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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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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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올라온 페르소나의 아르카나와 아이돌들을 엮는 글을 보고
CG프로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시작해버렸습니다.
마르세유판을 기준으로 작성했으므로 라이더 웨이트 판 타로와는 살짝 다를 수 있으며, 지극히 주관적인 망상글이므로 웃으면서 즐겨주시길.
1 마법사 - 시부야 린
수완과 의지의 이미지.
페르소나 시리즈 전통의 '주인공의 절친' 포지션에는 프로듀서와의 인연이 가장 긴 이미지가 강한 린이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의 마법사 커뮤의 전통을 깰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2 여법황 - 클라리스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웃음)
아이돌이 되기 전의 직업과 연결해서 여법황입니다.
클라리스의 자애로운 수녀님 이미지가 강하기도 하고요.
여법황 커뮤의 전통은 건재할 것 같군요.(웃음)
3 여제 - 쿠로카와 치아키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 이미지와 자의식이 강하다는 의미의 여제의 아르카나가 어울리는 아이돌은 향상심이 강하고 자존심이 강한 치아키 밖에 없겠지요.
여제치고는 나이가 좀 어리긴 하지만 말입니다.(웃음)
4 황제 - 마스터 트레이너(CG 프로 사장)
권위, 자신감, 완고함을 상징하는 황제의 아르카나에 어울릴 사람이라면 역시 이 사람입니다.
트레이너들 중에서 가장 높은 지위에 있고, 가장 타협이 없을 사람일테니까요.
5 법황 - CG프로 사장(마스터 트레이너)
사실 사장과 마스터 트레이너의 아르카나는 반대로 대응되어도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양쪽 다 지도자의 자리에 있는 아르카나이며, 보스기질이 있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아르카나이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양쪽 다 '책임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은 내면의 욕구'가 있을 법한 지위에 있는 사람들인지라.....
6 연인 - 사쿠마 마유
이건 길게 생각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CG,프로의 아이돌들 중에서 어느 누가 그녀만큼 강하고 순수하게 자신의 연정을 전하겠습니까.(웃음)
7 전차 - 토고 아이
여성적 기질의 섬세함과 남성적 기질의 대담함이 조화를 지향하는 아르카나이니만큼 중성적인 매력을 가진 인물이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키바 마나미와 토고 아이가 후보였습니다만, 체형이 더 중성적인 아이가 더 나을 것 같더군요.
8 정의(마르세유 카드에서는 정의와 힘의 위치가 바뀌어있습니다만, 큰 의미는 없습니다.) - 아이카와 치나츠
솔직하게 말해서 가장 안 떠오른 아르카나 중 하나입니다.
이놈의 사무소는 왜 이리도 똑부러지는 어른이 부족한건지(...)
나름 인기있는 어른 캐릭터들 중에서 합리적 평가, 정확, 신중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어른이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9 은둔자 - 사기사와 후미카
단언컨데, 신중, 지혜, 탐구, 고독, 인내의 이미지를 가진 이 아르카나에 후미카만큼 잘 어울리는 캐릭터는 없습니다.
10 운명 - 아베 나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나나 이상으로 이 아르카나에 적합한 인물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우연, 행운, 운명, 전환점의 이미지를 가지는 카드.
오래 전 부터 아이돌을 꿈꿔왔고 그 꿈이 마침네 이루어졌음을 암시하는 듯한 대사들에서 유추한 동인 설정일 뿐이지만, 만일 우리가 나나가 과거 소위 아키바계 아이돌이라고 불리는 일을 하였고, 그것을 그만두고서 직장을 가지고 일하면서도 아이돌을 꿈꿨다는 동인 설정을 받아들인다면 그녀가 이 CG프로에 입사하여 아이돌로서 데뷔해낸 것은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것이며, 그녀의 오랜 꿈이 이루어지는 운명의 때가 찾아왔다는 것을 의미하게 되겠지요.
11 힘 - 무카이 타쿠미
힘, 역량, 정신력, 용기, 담대함의 이미지를 가진 이 아르나나는 연금술적인 의미로 해석하면 힘 아르카나가 물질과의 싸움을 회피하지 않고 물질에게 도전하는 연금술사를 상징합니다. 그처럼 부끄러움을 피하지 않고 거기에 도전하는 타쿠미이기에 힘 아르카나의 이미지에 들어맞는 것이겠지요.
12 매달린 남자 - 오카자키 야스하
자기희생, 인내의 이미지를 가진 아르카나입니다.
어릴때부터 아역으로서 연예계에 몸을 담구고 어두운 면을 많이 봐왔지만 그것을 감내해온 야스하에게 어울리지만, 어찌 보면 야스하가 측은해지는 매칭입니다.
하지만, 걱정은 필요 없습니다. 매달린 남자의 고행이 끝나듯이, 그녀의 프로듀서가 그녀를 구할테니까요.
13 무명(사신) - 시라기쿠 호타루
마르세유에서 13번 아르카나는 숫자와 그림 이외에는 어떠한 표기도 되어있지 않습니다만, 편의상 사신으로 부르고는 합니다.
사신 아르카나가 가지는 가장 강한 이미지는 단연코 '죽음'과 '끝' 입니다.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는 없으며, 포기하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상태이지요.
호타루가 이적해오기 전에 3개의 프로덕션의 도산을 경험한 것은, 그녀의 아이돌로서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결코 부정적으로 생각할 것이 아닙니다. 이 아르카나는 평온하게 사는 사람에게는 확실히 불행이지만, 큰 변화를 겪었거나 무언가에 실패한 사람에게는 새로운 희망이 생길 것임을 알리는 것이니까요.
다음은 14번 절제부터입니다.
망상이 넘치면 또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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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부러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