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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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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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한...... 두 달 쯤 됐으려나요.
언젠가부터 아가씨가 요망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몸짓이라던가 그냥 하는 행동이라던가.
능글 맞은 면이라던가.
원래 캐릭터를 오래 보고 좋아하는 타입이긴 했지만
(지금 담당들도 다 오래 보다가 빠져든 케이스)
처음 나올 때만 해도 이럴 줄 전혀 몰랐던데다
이래저래 평도 안 좋고, 요새는 좀 좋아지긴 했는데
보통 다들 치요를 보지 아가씨는 안 보는데
왜 나는 아가씨를......
노래서 그런가......
목에 걸고 다니는 에이자의 적석 때문인가......
또 보고 있으면 마음 아파지는 것도 있고......
그치만! 아가씨 귀여우신 걸!
학교 1년 꿇은데다 시한부라고요!
와! 합법적으로 죽일 수 있어!
하아.
아가씨 외국 사실 때 마녀가 '너는 다른 사람을 매혹시킨다'
고 했다는데 거기에 내가 걸려들 줄은 정말 생각도......
근데 또 이게 이상한게 미오랑 아냐랑 유우키는
좋다고 생각한 뒤부터 거의 바로 담당이라 칭하고 다녔는데
아가씨는 자꾸 마음이 아파가지고......
가끔 미오 볼 때 드는 이 느낌......
그래서 세트로 보이기도 하고......
이런 마음으로 쭉 좋아해도 되나 싶고
이건 동정심인가, 동정심으로 출발해도 되나
근데 어찌됐든 첫 시작을 함께 한다는 점도 메리트고
그러니까 더더욱 복잡한 거 같고......
아니라고 부정하지도 못 하겠단 점이 더 묘합니다.
검색 결과 무서워서 이름 검색도 못 해보는 주제에.
이건 또 미오랑 같네요.
덕질하면서 대체 뭘 바라는 건지.
근데 왜 자꾸 이런 애들만 눈길이 가나.
담당은 내가 정하는 게 아니라
정신차려 보면 되어있는 거라는 게 맞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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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것 역시 인연이겠지요.
확실히 첫 눈에 반한다는 말은
실존하나 봅니다.
작금의 정황으로서는 여러 사연으로 인해
눈을 피해 숨기듯 간직해야하는,
가슴 아픈 사랑일지 모르겠지만
심장에는 죄가 없으니까요.
결코 부끄러워할 일도, 손가락질 받을 일도 아닙니다.
자랑스럽고 당당하게 아가씨를 보필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유난히 달이 아름답네요.
빠지는데 시간이 걸린 만큼 더 깊이 빠진 건 맞는 거 같네요.
흑흑. 정말 저란 놈의 심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