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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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0, 2014 22:27에 작성됨.

정말 짜증나는 일을 겪었습니다.
제 이름이 아쉽게도 성경에 나오는 분의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할머니 지인 중, 목사님이 계셨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가끔 제 명찰을 보시고 말을 거는 분들이 있습니다.
천주교세요?
같은 느낌으로요.
정말 익숙해지지가 않습니다.
물론 좋은 분들은 한 5분 동안 좋은 말씀 해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부분이 강요만 하시는 분들이에요.
정말 입에서 예수쟁이라는 말이 튀어나올려고 합니다.
오늘 만난 사람은 정말 심했습니다.
함 40분간을 지하철에서 무슨 말을 계속 하더라고요.
솔직히 마음 속으로는 여기 공공장소이고 조용히 하는게 맞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현실에서의 성격이 많이 소심한지라....
아주 사람이 귀찮아 지더라고요.
막 성경 책 하나를 꺼내고는 저보고 읽으래요.
제가 아무 말 못하니까 자기가 읽더라고요.
심지어 저보고 같이 기도를 하자고 하더군요.
저보고 따라하래요ㅋㅋㅋ
지하철인데 사람도 많은데.
더 이상한건 저에게 계속 저 사이비 아니에요. 독실한 신자입니다. 라는걸 강요하는겁니다.
저는 그런 이야기 털끝도 안꺼냈는데.
제 고개를 강제로 숙이게 만들려고 해서 제가...
여기는 공공장소이고 당신은 지금 저에게 피해를 주고있습니다. 저는 무신론자인고 그 하나님이란거 안 믿으니까. 하나님 타령은 교회에 가서 하시는게 어떻습니까?
라고 조금 길게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사람이...
왜 애써 천국갈 기회를 버리는지...
라면서 다른 사람에게 가서 그 짓을 또하더군요.
정말 종교는 나쁜게 아닌데 이상하게 그쪽 사람들이 나빠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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