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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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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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꽃입니다.
순 쳐주는 걸 깜빡해서 조금 무성하게 자란 감자 위에 감자꽃이 피었습니다. 여러분의 머리도 이와 같이 무성하길 바랍니다.
감자꽃은 마리 앙투아네트가 머리에 꽂아서 장식으로 썼을 만큼 이쁘게 생겼습니다. 만일 이쁘지 않았다면 파르망티에의 원대한 야망은 수포로 돌아갔을지도 모릅니다.
싹둑
하지만 감자꽃은 감자 수확에 방해만 될 뿐입니다.
고로 마리 앙투아네트의 목처럼 잘라줍니다. 그러길래 누가 감자가 없으면 고구마 먹으라는 드립을 치래(사실무근)
그러고보니 꽃은 식물의 생식기라죠? 여기있었구만 감자꽃
네가 고자라니. 네가 고자라니. 말이 된다고 으헤헤헤헤. 물론 전향서 따윈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네놈에겐 공산당도 사치다!
감자는 올해 처음인데,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이거면 여름쯤에 수확 가능하겠네요, 크으 기대된다
덤으로 토마토
토마토가 빨리 자라네요. 어차피 이 시즌에 맺히는 건 먹을만한 건 못되
잠만 나 방울토마토 안심었는데 왜 방울토마토처럼 열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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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파보나마나 자주감자
하얀 꽃 핀 건 하얀 감자
파보나마나 하얀 감자
...
도이칠란드에 감자대왕
프리드리히가 있다면
프랑스왕국에는 감자전도사
파르망티에가 있노라!
제철 감자가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보니 이제 곧 여름이군요!
구워먹고 삶아먹고 튀겨먹고 쪄먹어도
모두 다 맛있는 땅 속의 사과
최근들어서는 강원의
감자빵이 인기라지만
개인적으로는 강원 감자떡이
그 원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에는 회색빛 반투명한
송편의 모습에 의아했지만
이내 그 쫄깃한 식감과
고소하고 달달한 감자 소의 맛에
팥과는 또 다른 매력이었지요.
참, 오는 6월부터 강원도가
'특별자치도'가 된다니
제주도에 이어 또 다른
특별자치도의 탄생이군요.
이번 7월에는 대구광역시가
군위군을 편입하는데다
내년에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롭게 출범하는군요
네르프 기지 옆 수박밭이 익어가고
렘블랑 온실 속 토마토가 익어가는
멈추지 않는 여름의 흐름 속에서
한국의 행정 지도도
서서히 바뀌어가네요.
모쪼록 프로듀서님의 텃밭 농사의
풍년을 기원합니다.
감자 하니까 옹심이도 생각나네요. 더 더워지기 전에 한번 먹으러 가야 하려나......
하지만 역시 햇감자는 그대로 삶거나 쪄먹어야 제맛!
그나저나 이제 전북도 특별자치도가 되는군요. 이름뿐인 개혁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 방울토마토 말고 그냥 토마토 요리해먹고싶다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