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07-09, 2014 19:35에 작성됨.
휴학한 신분, 마냥 놀고만 있을 수도 없고 9th 라이브관람 겸 일본 여행을 위한 자금도 마련해야 해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뭐 별건 아니고 야간 편의점인데, 원래는 주말에만 하고 있었는데 여행 비용 마련까지 가면 주말 정도론 감당이 안 되므로.
그런데 이게 생각한 것보다 되게 힘드네요... 점포도 전에 하던 곳보다 커서 청소도 큰일이고, 들어오는 물류도 많고, 점장 분이 다소 엄격하셔서 이어폰 사용이나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까지 일체 금지되어 있는지라. 야간 편의점의 장점이 어느 정도 주어지는 개인 시간이라는 걸 생각하면 좀 난처한 부분입니다.
그렇게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초죽음이 되어서 쓰러져 자고, 그걸 5일 동안 반복. 사실 오늘로 불과 3일째지만 벌써부터 막막해져 옵니다. 이 악물고 벌어서 다녀오자고 다짐은 했으니 어떻게든 버틸 작정인데, 글 쓰는 것도 그렇고 이외 이것저것을 아무 것도 못 하게 됐으니... 으으. 물론 이것보다 더 힘든 일도 많을 테지만요.
뭐, 여튼 속절없이 주말을 기다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빨리 조금이라도 익숙해지고 싶네요.
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야편은 원래 개인시간 빵빵한게 메리트인데다
핸드폰 사용은 기본인데..
심지어 고른 곳도 별로 안 좋은곳 같아요
구석에 있고 사람 별로 안 다니는 한적한 곳이 알바지 최곤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