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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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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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자유게시판에 헛소리 비스무리를 너무 많이 써버린 저입니다만.. 괜찮아 오늘 세개 썼으니 아직 하나 남아있어! 이 시점에서 아이마스넷이 뭔가 변화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최근 팬픽 하나 쓰겠다고 '쓰기 전까지는 돌아오지 않겠어!'라는 느낌그래서 그거 어딨는데?으로 잠수타고 있었는데 그동안 몇가지 터진 것 같더군요, 작가분들과 역자분들 사이의 분쟁이라던가 그 외에도 이번에는 그렇게까지 심각했던 것 같지는 않지만 일전 히비키 사건과 비슷한 일도 있었던 것 같고..
뭐 저는 어느쪽이 옳다 그르다 이렇게 말할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그런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강요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지금은, 적당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습니다만, '과도기'가 아닐까요.. 아마 아이마스넷의 근본을 바꿀 수 있는 시점이라면 지금이 마지막, 어쩌면 조금 늦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아이마스넷은 어떻습니까? 지금 그대로 사람들이 늘어나고, 똑같은 분위기로 계속계속 나아가도 될까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저는 운영진 분들, 그리고 다른 회원분들이 바라는 미래의 아이마스넷이 어떤 사이트인지 잘 모릅니다. (사이트 자체의 형식이나 정치성향, 이런 게 아닌 사이트 자체의 분위기에 대해서 말하는 겁니다만) 이를테면 DC라던가 루리웹이라던가 타입문넷이라던가 이글루스라던가 다 특유의 분위기, 규약이 있으니까요. 언젠가 아이마스넷 운영자가 되어 서버를 아청법과 저작권법에 매우 관대한 외국으로 이전하고 어떤 제약도 존재하지 않는 신사판보다 한 단계 위의 판을 만들고 한국에서 접속불가 될 것을 대비해 아이마스넷에서 프록시를 나눠주는 원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회원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하면서 규약도 이것저것 늘어나고 규약에 나타나지 않는 불문율도 여러가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저 혼자만의 느낌일지도 모르지만 '아이마스넷'은 어떤 사이트를 지향하는가, 가 잘 와닿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사이트의 목표(모르신다고요? 공지사항의 회칙 앞부분을 정독해주세요.)가 아니라 분위기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런 걸 말하는 겁니다.
혹여 기분나쁘게 와닿으신다면 죄송합니다만, 최근의 아이마스넷은 뭔가 '주도적'이라던가 '새로운 시류를 만든다'라는 분위기보다는 '흘러간다'던가 그런 느낌이 강합니다. 왠지 회원분들도 여러 곳에서 활동하기보다는 자기가 가는 곳만 가는 분들이 꽤 보이는 듯하고요.. 뭐 저도 모든 판을 돌아다니는 것은 아니라서 크게 말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요..
그렇지만, (창작번역판은 아직 못읽었지만) 최근의 판들은 사람이 느는데 덧글수는 줄거나 그대로인 듯한 느낌이 들고.. 창댓판쪽도 조금 사람이 적어진듯한 느낌이 들고요.. 덧글이라던가 써주면 작가분들도 역자분들도 정말로 좋아하시니까요. 너는 너무 많이 쓰잖아
이야기가 조금 빗나갔습니다. 전반적인 활성화라던가 그쪽도 중요하지만 일단 지금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아이마스넷'이 나아갈 방향입니다. 최근의 아이마스넷은 뭐라고 할까, 방황하는 느낌입니다. 정체된 느낌... 딱히 큰 문제점은 보이지 않지만 발전할 방향도 보이지 않는다, 이게 가장 정확할까요.. 기우로 끝난다면 좋겠습니다만..
그 외에 약간 걱정되는 것이라면 아이마스 내부의 불문율이라던가 밈 같은 것이 늘어나는 것이 결과적으로 일종의 진입장벽같은 것을 만들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만.. 불문율도 아직은 많지 않은 듯하고(다만 이건 제가 가입한지 상당히 돼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혹시 이것이 뭔지 모르겠다! 라던가 어째서 나 징계인거야?! 같은 일을 당한 신입분들은 노력하시는 운영진분들이나 아무것도 아닌 저한테라도 쪽지를 보내시면 아이마스넷의 불문율이나 특별히 조심해야 될 점, 아이마스넷에서만 쓰이는 말 같은 것에 대해 가르쳐드릴 겁니다.) 밈이라고 해도 마늘 빻는 방망이랑 딸기맛 운석 정도뿐이지만 5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면 어떻게될까요. 개장하고 2년 조금 덜된 지금도 항목 없지만 뉴비들은 엔하위키에서 아이마스SS넷 항목 안 읽으면 사이트에서 조용히 소외당한다던가 영문도 모른체 징계받고 접는다던가 할 수도 있겠지요.
