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분들이 모르고 지날 갈 수도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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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2, 2014 01:53에 작성됨.

아이마스 노래들은 몇 개 빼고는 정말 듣기 좋다, 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취향이라는 게 있다보니 뺀 몇 개는 싫은 건 아니고 좋아하진 않아요. 간간히 듣는 수준이죠.

아무튼, 그 간간히 듣는 노래들 중 유키호가 부른 코스모스는 곡조나 가사는 다 좋은데 중간중간의 호흡이 집중력을 방해해서 좋아하고 싶어도 그게 힘들더라고요.

여기서 발끈하시는 유키호P들은 진정하세요. 그렇다는 겁니다.

그런데 놀라운 걸 알았는데 유키호의 성우가 바뀌었다는 거였죠. 확실히 목소리를 비교해 본 적이 있었는데 이상하단 느낌은 조금도 없었습니다.

어이쿠 이야기의 주제가 다른 곳으로 가버리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바로 성우들의 목소리 입니다! 캐릭터가 가진 수많은 특성들을 맞춰 목소리를 연기하는 성우들 참으로 대단하다고 생각되요.

애니 특성상 외모가 나이와 맞지 않다던기 나이가 나이에 맞지 않는 때가 많지요. 이럴 때 캐릭터들의 나이를 가늠해 줄 수 있는 게 성우들의 목소리지요.

아이돌마스터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이런 모습이 있은데요......가장 큰 예는 미키랑 아즈사라고 할까요.

신장도 길고 슴가도 흐믓한 미키의 외모를 보면 대부분이 고등학생이라고 생각하겠죠. 사실은 걔 중학생입니다. (그러니까, 미키랑 결혼하고 싶은 당신들, 감옥간다!)

아즈사도 가만히 보면 조신한 여고생 같지만 대학교를 졸업한 765프로에 소속됭  아이돌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아이돌이죠.

저 또한 둘 다 고교생이라고 생각했지만 성우들의 목소리를 들으니 처음에는 고교생이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다. 일단 미키는 고교생이라고 하기에는 목소리가 너무 어리단 느낌이 났죠. 아즈사는 굉장히 어른스러웠고요.

비밀이 밝혀졌을 때는 웃음만 나오더군요. 역히 애니메이션...하고 말입니다.

아무튼, 성우들이 대단하다는 걸 느낄 수 있네요. 처음에는 성우라는 직업이 별 거 아니다, 란 생각을 했는데 애니를 많이 보다보니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지네요.

생각해보면 성우도 드라마의 배우처럼 연기하는 건데 쉽다고 생각한 제가 바보 같네요.

성우님들 대단하십니다.

PS: 유키호의 목소리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사람은 저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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