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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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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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주말에 할 일은 다 끝냈으려나? 나는 방금 막 일단락 됐어.
그럼 좋은 기회니까 보내준 질문에 조금만 대답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Q. 아무리 바빠도 체력 강화와 컨디션 유지를 위해 매일 빼먹지 않는 습관을 알려주세요.
A. 기상시간, 식사 타이밍과 메뉴, 적당한 운동과 수면시간. 그것들을 최대한 불규칙하게 하지 않는 거려나.
Q. 집에서 할 만한 복근에 좋은 트레이닝을 알려주세요.
A. 복근 위쪽을 단련하는 윗몸 일으키기, 그리고 아랫배를 단련하는 레그레이즈, 옆구리는 바이시클 크런치려나.
Q.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A. 그렇군. 책을 읽고는 하는데...
사무실 사람들이 알려준 아로마나 향을 피우기도 해.
그럼 모처럼 얘기가 나왔으니 저번에 산 아로마라도 써서 릴랙스 해볼까.
너희들도 내일을 대비해 릴랙스 하도록 해. 그럼 다음에 또 보자.
어제 밤에 올라온 건데 제가 올라온 줄 몰랐습니다...
근데 저게 인간의 삶인가.
사람이 어떻게 규칙적으로 운동하면서 막
아로마 피우고 책 읽고 그러면서 살지.
저는 사람이 아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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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팔방 미인 귀국자녀 키바씨의 루틴은 굉장하군요.
엄청난 체력과 까다로운 체중 조절이 필요한
직업(아이돌)이기에 보다 고강도의 운동과
섬세한 식단 조절이 더욱 필요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때 90년대 일본에서 '미라클 모닝'이라 하여
소위 아침형 인간이 세상을 지배하리라는
무시무시한 이야기가 유행하였는데
한국에서는 그보다 늦은 2000년대 초반에
다시 재조명되어 붐이 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국 아침이든 저녁이든 개인의 신체 리듬에 맞게
생활을 조절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만 말입니다.
사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거나
저녁에 늦게 잠들거나 하는 것보다
더 큰 문제는
삼시 세끼 균형잡힌 식단을 섭취하며
고강도의 근력 운동을 즐기며 근육을 키우고
적절한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지구력을 향상시킨다!
-라는 마치 국영수 교과서 위주로 공부해서
시험이 아주 쉬웠다는 말을
직접 실천하기 (특히 1달 이상 유지하기)로군요.
돌이켜보면 직장 생활 속에서 작은 목표를 세워
실천해나가는 성취감을 얻기란
예기치 않은 일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가운데
자그마한 모래성들을 여기저기 세웠다가
허무하게 부서지는 것을 바라보는 일과 같았습니다.
아, 개인적으로 잠들 때 향초를 켜두는 것은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인공 합성 향이 머리 아프게 만든다거나,
향초의 석유 유래 유기화합물이 기관지에 해를 끼친다거나 하는
어려운 이야기 외에도
초를 켜놓고 잠들 시 화재의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저도 큰 효용은 못 느끼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