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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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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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포켓몬 실드를 사고 싶어합니다.
저랑 달리 라이트 유저라서, 도감 반갈죽에 대한 거부감도 저보단 덜하고, 또 재밌어 보인다면서 하고 싶다네요. 이건⋯ 기회입니다.
⋯네? 무슨 기회냐고요?
그게⋯ 그게요, 저기 그게⋯ 그러니까⋯⋯
역시 신작에 나오는 포켓몬 키우고 싶어요⋯!
포켓몬을 정말 사랑하니까 안 하겠다고 했지만, 역시 못 참겠습니다. 금단증상이 오고 있다고요!
포켓몬을 정말로 사랑하니까 하고 싶은 거예요!
물론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화내고 불평해놓고 이제 와서 이걸 하면 진짜 개돼지 맞아요. 그건 부정할 수가 없고, 그래서 아직도 찜찜합니다.
하지만!
포켓몬 못하는 인간 하느니 차라리 포켓몬 하는 개돼지 되고 말지!
이런 저를 마음껏 놀리셔도 좋습니다. 어차피 저 이제 사람도 아닌데요 뭐. 자, 뭐해요! 놀리세요! 비웃으시라고요! 저는 마조하스트레이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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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안 좋은 반응 또한 있지만, 꼭 하고 싶으시다면 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영국을 모티브로 한 배경으로 하는 최신 포켓몬 시리즈, 소드&실드
포켓몬 시리즈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아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여러 유저들 사이에서 신규 시리즈에 대한 의견 차이로
갑론을박이 있다는 점은 일전에 들어보았답니다.
작품 내외적인 여러 여건과 사항들로 인해,
비록 모두가 만족 할만한 게임이 되기는 어려울지 몰라도
그 속에도 나름의 매력과 장점이 분명히 있을테니
불만족 스러운 면이 없지 않더라도,
정작 그것을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새로운 포켓몬 세계를 접하면서 즐겁고 행복하다면
게임으로서의 사명은 다한 것이 아닐까...그런 생각이 드네요.
비단 게임뿐 아니라 영화나 책을 비평하더라도
'직접 보고 말하는 것'과 '보지도 않고 말하는 것'은
확실한 차이가 있는 것 처럼,
결국 마음이 시킨다면
새로운 시도는 충분히 할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그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프로듀서님의 열렬한 포켓몬 사랑에 감탄을 보내며,
솔직한 마음의 소리를 따르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새로운 포켓몬 중에 '데인차',
또는 '포트데스'라는 '홍차 포켓몬'들이 무척 인상 깊더군요.
식어버린 홍차에 깃들어 사는 유령 타입 포켓몬이라...
정말이지 포켓몬 세계엔 정말 온갖 종류의 포켓몬들이 있네요.
'차게 식은 남은 홍차에 외로움을 타는 영혼이 깃들어 포켓몬이 되었다고 전해진다.'라는
가라르 지방 도감 설명은 어딘지 모르게 센치멘탈한 느낌.
홍차 애호가, 아이하라 유키노양이라면
분명 이 아이들과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되도록이면 진품 구해야겠습니다. 짝퉁 주전자에서 평생 사는 건 뭔가 마음이 아프잖아요.
이런 애들은 다들 어둡고 무서운 설명문이 도감에 적혀있는데 비해, 데인차나 포트데스는 참 감상적인 문구가 적혀있군요. 뭐 데인차도 마신 이의 영혼을 빨아들이려 한다지만, 맛이 없어서 아무도 안 마신다니 원⋯
다만 이번 판매량 보고 오모리가 다시 핑거 스냅 튕기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죠.
하트비늘도 필요없어졌고, 여러 가지로 편해졌어요. 정말 다 좋은데, 그런데⋯
스테마스 니들 라이벌을 꼭 그렇게 했어야했냐!!!!!(오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