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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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19, 2014 23:12에 작성됨.

예전에 보면 말이죠, 그때는 순수한 끼가 약간이나마 있어서 '창작글에 글 올리는게 재미있다' 라는 게 있었던거 같아요.
사실 창피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고 알고있는거라고는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이라는 점 밖에 없는데.
그런 사람들이 제 글을 읽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한다라는거 잖아요?
그때는 그 사실에 심장이 두근거렸는데...
지금은 모르겠습니다.
어느 순간 조회수나 댓글수를 보게되고.
어느 순간부터 번역글 부럽다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어느 순간부터 눈팅만 하게되고.
어느 순간부터 글도 잘 안읽고.
어느 순간부터 대충대충 하게 된거같습니다.
처음부터 그런거 신경쓰지 않을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왜 이리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보면 이런 글이나 올리고 있는 제가 있고요.
아...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했더라.
으음, 이거 또 무슨 문제가 안 일어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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