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12-30, 2013 01:33에 작성됨.
저희 집에서는 5살 짜리 페키니즈를 한 마리 기르고 있습니다.
근데 이미 강아지는 아닌데?? 털이 하얀 녀석이죠
상당히 하는 행동들이 귀엽습니다.
겨울 한정으로 제가 전기장판 켜고 누워있으면 앞발로 머리를 툭툭 건들면서 긁습니다. 이건 자기가 추우니 자길 이불안에 넣어달라는 뜻이죠!
긔여어~!!!
밥 줄때 밥 먹자라고 하면 정말 신나서 들썩 들썩 사료통이 있는 곳으로 특유의 기분좋은 들뜬 스탭을 밟으면서 앞장서서 달려갑니다(이건 아마 우리집 한정)
긔여어~!!!!!!!!!!
또 있습니다. 가끔 할 일이 없을 때 서로 멍 하니 마주보면서 시간을 보낼 때가 있습니다. 이 때 제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이상하게 여기고 고개를 요리조리 갸웃거립니다. 이게 제일 모에합니다
긔여어 긔여어 그여어!!!! 카와이!!!!!!!!!!!!!!!!!
솔직히 이 때는 여친보다 더 귀엽습니다. 근데 이 말 듣고 질투하는 여친도 긔여어!!!
3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머리가 무척좋은지 영악한건지..
밥먹고싶을땐 사람이있는 방문을 긁은뒤 들어오지않고 자기밥그릇방향으로 슬슬 걸어갑니다
이불안에들어가고싶을때는 그냥 자기가 파고들고...일단 사람의 호칭을 이해한다는게 좀 대단하다고 생각되네요(아빠/엄마/형 이3개호칭을 알아들음..)
전 고양이를 더좋아합니다.
강아지 키우는 입장에서 동감해요. 허허~
내가 뭘 키우고 싶은거지...
타버려라. 재가 될때까지.
그래서 지옥에 떨어지는거야... 결혼이라는 지옥에 말이지...
오해하진 말라고... ///
주, 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