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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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4, 2013 00:46에 작성됨.

옆집 여고생 한테요......

  거기 당신 경찰서 신고하지 마요... 나와 그녀는 3살 차이야. 3주 후면 성인 데스

  사실 이사 왔을 때부터 호감은 있었는데... 고3이라 쉽게 다가갈 순 없었죠 기껏해야. 공부 열심히 하라고 밥이나 간식거리 사주는 정도인데...

그 집 동생에게 남친 있다는 소리 듣고 절망했는데, 알고보니 이미 깨졌다네요. 허허허 그 소리 듣고 거의 바로 카톡으로 고백 그 때가 7시 쯤이었습니다.

  그 뒤로 한참 연락이 없어서 아 X됬구나 하고 있었는데... 9시에 전화.

  예 됬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허하하

  근데 이런 일은 문자로 하지 말라더군요 장난 문자 아닌가 암호해독하느라 답장이 늦었다네요..

뭐야 3시간 동안이나 폰 붙잡고 씨름한거야?? 귀엽잖아!!!!!!!

  내일은 첫 데이트입니다. 자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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