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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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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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글을 적어야 하나 망설였는데...
상황이 너무 심상치 않게 돌아가서 제재를 각오하고 몇자 적습니다.
1. 홍콩
- 1월 26일에 이미 홍콩 디즈니랜드와 오션파크가 전면 폐쇄되었고, 티켓은 전부 환불되었습니다.
- 2월 중하순에 예정되었던 류더화(!) 콘서트도 전부 캔슬되었고 현재 환불 진행중입니다.
- 따라서, 데레 7th 홍콩 라이브 뷰잉도 취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일본
- 일본 현지의 속보를 보면 상황이 매우 안 좋게 돌아가는 건 사실입니다.
- 현재까지는 대규모 콘서트 행사의 취소 소식은 없습니다.
- 다만, 일본 정부의 기본 방침이 "의심 환자는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해라"이기 때문에, 정부가 주최 측에 "협조요청"을 하는 방식으로 캔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적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3. 한국
- 콘서트 쪽만 얘기하면, 2월에 열리는 콘서트 중 일부는 이미 취소되었습니다.
- 취소되지 않은 콘서트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관객은 입장 불가로 방침이 정해졌으며, 현장 입구에 손세정제를 둔다고 합니다.
- 이번 주말의 공중파 음방 역시 마스크를 착용한 관객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작진 피셜로 "향후 녹화 일정에 대해선 논의중"이라고 합니다.
- 이를 종합할 때, 대규모로 모여서 콜을 하는 뷰잉이나 라이브 행사는 적어도 당장은 잡히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현재로써는 한국에서의 데레 라이브 뷰잉은 어렵고, 밀리시타 감사제도 취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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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일이 꼬였습니다만... 어쩌겠습니까, 건강이 제일인 것을.
여러분도 모쪼록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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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어쩔 수 없단건 알지만 골치가
11년 전 당시 신종 플루라고 불리던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 오사카에서 발병자가 나오면서 본가 4th 오사카 공연이 2달 연기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다만 그 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공연 규모가 돔 공연, 그것도 이틀 공연으로 커졌다는 점과, 올림픽이 겹치면서 각종 공연도 오사카로 오는 바람에 오사카 돔은 최소 반 년 이상 예약하기 힘들 것이라는 점에서 아예 강행 or 취소라는 극단적 양자택일일 가능성이 크다는 건데… 그때도 정작 일주일 뒤 도쿄에서는 멀쩡하게 공연을 했던지라 어찌될 지 모르겠습니다.
굿즈 장사도 끝난 마당에 엎어버리기도 애매해서 이번 주말 에이핑크 공연처럼 방역 강화(현장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손 소독제 비치, 관객에게 마스크 지급, 현장에 의료진 대기) 후 공연으로 갈 경우, 그 인원이 전부 마스크 쓰고 응원봉 흔드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