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아이마스 1세대가 영원하지는 못할거라 생각하고 있고, 세대교체도 이해할 수 는 있습니다만
문제는 팬덤이죠. 사실상 종결된 아이마스 1세대에 열정을 쏟아붓는게 쉽지 않을거라 봅니다. 오히려 그냥 냅두면 몰라도 세대교체가 될 경우 1세대는 끝내 추억으로만 남을거라 생각해요...
문제는 여러가지로 현실성 있는 얘기라는것 http://doeating.tistory.com/359 요 링크타고 가보시면 세대교체설에 대한 자세한 얘기들이 있습니다. 대충 요약하면 1. 성우들 나이문제로 라이브,이벤트 등에 체력적 문제가 생김 2. 아이돌 마스터 관련 컨텐츠를 지속시키기 위해선 모바마스나 그리마스의 위치가 격상할 필요가 있다는점.(기존 맴버로 뽑아낼 컨텐츠가 한계에 다달았다)
그러고보니 876프로의 디어리 스타즈 친구들이 바로 그 시대 교체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흔적인 친구들이죠. 디어리 스타즈 멤버들을 대놓고 흑역사 취급하는 지금 반남의 지거리로 보아 세대 교체가 힘든 일이란 건 충분히 학습했다고 보입니다.
남은 건 반남이 애니마스로 유입된 2~3년 차 팬들 중 다수가 본가팬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는지가 문제죠. 만일 그걸 인지하지 못했다면 극장판으로 애니로 유입된 팬들을 그리마스팬덤으로 옮기려고 하는 멍청한 짓거리를 시도할 것이고, 인지하고 있다면 극장판은 몇 년 간에 걸친 그리마스 컨텐츠 확대의 일환으로써 그리마스 맛보기 정도로만 내놓을 겁니다.
전 후자의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신작으로 다시 한 번 본가 프로듀싱 게임을 내놓는 걸 보면 말이죠.
근데 다들 잊고 계시는게
어쨌든 그리마스는 본가 애들이 주축으로 나옵니다.
신데마스야 본가애들 나와도 사실상 프로덕션이 다르다는 취급을 받으니까 문제지만
그리마스에 나오는 아이돌들은 엄연히 765프로 소속입니다. 기본적으로 지금도 본가애들이 메인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구요. 반남이 그걸 노리고 세대교체를 진행하려는 거겠죠.
디어리 스타즈로 대차게 말아먹고 연착륙으로 교체한다는 구상을 하는거 같은데
적어도 지금 갈아버리진 않습니다. 그리마스 런칭한지 이제 1년도 안됐는데 본가를 대체한다는건 말도 안되는거고 신데마스는 이제 완전히 딴 작품화 되어버렸으니 말이죠.
신데마스는 아무리 좋게봐도 본편에는 나오지 않을것같습니다.
사실 이쪽에서도 본가는 본가, 신데는 신데로 나뉘어 등장하며
그리마스와는 달리 신데마스는 아예 독자적인 노선을 걷고있습니다.
팬의 2차 창작, 상업지, 앨범 등 모두 신데마스 자체 아이돌들만 엮여져있지 본가와 엮인건 거의 본적이 없네요.
(라디오이나 라이브, 행사의 경우 본가 선배들과 병행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게스트로써 별도로..)
신데마스 애니메이션이 따로 나오거나, 혹은 별도의 콘솔게임이 나올수는 있겠지만..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더라도 애니마스 본편의 876프로 정도의 출연을 하지않을까 싶네요.
그리마스는 캐릭터 원안 및 일러스트, 본가와의 관계도 포함해서
마치 애니메이션, 세대교체를 위해 몇개월전부터 게임이라던지 앨범, 이벤트 등이 모두 짜여진듯한 기분이 듭니다만(..)
그나마 세대교체를 한다면 그리마스쪽이라고 봅니다.
다만 너무나 아쉬운점은 그리마스는 아직까지 본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2차 창작은 점점 늘어가는 현황이긴하나 현재까지도 캐릭터성이나 구심축을 잡지못한것 같습니다.
앨범 역시 단체곡만 밀었기 때문인지 아쉬운부분이 크네요.
