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X... 뭔가 꼬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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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2, 2014 21:23에 작성됨.

사실 제가 얼마전에 같은 반 X놈에게 폭행을 당해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했었죠.

뭐.. 여러가지 경비까지 해서 65만 정도로 나왔습니다..

그걸 상대 측에 ' 6,70만 정도로 나왔다..'라고 말하니 통장에 들어온 돈이...

60만원.

 아니 보통 6,70만이라고 하면 70을 주는 것이 정상이지. 애초에 전치 1주 당 위자료만 해도 40~70만인데 제가 전치 3주거든요? 지금 위자료는 하나도 안주겠다 이건가?! 이 X... 아, 욕나오네...

마음같아서는 합의 끊고 그냥 고소를 먹이고 싶지만... 아버지가 둘다 군인이여서..

일단 그 쪽 아버지는 부사관이고 저희 아버지가 장교이긴 하지만 군번은 그 쪽이 1년 높은 데다가(듣기에는 병사하다가 부사관으로 임관했다더군요.) 부대 내에 소문이 퍼지면 안좋아서 뭐라고 할 수도 없는 처지..

제길... 만날 때 커피 값 우리 아버지가 냈는데... 위자료로 PS3 사려고 했는데..

코뼈 수술 자체는 안 힘들었는데 입원 중에 어떤 머저리 할아범이 새벽 1시에 소리를 지르지 않나, 겨우 3일 입원했는데 하필 퇴원날에 심한 감기에 걸려서 집에서 2일 동안 앓아 눕지를 않나 고생까지 해서 억울해요...

사실 학교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사려고 했어요.

사실 1학년 때에는 시험을 망쳤는데(종합 8등 정도.) 2학년 들어와서 최상위권에 들었거든요..(1학기 중간고사 2등, 1학기 기말고사 1등, 2학기 중간고사 1등, 2학기 기말고사 1등. 이래뵈도 학교 시험문제의 오류 2개를 찾아낸 잉간입니다. 1학기 중간 고사에서는 문제 오류, 1학기 기말 고사에서는 채접 오류를 밝혀냈죠. 자기자랑. 그래봤지 지방에 있는 학교라서...)

작년 까지만 해도 50만원 어치의 장학금을 성적 우수자에게 줬는데! 이번에는 집안 환경이 안좋은 애들한테로 넘어갔어요! 아니 집안 환경 안좋은 얘한테 주는 것 자체는 불만은 없는데 왜 성적 안좋았던 1학년 때는 성적우수자에게 줬다가, 하필 내가 성적이 급등했을 때인 2학년 때 이런일이 일어난 건데~~~!!!

게다가 1과목 당 문화 상품권 1만원 어치를 주던 과목별 성적 우수상도 2학년 되어 교장이 바뀌면서 사라졌다고요... 지필 + 수행 만점이 3개는 있어서 적어도 3만원은 받을 수 있었는데...아..

그렇게 장학금 받은 애와는 친한 사이이긴 한데..... 하아.. 왜 하필이면 내가 성적이 엄청나게 올랐을 때....

하아..... 뭔가 꼬였어..

나는 PS3를 가질 수 없는 운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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