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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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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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스테를 시작한 친구 녀석이
오늘 무료 연챠로 하지메를 뽑았습니다.
얘는 누구냐고 묻길래
"후지와라 하지메. 도자기 장인 집안에서 태어난 애다."
하고 알려줬습니다만
"너는 어떻게 얼굴 보자마자 다 아는 거냐."
라고 하는 거 아닙니까.
사실 저도 가끔 놀랄 때가 있습니다.
아이마스 아이돌들도 어지간하면 이름이나 얼굴,
대략적인 설정은 대충 다 알고
아이마스 외에도 어디서 본 거 같은 캐릭터들은
"쟤 이름 XXX였던가?" 하고 검색해 보면 그게 맞더라고요.
학교 다닐 때 영어 단어도 못 외운 주제에
이상한 재주를 가졌구나 싶었죠.
근데 이번엔 좀 달랐던 게
어떻게 단번에 알아맞히냐는 친구 말에
"아니, 하지메를 왜 모르지?"
라는 생각이 순간 들어버렸...
친구가 모르는 거야 이제 막 시작한 애니까 당연한 건데
신데마스 프로듀서가 하지메를 모른다니...
그런 건 제 상식에선 있기 어려운 일이라...
근데 저런 생각이 자연스레 스쳤다는 점에서
스스로가 너무 오타쿠 같았습니다.
오타쿠 맞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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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생각이 안 들게 항상 전혀 모르는 남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야만 할 때에도 스스로를 경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