가능하다면 사이트 내의 불문율, 그러니까 회칙에는 오르지 않았으나 아무튼 민감한 것에 대해서 정리해놓아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이 어째서 불문율이 되었는가, 여기까지 적어놓고 상세하게 설명해놓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거기까지 못하더라도 이러이러한 것은 옛날에 이런 일이 있어서 아무튼 하면 안 된다, 이 정도만이라도 정리해놓으면 좋겠지요. 그런 것 외에는 회칙이나 공지 몇몇은 약간 주관적이거나 애매모호한 것이 있나, 정도인데 그건 문제가 되면 그 때 시시비비를 가리면 되겠지요.
아무튼 제대로 된 이렇게 하자! 라던가 그런 말이 없어서 질문건의판이 아닌 자유게시판에 올립니다만, 당장 이거다, 라고 결론짓지는 않더라도 회원분들 모두가 '아이마스넷'의 미래에 대해서는 조금 생각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불유쾌할지도 모를 잡설을 늘어놓았습니다. 계속 삼천포로 빠지고 횡설수설이지만 읽어주신 분들에게 고맙습니다. 다들 행복하시고요, 마코토 많이 사랑해주세요. 근데 넌 히비야요 아니었나요? 하루카는 왜 빼먹습니까 아미도 있는데요 나탈리아랑 무라카미 토모에 요코야마 나오 호모마스는 왜 빼십니까 그만해 그리고 모두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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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탈력이 아니라 추진력을 얻기 위해 무릎을 꿇는 그런 느낌이면 좋을텐데요..
특정 캐릭터를 비하하는 등 기본적인 예의를 안 지켜 징계당한 사건을 많이 보아왔는데 그런 예의를 안 지킴을 불문율이라고 하니 이해가 잘 안 갑니다.
불문율의 예시라면.. 옛날에 있었던 단체로 뭐가 씌인 듯했던 히비키까기처럼 평범한 사람이 봐도 도를 넘었다, 이렇게 판단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최근의 예시를 들자면
http://imasss.net/bbs/board.php?bo_table=free&wr_id=51259
이런 경우도 있으니까요. 1년 정도 뒤에 가입한 신입이 아무 생각 없이 창댓판 앵커에 참치 쓰고 싸움나고, 이런게 실제로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비슷한 경우를 본 적 있습니다. 이 경우는 잠수타다 오신 회원분과 부탁한 분 말고 또다른 분이 싸우다 둘 다 짤리는 걸로 끝났지만요. 저는 그 때 잠수타고 있었고 나중에야 안 거지만 그때까지 그게 암묵적으로 금지되어 있다는 걸 모르고 있었습니다. 즉 어쩌면 제가 그 키배의 일원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겁니다.) 꼭 뭣모르는 신입이 아니더라도 지금이야 한두개 정도일지 모르겠지만 나중가면 수십개가 넘을텐데 그러면 여기 꾸준히 오래 활동하던 회원분들도 하나나 두개 까먹을수도 있고 무심결에 당사자한테는 민감한 문제를 건드릴수도 있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굳이 비하문제라던가 그런 걸 제외하고서라도 이런 일은 충분히 있을 수 있으니까요. 비하 문제는 오히려 불문율보다는 모호성의 문제에 조금 더 가깝다고 봅니다.
일단 그러한 사건이 있었고 그에 대한 불쾌감을 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기존 회원분들이 아무생각없이 계속 특정 단어를 고집하는 경우가 확률상으로도 더욱 높고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예시가 적절하지 않다와 특정단어를 '고집'한다라 함은, 위 사건에서 문제가 된 부분이 개그를 넘어선 동물학대적 상황이 됨, 즉 !가 없는에도 (이누미 등등의)캐릭터 학대와 같은 상황이 됨이 문제였습니다. 문제의 이유는 단어 '언급'이 아닌 단어 '고집'이였습니다. 한 사람이 장난을 치고 끝냄이 아니라 여럿이 도를 넘어가며 캐릭터 학대적 상황을 몰고 감이 문제였던거지요.
