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카톡으로 이런저런 잡담 중에, 어쩌다가 주제가 흘러갔는데
생각보다 재밌는 반응들이 나왔습니다.
(사실 할 얘기가 없어져서 북두의 P를 던진게 서두...)
편의상 제가 S, 상대가 K 입니다.
(김씨니 K 제 성은 S랑은 상관없지만요 그렇다고 SM의 S도 아닙니다).
* 본 인터뷰(?)는 많은 내용이 생략 및 편집되어 있습니다.
1. 북두의 P를 보여주었다 :
K : 이런 걸 합성하다니 잘도 미치광이짓을...
S : 그냥 웃으라고 던진건데 별로였나
K : 아니 웃긴 거 맞어. 그나저나 아이마스가 생각보다 그래픽이 좋구나
황당하게 오버스펙이구만
S : 댄스나 머리카락 움직임까지 생각한 물리엔진이야 임마
너 말이야 머리키락의 움직임ㅇ늘 위한 물리엔진이라니, 상상이 가는가?
K : 구현하고 있었을 개발자가 즐거워했을지가 아닐지 궁금하다
S : 전자계집 머리카락이나 구현하고 있다니, 하면 이 일 하겠냐
하악하악 유키호쨔응의 머리카락을 내가 하악하악 이래야지
K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아이마스2 Ready! 를 보기 시작했다.
K : 아이마스2 ready 5? 이거 보는데 고퀄이여;;
S : 아 레디네... 저 퀄대로 게임에서 나옴
K : 진짜 어처구니 없다;; 나쁜 의미가 아니라
부럽기도 하고; 왜 좋아하는지도 알겠고...
우리나라에선 상상도 못하는게 나오고 있어 문화충격;
S : 문화충격 수준인가
K : 엉 난 솔직히 도키메키 메모리얼 생각했거든
그래서 도대체 그게 뭐가 재밌으려나 했는데
진짜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발전했군;
S : ㅇㅇ 다시는 덕후를 얕보지 마라
K : 샤이니 스마일 듣는중
3. 기세를 타보았다.
S : 노래 자체가 좋은 것도 있다.
(아즈사의 곁에... 링크를 띄움)
K : 이거 곡이 몇개 정도 되는 거야?
S : 어... 몇개더라
K : 아니... 이걸 어떻게 만든거지? 입이 움직이잖아;
노래에 맞춰서 움직이는 것 같은데 이걸 3d로 만들었나?;;
4. 감상을 듣기 시작했다.
K : 곁에... Makoto
이건 부자연스럽네
S : 노래가 어렬워서 그래
K : 목소리 싱크랑 너무 안 맞어... 사람 생긴게?
무랄까 생긴 거랑 목소리랑 너무 다름
좀 더 뚱뚱한 사람이 불렀을텐데?
S : (설명타임 시작 후 여러가지 감상 The Time!)
5. 아미에 대한 감상을 들었다.
K : Ami가 어린앤가 보네 너가 키우다가 ㅈㄴ 빡친다고 한 애
* 전국의 아미마미 팬 분들 죄송합니다.
그런데 아이마스1에서 아미랑 커뮤니케이션 상성이 배드 아니면 노멀만 떠서 욱하고...
K : Ami는 노래를 못하네...
S : (케릭터성을 먼저 살린 거라는 내용을 강의)
6. 그래서 아미의 안녕!! 아침밥을 들려주었다. 그리고...
K : (감상 후 ) ㅇㅇ 그냥 그렇네
S : 얘가 중1이야 게임 내에서 그래서 그래... 그리고
(메카밥을 들려주었다)
K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개 안어울리잖아 불쌍하다 이거 부른 사람
끊어 부르느라 고생 많이 했겠네
7. 유키호를 봤다.
K : 유키호쨩이 이거구나
S : 응? 누구?
K : 오사카(아즈망가대왕... K가 본 몇 안되는 만화;) 닮은 애 말하는 거 아님?
단발 갈색 머리에...
8. 마코토의 설욕을 위해 자전거를 들려주었다.
S : 방금 노래 못 부른다던 마코토씨의 전용곡입니다.
K : 이건 잘 부르네
S : 노래 실력보다 케릭이나 스타일부터 중시하니 그렇게 되더라고
프로정신이여(...)
K : 야 근데 이거 부른 사람은 훨씬 뚱뚱할거야
저런 몸엔 저런 소리가 나올 수가 없어 ㅡㅡ
현실감이 너무 없어
9. 안 사람을 소환하였다.
S : 본인 소환
K : ㅋㅋㅋㅋㅋ 진짜 살쪘잖아 ㅋㅋㅋㅋㅋㅋ
S : 아 저 분 어머니시다
K : ㅇㅇ 나이대가 있어보인다 당연할 것 같았어
저런 몸에서 나와야지 소리가 암
저 누나가 훨씬 간지나는 군
빨거면 저 누나를 빨아라
10. 쥬피터를 보여주었다.
S : 마무리는 당연히 이거지
K : 남자야? 남자가 있어? ㅡㅡ
이건 이거대로 문화충격이군;;;
S : (2가 나올 때, 쥬피터의 소식에 단체로 팬들이 멘붕한 이야기를 해 줌)
K : 야 근데 진짜 잘만들었다;
아니 여자가 살랑살랑 움직이는거 보다가
떼로 군무를 추는데 잘 만들었어;;
파워풀하게 잘 움직이는군;;
S : (사랑을 시작하자 다음으로 Alice or Guilty를 보여주었다)
보아라, 이것이 패왕색 허리돌림이다!
K : 오 주여
이건 여자꺼처럼 부드럽네
아이돌이 남자가 있다는 걸 까맣게 잊고 있었음 ㅡㅡ
이걸 보기 전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기승전주피터
혹여 조금이라도 기분이 나쁘실 내용이 있으셨다면, 말씀해주세요
삭제하겠습니다.
(친한 사이의 대사라 허물없는 내용이었을 뿐,
상대에게 악의는 전혀 없었음을 감안해주세요!
잘못하면 기분 나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P.s. 음악여행은 잠시 쉽니다... 크리스마스까지 하는 알바가 끝나야
뭐 좀 여유가 있겠네요...
(산타의 썰매가 나베요리를 먹으러 오는 커플들의 발끝을 치고가길!)
P.s.2. 창작글의 우리들의 발자취도... 내용 개요는 대충 다 정했고,
앞으로 두 세편이면 얼추 마무리는 되는데... 흐으...
P.s.3. 여러분은 산타에게 좋은 선물 받으시길!
2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대체 언제적 사진을 보여주셨길래 그런 말도안되는 소리가 나오지..
하지만 카톡인게 함정입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