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10-25, 2014 09:20에 작성됨.
아니, 제가 전철을 탄는데 말입니다.
딱 자리가 하나 있는거에요, 그래서 럭키 같은 느낌으로 앉을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어느 할아버지 한분이 서계시길래 그냥 서있어야겠다...싶어서 안 앉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막 전철을 탄 어느 젊은 여성분이 그 자리에 쏙 앉더라니까요?
옆에 할아버지 서계시는데.
그거보고 완전 어이없어가지고 몇초동안 멍때리고 있었다니까요.
보면 사람들 다 그래요.
전차 올때 안에 자리 있으면 완전 급해져가지고 내리는 사람들 다 내리기도 전에 들어갈려고 하고.
매일 학교 가느라 전철에서 수십분 동안 서있는 나도 그러지는 않는데 하여튼 아직 애새끼인 제가 봐도 한심합니다
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안그럼 자리 채감..
선빵 하셔야 합니다.
앉아가다가 할아버지 서계셔서 앉으시라고 했는데 할아버지는 '괜찮아 학생'이러면서 저 앉으라고 하시는데
갑자기 웬 아줌마가 가방 던지고 앉더군요. 거참...
전 뭐 구석자리 안 나면 안 앉는 주의입니다만..
마침 두 자리가 나길래 한 자리는 제가 앉고 다른 자린 방금 들어오신 어르신 앉혀드리려 했더니
지하철 문 닫히는 순간 뛰어들어온 아주머니 두분께서 "어이구 자리 있네!"하고는 쑥 앉아버리시더라구요
그리고 지하철 내에서 왁자지껄 떠들어대시던게 참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