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08-20, 2014 00:54에 작성됨.
여러분은 어떤 댓글을 선호하시나요?
저 같은 경우는 그 글을 자세히 읽고 자세한 댓글을 남기는게 제 유형인데 그러다보니 급하게 읽은 글은 자세한 댓글을 남길 수가 없는데 그렇다고 그저 미키 귀여워! 미키 사랑스러워! 재밌게 잘봤습니다 같은 내용과는 별 상관없는 댓글은 별로 인것 같아 자연스럽게 눈팅을 하게 되는데 요즘은 슬슬 고3 준비기간이라 그림준비도 하고 공부준비도 해야하기 때문에 글을 되도록 빨리 읽고 어쩔수 없이 댓글을 안남기고 나오는데
이런 행동이 상당히 안좋은짓인것 같습니다…
저는 혹여나 내용과 빗나간 댓글을 남겨서 상처를 드릴까봐 보통 댓글을 5분정도 생각해서 쓰는데
그렇지 않으면 그냥 나옵니다…(아아… 졸려서 글이 뒤죽박죽이네요)
묻고 싶은것은
여러분은 "재밌게봤습니다"같은 뭔가 평범한 댓글이 마음에 드시나요?
저는 여러분이 이런 성의없는 댓글을 싫어하실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제 생각이 틀린것같았습니다.
다음부터는 이 점에 유의하며 착실히 댓글을 달도록 하겠습니나!
여러분은 어떤 댓글이 좋으신가요?
(제가 써놓고도 생각하는데 이야기가 A→ B→ A 로 계속 순환하는 기분이 드네요…)
1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뭐랄까 저는 제 글을 알림과 동시에 많은분들과 소통을 하고 싶어서 즐감 같은 딱 끊기는 댓글은 싫어하지는 않지만
"내 글에서 딱히 임팩트있는 부분이 없어서 그냥 예의상 이런 글만 써놓은건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댓글 나오는 경우 많죠
그리고 전 댓글 쓸 때 마음에 들엇던 대사를 복사해 그 부분을 격하게 좋아하는 댓글을 답니다...만 이것도 다를게 없네요.
격하게 좋아해주신다면 뭐든지 좋습니다!
다만 공격적으로 시비를 건다거나 하는 그런류는 제외하고말이지요 :)
굳이 좋아함을 따지자면 이런것이 재미있네요라고 콕집어 말해주시는 분과 소소한 지적을 해주는 분들을 좋아합니다
말하셨듯이 예를 들어 미키를 소재로 썼는데 미키 귀여워요! 이런 반응을 받으면 좋아합니다. 성의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반응이란 게 다들 제각각이니 제각각인 반응들 제각각 좋아합니다. 그러니 댓글을 다는 것에 너무 신경쓰지 않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저는 댓글에 신경쓰며 다는게 즐거운것같아요. 어떤식으로 하면 이분과더 대화를 할까 같은 고민이 나름 즐겁더라구요 ^^
결국 저는 또 댓글에 5분씩이나 신경쓰며 보내겠죠…?
잘보았습니다, 재밌었습니다. 한마디만으로 기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댓글다신분에 작성자가 그 댓글에 또 댓글을
달고 또 달아주는 형식을 좋아합니다.
그냥 댓글이 달린걸로도 보상받는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