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오늘의 카드와 아이돌.

'음양신 쿠즈노하'와 쿠즈노하 아메히코 입니다.

일단 이름이 같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모티브도 같습니다.

일본의 유명한 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

음양신 쿠즈노하는 좀 특이한 카드 입니다.

유희왕 영원한 금지 라인 카드 중 '빅토리 드래곤' 이라는 놈이 있는데

이 빅토리 드래곤의 직접 공격으로 상대를 쓰러뜨리면 듀얼 한 판이 아니라

'매치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3판2선승 같은 룰을 갈아 엎어버리는 카드죠.

그래서 일부러 빅토리 드래곤으로 쓰러뜨리려고 한다거나

반대로 빅토리 드래곤에게 안 당하려고 일부러 반칙패를 당한다거나...

대회가 개판이 났기 때문에 빅토리 드래곤은 이후 쭉 금지입니다.

그리고 이 빅토리 드래곤의 효과를 이어받은 몬스터들을

유희왕 세계 대회 우승자들에게 상품으로 지급했는데 그 중 하나가 음양신 쿠즈노하.

효과는

1. 마법사족 몬스터 3장을 제물로만 일반 소환 가능

2. 펜듈럼 소환으로만 특수 소환 가능

3. 이 카드 외의 다른 몬스터가 없을 때 이 카드의 직접 공격으로 상대 라이프가 0이 됐을 때 매치에서 승리.

그리고 이 녀석은 펜듈럼 몬스터라고 해서

일종의 마법 카드처럼 취급해 쓸 수 있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 펜듈럼 효과는

1. 자신 필드의 마법사족 몬스터 세 장을 제외하고 발동, 펜듈럼 몬스터 한 장을 지정하고 그 몬스터의 직접 공격으로 상대 라이프가 0이 됐을 때 매치에서 승리.

이 세계 대회 우승자 카드들은 전부 '공식 듀얼에선 사용 불가' 라고 쓰여있습니다.

이 정도 카드면 카드의 정령이 깃들어있다 해도 말이 되지 않을까요.

마침 아메히코는 전직 청소부(라고 쓰고 퇴마사 집안) 아이돌인데

정령을 볼 수 있거나 사실 본인이 카드의 정령 아닐까요.

소환하면 직접 필드에 나가서 싸운다거나...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다음에는 사쿠마 마유와 어울리는 카드를 소개하겠습니다.

어떤 카드가 나올지 맞추신 분께는 푸짐한 칭찬을 드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