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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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먹을래?'라고 본가에서 연락이 와서 딸기나 레드향으로 부탁드린다고 했는데
엊그젠가 도착했습니다.
적당히 보내시나 싶더니
큰거 1박스...
이 분량을 누가 다 손질하라ㄱ... 하기에는
과채에 굶주린 자취생에겐 (이하생략)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다행히 양푼에 다 들어가던터라 분할할 필요까진 없더군요.
그런데 뭔가 데자뷰같아서 뭘까 하고 사진첩을 봤는데
작년 생일... 체리 5Kg...
오, 많다. 이거 손질 누가 해요?
너
?!?!
너요.
체리 손질 30분~ 1시간 찍던 작년의 그 공포.
그나마 이번에는 그 정도 벌크는 아니기야 한데
이걸 또 (상하기전) 언제까지 다 먹어치워야 하는가로 난데없는 미션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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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두고 먹다보면 언젠간 다 먹게 마련이지만 빨리 상하는 딸기의 특성상 한번에 대량으로 소모할 필요가 있군요. 잼을 만든다든지… 저기서 눈을 빛내는 모 타치바나 양에게는 죄송하지만, 경험상으로는 역시 담금주가 과일 한번에 처리하는 데에는 제격이었습니다.
아니면 파이 만들던가요.
그러면 순식간에 다 소모됩니다.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작년에 체리 5Kg로 그렇게 거치고 나니 또 겪고싶지는 않은;;;
전에 딸기 사놓은 거 얼른 안 먹어서 다 물러진게 생각나네요.
시간 여유가 있다면 프리저브 다 들어갈 정도라면 굳이 잼으로 만들 거 없이 냉장고에 너어놓고 2-3일에 걸쳐서 천천히 먹어도 될 것 같긴 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프리저브 잼을 만드는 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