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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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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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10시쯤 한국으로 돌아와서 방금 전까지 리얼리티를 살린 시체놀이를 감행한 이후,
(라이브 끝나고 바로 기상음으로 설정해둔) Ready!!의 선율에 방금 일어나 글을 써봅니다.
먼저 고백을 하자면, 전 사실 라이브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태까지 라이브나, 단체 공연등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주변에서 티켓이 남았으니 가보라고 하거나, 대학 축제때 초청가수가 와서 하는 콘서트에 같은 학과가 다 같이 가는 경우 등등, 많긴 많았습니다. 그 가운데는 꽤나 유명한 사람들도 있었죠.
하지만 정작 가서 제대로 즐겼냐... 고 하면 솔직히 글쎄...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동안의 라이브나 공연이 재미가 없었다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단순히 라이브에서 받은 느낌은 즐거움, 흥겨움, 추억 등등 플러스적인 감정일 겁니다.
하지만 가면서 드는 비용, 주변 사람들과 함께 뛰어야만 할 때 드는 체력, 끝나고 난 뒤의 땀이나 체력 부족으로 인한 불쾌감등을 다 고려해보면, 저에게 있어서 라이브는 '그 비용과 시간, 체력을 소모하면서 까지 갈만한 것은 아니다' 였습니다. 분명히 즐겁지만, 만약 할 수 있다면 집에서 TV에서 보여주는 음악 프로에서 나오는 노래를 듣는게 저한테 있어서 너 간편하고 마음에 들었을 겁니다.
그래서 이번 라이브도, 어쩌다 우연히 부모님 일본여행과 라이브 일정이 겹쳐서, 이왕 된 김에 겸사겸사 가볼까...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 게 적중이 되어서 가게 된겁니다. 안 그랬으면 그냥 나중에 라이브 공개 영상이 뜨면 분위기만 보자, 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을 겁니다.
하지만 어차피 이렇게 겹친 거, 이 기회 아니면 내가 언제 765프로 아이돌 안쪽 사람을 보겠냐... 속는 셈치고 가보자... 라는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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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말하고 있었던 8월 3일 오후 3시 이전의 저를 정말 진지하게 패주고 싶군요.
전 지금 10th 라이브를 어떻게하면 갈 수 있을까 미친듯이 머리를 굴리고 있습니다.
아직은 머리가 멍해서 라이브에 대한 자세한 감상은 이따가 올리겠습니다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겁니다.
가보세요. 진짜, 그냥 가보시면 압니다. 기회 되면 그냥 딴거 다 포기하고 그냥 가시면 압니다. 이게 유일한 정답이에요.
PS: 다음 글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지만 그래도 다시 한숨 더 자기전에 잠깐 자랑하고 들어가겠습니다.
이번 라이브의 등장 인물인 히비키, 아마미즈, 유키호, 치하야, 이오리, 코토리씨의 공연
모두 10m 거리 이내의 자리에서 보고 왔습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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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자리가 좋았던 건가요? 아니면 잘만 부대끼면 가까이 갈수 있는건가요?
부럽네요....
모두 10m 거리 이내의 자리에서 보고 왔습니다. 후후
모두 10m 거리 이내의 자리에서 보고 왔습니다. 후후
제엔자아아아아아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