zweispänner는
두 마리의 말이 끄는 '쌍두마차'를 뜻한답니다.
오스트리아에 중동의 커피가 전래된 것으로 알려진 17세기말의
'빈 공방전'은 오늘날 오스트리아(당시 신성로마제국)와
터키(당시 오스만 제국) 사이에 있었던 중부 유럽의 패권다툼으로
폴란드의 정예기병(Winged Hussar)의
대활약에 힘입어 오스만 제국을 몰아내고
신성로마제국이 승리하면서 합스부르크 왕가가
헝가리와 루마니아 일대를 장악하게 되었답니다.
오스만 제국이 패퇴하며 남기고 간 커피 원두는
오스트리아의 커피 하우스가 융성하는데 밑거름이 되었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크루아상' 역시
이 '빈 공방전'에서 유래한 것으로 유명하군요.
지적인 아이돌 치나츠양과 함께 즐기는
여유로운 커피 타임 토크가 무척 흥미롭네요!
항상 번역에 감사드립니다. :-)
커피에도 정말 다양한 역사가 얽혀 있네요.
알면 알수록 즐거워집니다~
아인슈패너는 또 말 한마리가 끄는 마차를 뜻하는 말이고......
아무튼 이슬람교도들이 좋은 문명을 남기고 갔군요. 아까도 더치커피 한잔 내려서 마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