(아, 결코 그리마스를 폄하하는것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팬의 입장에서도 독립성을 길렀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그리마스로 교체를 한다고 해도 일단 인기가 신데마스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죠. 당장 2차창작들만 봐도 신데마스 애들이 태반 나오지 그리마스 애들은 별로 안 나오니까.. 게임에도 신데마스 애들이 나오기도 하고. (그리마스 아이들도 나오긴 합니다만)
그리고 더이상 본가의 아이들로 시리즈를 이어간다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아이돌들이 S랭크 찍고 탑랭 된게 벌써 세번입니다. (아이마스1, 2, 애니마스) 이번에 또 4번? 이건 재탕 정도가 아니라 사골입니다 사골. 안에서 자잘한 내용만 변하지 큰 틀은 변하지 않는 (1년안에 아이돌 탑랭 만들기) 게임으로써, 똑같은 아이를 3번이나 내보낸다는건 그냥 망하고 싶다는 의사표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당장 아이마스 1 2 애니마스만 해도 기시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을..
팬덤의 입장에서야 세대교체가 달갑지 않겠지만 - 아이마스 팬덤은 게임만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 메인컨텐츠가 게임입니다. 그리고 게임은 차기작에선 바뀐 내용을 보여주어야 하죠. 메탈슬러그 1에서 나오는 몹들만 약간 스프라이트 바꾸어서 2라고 붙여서 낸다면 어떨까요. 경우가 좀 다르긴 하지만, 아이마스도 이와 같지 않은가 봅니다.
아이마스가 게임 이외의 방향으로 계속 나아간다면 또 모릅니다. 러브라이브처럼 게임에서 뻗어나가는 그런 컨텐츠가 아니라, 애초부터 가상의 아이돌이 있고 그 아이돌의 컨텐츠를 제작하는 그런 방향이면 또 모르죠. 하지만 아이마스와 러브라이브는 다르죠... 애초부터 게임이 토대인 아이마스는, 결국 게임을 내지 않으면 안 되는 컨텐츠입니다.
아이마스는 결국 모닝구무스메나 AKB48같은 그런 개념이 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토대는 유지하고, 속의 인물들이 자꾸 바뀌는 것이지요. 그게 실패한다면야 뭐 어쩔 수 없는 노릇이겠지만, 시도도 해보지 않는다면 결국 이 컨텐츠는 발전이 없는 채 갈라파고스화되어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세대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반갑습니다.
1세대 아이돌들은 이미 이미지가 확실히 잡혀있기 때문에 그녀들을 통해서 창출 가능한 콘텐츠가 한계에 도달해 간다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설령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해낼 수 있더라도, 성우분들, 즉 아이마스 걸즈들이 나이를 먹고 신체가 노화해가는 이상 1세대 아이마스 걸즈들이 더 이상 제작에 참여할 수 없게 되는 날이 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반남도 바보가 아닌 이상 3에서 곧바로 세대교체를 이루어내진 않을 겁니다.
3를 세대교체가 이루어져가는 과정으로 놓고, 4를 발매하면서 세대교체를 이루어 내던가 하겠지요.
1세대 아이돌들을 프로듀스할 수 없게 될것이라는 사실은 아쉽겠지만, 아이돌 마스터 그 자체를 좋아하게 되버린 저로서는 콘텐츠 자체를 끝내는 것 보다는 새로운 아이돌들로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2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솔직히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하는 분이 계셔서 든든하기는 하지만 겁납니다.
그... 한국과 야구 못하는 나라가 야구 올림픽 경기를 하는데도 안심이 안되는... 그런걸까나요.
만약 세대교체가 된다면
....아
정말 생각도 하기 싫은데
문제는 팬덤이죠. 사실상 종결된 아이마스 1세대에 열정을 쏟아붓는게 쉽지 않을거라 봅니다. 오히려 그냥 냅두면 몰라도 세대교체가 될 경우 1세대는 끝내 추억으로만 남을거라 생각해요...
그래도 교체 안했으면 좋겠는데! ㅜㅠ
아직 희망은 있다고요!
그러나 하루카, 치하야, 유키호, 마코토, 미키, 이오리, 야요이, 아미, 마미, 아즈사, 타카네, 히비키, 리츠코, 코토리가 없는 아이마스에 미련은 없습니다.
남은 건 반남이 애니마스로 유입된 2~3년 차 팬들 중 다수가 본가팬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는지가 문제죠. 만일 그걸 인지하지 못했다면 극장판으로 애니로 유입된 팬들을 그리마스팬덤으로 옮기려고 하는 멍청한 짓거리를 시도할 것이고, 인지하고 있다면 극장판은 몇 년 간에 걸친 그리마스 컨텐츠 확대의 일환으로써 그리마스 맛보기 정도로만 내놓을 겁니다.
전 후자의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신작으로 다시 한 번 본가 프로듀싱 게임을 내놓는 걸 보면 말이죠.
뭐, 전 본가 쪽 이외에는 관심이 없으니 세대 교체가 되더라도 구세대 게임 측에 머무르겠지만 말이죠.
