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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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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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새해 복 많이 받아.
오늘은 사무실로 접수받은 메일에 답하고 갈게.
Q. 휴일에는 뭐해?
A. 가게를 돕기도 하고...
또... 가끔은 사무실 애들이랑 쇼핑도 하고 그래.
Q. 최근 있었던 하나코의 귀여운 에피소드를 알려줘!
A. 공원에 햇볕 드는 곳에서 배를 쓰다듬어 달라는 듯이 누워있는데, 따뜻하니까 결국 꾸벅꾸벅 졸더라고.
Q. 오랫동안 함께한 아내에게 추천할 만한 꽃다발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A. 혹시 감사를 전하고 싶다면 분홍 장미는 어떨까요?
장미 개수를 5송이로 하면 "당신을 만나서 좋았다"는 의미도 갖게 될 거예요.
이번에는 이런 느낌이면 되려나.
또 시간내서 답장할게. 다들 올해도 잘 부탁해.
답변 내용보다도
마지막에 존댓말을 쓰는 게 재밌네요.
결혼을 했다고 하니까
자기보다 어른이라 생각해서 그런 거 같은데,
린도 가게를 볼 때는 손님에게 존대를 하니까
그런 점이 반영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번 번역은 어제 이미 해뒀는데
다른 일 좀 하다가 그만 하루 넘겨서 올려버렸네요.
덕분에 2023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나흘째 입니다.
다들 안녕하신지요.
저는 저번에 예고한대로 일본 여행을 다녀오느라
태어나 처음으로 해외에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오사카는 재밌더군요.
2박 3일 갔다 온 거라
구경보다는 식도락을 많이 즐겼는데
뼛속까지 오타쿠다 보니 애니메이트 다녀온 건
계속 기억에 남네요.
아무래도 본토라 그런지
국내 애니메이트랑은 굿즈 양부터가 다르지 뭡니까.
가서 아이마스 음반이라도 하나 사올까 했는데
아쉽게도 제가 찾는 건 좀 오래된 거라 없었네요.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여러분도 즐거운 새해 맞이하셨기를 바라며
앞으로의 한해도 기쁘게 보내시기를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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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와! 친구들과 즐거운 일본여행!
특히나 해외에서 맞이하는 새해라니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되셨겠군요!
https://hassan-p.tistory.com/22
평소에는 '흐응- 당신이 나의 프로듀서?'라며
반말이 일상적인 린양이다보니
가게 점원 모드일 때는 존댓말을 쓰는 갭에
카렌쨩마저 신게하게 여길 정도군요.
(똑같이 가게 점원 경력인 슈코는 손님인 프로듀서가 와도
한눈 팔며 딴청 피우고 있었던-)
꽃가게 아가씨 린, 빵가게 아가씨 미치루
과자집 아가씨 슈코, 목장집 아가씨 시즈쿠 등등
이렇게 보니 데레스테의 아이들 가운데에는
장인의 딸 혹은 자영업자의 딸들이 많군요.
친구들과 쇼핑을 즐기는 여고생으로서의 모습이나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애견인으로서의 모습도 엿볼 수 있어
무척 소소한 재미가 있는 데레메일 린양이었습니다.
늘 정선스런 번역에 감사드립니다!
그나저나 휴일에도 일이라니 린쨩 대단해......
더 많은 수요가 있을 꽃집이다 보니
휴일 접객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평일 학교에서 발산한다는 가설.
생각해보면 1층은 가게이고
다른 층이 집으로, 집이 곧 직장인 형태인
주상복합식 자영업자의 자녀들은
집에 돌아오는 것이 곧 출근이 되고마네요.
학교-직장(집)-학교-직장(집)...!
이렇게 생각해보니,
어릴적만 해도 '우리집 간판 소녀!'가
장래 희망이던 슈코가 머리가 굵어진 이후
평소는 물론이고 방학 때에도 가게 일을
돕다가 지쳐 번 아웃이 와버린 것도 이해가 갑니다.
정말 가족 같은 직장,
진짜 집 같은 분위기의 회사
그것은 곧 집이 가게가 되는 것이다...!
휴일에 근무하는 모든 이들은
존중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