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02-14, 2014 01:36에 작성됨.
오늘 제 중학교 졸업식 날이었습니다. 좀 정에 약한 저는 어제 있었던 예행연습부터 눈물을 한바가지 쏟았죠(저 남자입니다). 오늘은 안울려고 했는데 잘 안돼더군요. 저는 좀 장난기가 심해서 친구들 별명도 붙이고 놀리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오늘 한명 한명 기억나는 만큼 찾아가서 사과하고 그랬더니 또 왈칵. 눈물 범벅으로 사과하는거 지금 생각하보니 좀 웃긴 광경이었을거 같네요. 친구들 하나하나 껴안고 사진도 찍고 덕담도 하고 그랬습니다. 아쉽지만 그래도 후련하고 뒤끝이 안생겨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이제 본격적으로 고등학생이 되는데 아이마스넷에 잘 못올것 같아서 글을 한번 올려봅니다. 이놈의 학교가 야자를 입학식 다음날부터 바로 저녁 10시까지 돌린다고 하네요... 토요일 일요일에도 급식 주던데. 아이마스와 아이마스넷을 안건 세달이 조금 넘었지만 그동안 열심히 출석 했네요. 창작글판에 팬픽도 올려보고. 아이마스와 함께했던 세달은 참 즐거웠습니다. 언제 돌아올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제가 다시 본격적으로 돌아오는 그날까지 아이마스가 살아있을거라 믿습니다. 그 전까진 가끔 들어와서 짧게 눈팅이나 하는 정도겠네요. 제가 처음 가입해본 커뮤니티인데 분위기 훈훈해서 매우 좋았습니다. 잘 몰랐던 뉴비에게 훈훈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제 고딩 지옥입니다(?!)
저는 중학교 졸업식때 짜장면 사먹은 기억뿐이 없네요
저의 전철을 밟지 마세요
어짜피 고3땐 알아서 휴덕하거든요. 그니까 제발 1 , 2학년때 지치지 말고 10시 넘어선 노세요 . 후회된게 저희학교는 다음날 12시 30분까지 자습했었는데 집에가면 졸려서 덕질을 못한거...ㅠㅠ
중학교 졸업하셨으니 이제 고등학교신데 저처럼 잘못된 절차를 밟아서 소중한 고1,2시간을 날리지 마세요 ㅎㅎ 고1,고2때 놀다가 고3때 공부하려면 정말 죽을맛입니다. ㅎㅎ(특히 이제 아이마스는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