어쨌든 그리마스는 본가 애들이 주축으로 나옵니다.
신데마스야 본가애들 나와도 사실상 프로덕션이 다르다는 취급을 받으니까 문제지만
그리마스에 나오는 아이돌들은 엄연히 765프로 소속입니다. 기본적으로 지금도 본가애들이 메인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구요. 반남이 그걸 노리고 세대교체를 진행하려는 거겠죠.
디어리 스타즈로 대차게 말아먹고 연착륙으로 교체한다는 구상을 하는거 같은데
적어도 지금 갈아버리진 않습니다. 그리마스 런칭한지 이제 1년도 안됐는데 본가를 대체한다는건 말도 안되는거고 신데마스는 이제 완전히 딴 작품화 되어버렸으니 말이죠.
아직은 컨텐츠 외적인 요소인 성우분들의 건강이 허락하는 만큼 2~3년내로 모든걸 종결시킬거 같지는 않네요. 다만 그리마스, 아니 밀리언 라이브의 아이들을 본가 선배들에 뒤쳐지지 않게끔 끌어올리기는 하겠죠
사실 이쪽에서도 본가는 본가, 신데는 신데로 나뉘어 등장하며
그리마스와는 달리 신데마스는 아예 독자적인 노선을 걷고있습니다.
팬의 2차 창작, 상업지, 앨범 등 모두 신데마스 자체 아이돌들만 엮여져있지 본가와 엮인건 거의 본적이 없네요.
(라디오이나 라이브, 행사의 경우 본가 선배들과 병행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게스트로써 별도로..)
신데마스 애니메이션이 따로 나오거나, 혹은 별도의 콘솔게임이 나올수는 있겠지만..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더라도 애니마스 본편의 876프로 정도의 출연을 하지않을까 싶네요.
그리마스는 캐릭터 원안 및 일러스트, 본가와의 관계도 포함해서
마치 애니메이션, 세대교체를 위해 몇개월전부터 게임이라던지 앨범, 이벤트 등이 모두 짜여진듯한 기분이 듭니다만(..)
그나마 세대교체를 한다면 그리마스쪽이라고 봅니다.
다만 너무나 아쉬운점은 그리마스는 아직까지 본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2차 창작은 점점 늘어가는 현황이긴하나 현재까지도 캐릭터성이나 구심축을 잡지못한것 같습니다.
앨범 역시 단체곡만 밀었기 때문인지 아쉬운부분이 크네요.
(아, 결코 그리마스를 폄하하는것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팬의 입장에서도 독립성을 길렀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전 그래도 아이마스 덕질을 하겠지만요
그리고 더이상 본가의 아이들로 시리즈를 이어간다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아이돌들이 S랭크 찍고 탑랭 된게 벌써 세번입니다. (아이마스1, 2, 애니마스) 이번에 또 4번? 이건 재탕 정도가 아니라 사골입니다 사골. 안에서 자잘한 내용만 변하지 큰 틀은 변하지 않는 (1년안에 아이돌 탑랭 만들기) 게임으로써, 똑같은 아이를 3번이나 내보낸다는건 그냥 망하고 싶다는 의사표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당장 아이마스 1 2 애니마스만 해도 기시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을..
아이마스가 게임 이외의 방향으로 계속 나아간다면 또 모릅니다. 러브라이브처럼 게임에서 뻗어나가는 그런 컨텐츠가 아니라, 애초부터 가상의 아이돌이 있고 그 아이돌의 컨텐츠를 제작하는 그런 방향이면 또 모르죠. 하지만 아이마스와 러브라이브는 다르죠... 애초부터 게임이 토대인 아이마스는, 결국 게임을 내지 않으면 안 되는 컨텐츠입니다.
1세대 아이돌들은 이미 이미지가 확실히 잡혀있기 때문에 그녀들을 통해서 창출 가능한 콘텐츠가 한계에 도달해 간다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설령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해낼 수 있더라도, 성우분들, 즉 아이마스 걸즈들이 나이를 먹고 신체가 노화해가는 이상 1세대 아이마스 걸즈들이 더 이상 제작에 참여할 수 없게 되는 날이 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반남도 바보가 아닌 이상 3에서 곧바로 세대교체를 이루어내진 않을 겁니다.
3를 세대교체가 이루어져가는 과정으로 놓고, 4를 발매하면서 세대교체를 이루어 내던가 하겠지요.
1세대 아이돌들을 프로듀스할 수 없게 될것이라는 사실은 아쉽겠지만, 아이돌 마스터 그 자체를 좋아하게 되버린 저로서는 콘텐츠 자체를 끝내는 것 보다는 새로운 아이돌들로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