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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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밤이네.
오늘은 접수된 질문에 답변할게.
Q. 오프에는 뭘 하고 있어?
A.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산소 운동...
대체로 트레이닝을 하는 일이 많은 거 같아.
Q. 천체관측 할 때는 어떤 음료와 함께하나요?
A. 딱히 정해져 있지는 않아. 그때 마시고 싶다고 생각한 걸로.
예를 들면... 얼마 전엔 오룡차를 마셨어.
Q. 냉정해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A. '있을 수 없다'는 건 존재하지 않아.
아무리 믿기 힘든 현상이라도 '있는' 세상이 어딘가엔 존재해.
모른다는 것은 관측한 적이 없다는 이야기... 그렇게 이해하면 웬만한 일에는 동요하지 않아.
같은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한 또 교류할 기회가 생기겠지...
다음은 그때 가서.
짧고 굵은 답변들이었습니다.
오룡차란 우롱차의 중국식 발음입니다.
처음 들어보는데 어감이 재밌어서 그냥 그대로 써봤어요.
그런 발음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가 들언 본 적 없는 말이구나~ 하고 받아들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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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주시자 아스카가 동경하는
미식가 로봇 노아씨.
세상에 '없다'는 건 없다.
단지 아직 경험하지 않았을 뿐,
세상 어딘 가 에 반드시 있다
-는 것이 노아씨의 존재론이군요.
그렇게 생각해보자면
비실재 아이돌들은 '없는 것'이 아니라
단지 경험하지 못하였을 뿐, 세상 어딘 가에
존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으로는
우리의 마음 속(자파리 파크...)이 되겠네요.
유령과 외계인과 흡혈귀와 초능력이
실존하는 데레스테 세계관인만큼
꽤나 그럴싸한 견해로 생각됩니다.
그건 그렇고 노아양은 우롱차(오룡차)를 좋아하는군요.
차를 잘 마시지 않는 한국에서는 꽤나 생소하지만
일본과 중국, 대만에서는 매우 대중적인
반발효차(녹차와 홍차의 중간)로
다른 이름으로는 '청차(靑茶)'라고도 부른답니다.
하지만 영어로 Blue tea라고 검색하면
나비완두콩 차가 나오니
그냥 Oolong tea라고 검색해야 합니다.
(*나비완두콩은 푸른 색을 내는 염료용 식물로
해외에서는 차로도 마시지만 국내에서는
식품에 사용이 불가한 식물입니다.)
오룡(검은 용)이라는 이름이 붙은 까닭은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흔히 검은 뱀이 휘감고 있는 차나무의 차 맛이 매우 좋았다는 전설에서
유래하여 검은 뱀을 검은 용으로 미화하여 불렀기 때문이라 하네요.
우롱차의 유명 품종은 중국의 철관음과
대만의 동방미인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단순하게 녹차는 새콤한 포도 향,
홍차는 달콤한 호박 향이라 묘사해본다면
우롱차는 그 가운데의 고소한 보리 향이었네요.
그렇기에 더욱 무난하게 마실 수 있답니다.
일본식 칵테일에도 종종 사용되는데
대표적으로 우롱차와 위스키를
블렌드한 '우롱하이'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한국에서는 피치 우롱티로 시판되어
복숭아 향과 설탕을 곁들여 달콤하게 마시지만
우롱차는 스트레이트 티로 즐겨도 정말 맛있답니다.
노아양과 따뜻한 차를 마시며 바라보는 밤하늘
소소하지만 무척 행복할 것 같습니다.
단풍이 깊어가는 늦가을...
따뜻한 차와 함께 하셔요 :-)
저런 사람이 고춧가루 상비하고 다니다가 많이 뿌려서 매워한단 말이지...
생각해보니 수성의 마녀에 던져놔도 위화감 없을지도?
건담파냐 에바파냐 하면 단연 에바이지만
에바는 이제 완전 결말이 났기에 한결 마음이 편하네요.
반면 건담도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신작이 나오고 있어 매주 무척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확실히...노아씨라면 건담 세계관의
주,조연으로 나와도 위화감이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