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여기에도 글을 못 쓰고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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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4, 2014 22:32에 작성됨.

거의 오리지날 소설만 쓰다보니 아이마스넷에 소홀해지네요. 허허~

 

거기다 이제 취업준비도 해야 되어서 사실상 더 활동하기는 힘들어질 것 같군요.

아이마스 팬픽을 읽는 것도 줄어들었고 말이죠.

사실 어제 어머니의 지인으로부터 자기 회사로 들어올 생각이 없는지 권유를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네'해서 취업이 되는 건 아니고 운전면허도 따고, 면접도 보고나서 결정이 되지만요.

만약 된다면 잔업도 있어 아마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사실상 취업에만 신경을 써야해서 이제 작가의 꿈은 사실상 접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쪽이 마음은 편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작가가 되어야겠다고 초조해지면서 제대로 책도 못 봤으니깐요.

이제는 읽지 못한 집에 쌓인 책들을 볼 시간이 온 것 같네요.

거의 100권이 넘어가던데....

후련하고 마음은 편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정말 공모전도 상관 없이 소소하게 넷에만 글을 쓰며 즐기려고요.

완전히 포기한 건 아니지만 사실상 사회초년생이 되면 글 쓸 시간도 없을테고 말이죠.

그보다 읽을 시간이라도 있었으면 좋겠군요. 허허~

사실 대학도 꼭 가야지 해서 간게 아니라 글쓸 시간을 벌고 싶어 갔던 건데 이런 결과군요.

순수문학도, 장르문학도 공부하고 도전했었지만 이런 결과군요.

 

그래도 이제는 마음이 정말 편해요.

그냥 인터넷 글만 쓰고 즐기려고요. 괜히 잘 쓰려고 노력해봤자 책 낼 것도 아닌데 제 손해니 말이죠. 하하~

현실에서는 주위에서 글 포기했단 말도 못해요.

그렇게 노력했는데 왜 그만두냐는 말이 더 힘들거든요.

그래서 그냥 묻지 않으면 모른척 살아가려고요.

그보다 글로 알게된 현실 인연들하고는 아마 연락도 안 하게 되겠죠.

 

어쨌든 아이마스넷에 소홀했고, 앞으르도 글을 잘 못 쓰겠지만 봐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했고, 앞으로도 감사합니다.

반대로 재미 없거나 불쾌하셨던 분들은 죄송하구요.

 

어쨌든 이제 취업에만 신경 쓰고 된 후에는 글로 인한 걱정 안하고 살려고요.

와,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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