알마슽님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은 이후 단어의 '언급'으로 인해 불쾌한 기억을 떠올리시는 분들과의 충돌이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경우를 우려하여 특정 단어가 특정 상황에서 쓰이지 않게 정리함은 저 또한 괜찮다고 생각하나 이 역시 운영진이 직접 나서서 해야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럴 필요가 없음이 아니라 과도한 제재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러한 단어가 이후 수십개가 넘어간다면 더욱더말이지요.
신입회원이 정말 우연히 실수로 특정 상황에서 특정 단어를 언급함으로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단어가 안 좋음을 알리고 끝내는 것입니다. 이후 의견싸움이 나는 것은 단어 자체의 문제가 아닌 '내가 하는게 타인에게 해를 입히든 말든 네가 무슨 상관이야'와 같은 분쟁 조성의 문제입니다.
'참치사건'의 정확한 내막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게시글만으로 판단해서 그렇다던가 변명할 수는 없겠지요, 아무튼 사실만이 아닌 추측을 덧붙여 판단하고 있다면 그 판단은 옳다고 할 수 없으니까요. 좀 더 자세히 알고 예를 들거나 했었어야 했는데 경솔했습니다.
아이피플 빨리 나와줘요!
아이마스넷의 듀크 뉴켐이 되지 않을까 걱정..
아이마스넷 활발히 활동하는 편은 아닌지라 규정 정도만 제외하면 크게 바뀔필요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만..
나아갈 방향이라... 공지를 읽어보니
인기에 비해 본격적인 커뮤니티 사이트가 없는것에
기획한곳 같습니다. 여기서 더 발전하려면
획기적인 기획이 필요하다... 라는것일까요?
저라면 소셜게임을 제외한
콘솔로만 플래이 가능한 아이마스 게임을 PC나
안드로이드 폰(아이폰은 있습니다)으로 즐길 수 있도록
유저가 스토리를 짜서 게임을 만드는것을 기획하겠습니다..
하하 저는 게임제작은 늅늅이지만
회원분들중에도 분명 전문가 분이 숨어 계실겁니다.
음성 한국어화 안 바라니 자막과 매뉴얼만 한글화해주면.. 인데 원포올 매뉴얼에 대한 공지를 보고 조금 희망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콘솔이 없네요, OTL...
그리고 내용상 신입 회원 분들께도 화살이 날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이마스넷에 온 지 얼마 안 되신 분들이 말을 가려서 해야만 한다면 그건 그 분들 책임이 아니라 그런 분위기를 기존에 형성해 버린 기존 회원들 책임이겠죠.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일으킬 수 있는 밈이 생기는 걸 적절히 중재하지 못한 운영상의 책임도 있고요. 불문율을 정리해놓아야 하는 게 아닌가 하셨는데 그건 애초에 불문율을 만들지 않으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알마슽님도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
아이마스넷이 이러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라는 말은 무슨 정당단체라던가 그런 느낌을 요구하기보다는.. 사이트 자체의 캐릭터성? 이라고 하면 약간 가벼운 느낌이고 특성? 이라고 하면 그것도 아닌 것 같고.. 아무튼 '아이마스넷'을 떠올리면 그 때의 느낌, 같은 게 모자란 것 같으므로.. 예를 들면 이불을 생각하면 동시에 느끼는 그 따뜻함이라던가, 뭔가 설명하려니 어렵네요..
신입 회원분들을 공격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요지는 '나중 되면 이것저것 뭔가 모를 규칙이라던가 불문율이라던가 이곳에 대해 잘 모르면 이해하기 힘든 것들이 많이 생길수도 있는데 그런 불문율이나 규칙을 조금도 없게 하는 것은 무리일테니 최소한 정리는 해놓도록 하자!'정도였는데.. 10년 20년이 지나도 불문율이 하나도 없도록 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최대한 노력해볼 수는 있는 거겠지요, ArbitroP님의 말이 맞습니다.
ArbitroP님도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