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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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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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입니다. 아이마스라는 컨텐츠는 캐릭터의 유래로 나누면 765프로덕션, 신데렐라걸즈, 밀리언 라이브로 나뉩니다.
게임으로 보면 콘솔과 모바일 게임으로 나뉩니다.
구성 컨텐츠 형태로 보면 캐릭터, 게임, 애니, 성우, 라이브, 드라마 CD 등등으로 나뉩니다.
제목을 뒤집으면, 팬들이 꼭 아이마스라는 컨텐츠의 모든 부분을 좋아할 수는 없고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소위 본가라고 불리는 콘솔 765프로덕션 관련 컨텐츠는 Plutone 님이 말한대로 캐릭터에 붙은 속성은 현재 오덕계 트렌드의 모에 요소나 속성에 비해 상당히 수수하고, 그녀들이 성장하는 스토리텔링이나 프로듀서와의 교류에서 주된 어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데렐라 걸즈쪽은 765프로와 전혀 다르게 특정 모에요소를 중심으로 캐릭터성을 구축한 다음 신규 카드의 스토리나 성우 배정 이후 드라마CD 등의 대사를 통해서 스토리를 천천히 만들어가는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전체의 스토리는 3년 간 쌓아와서 어느 정도 풍부해졌겠지만, 신규 아이돌이나 비인기 아이돌쪽의 스토리는 글쎄요...
765프로를 좋아했던 사람들이 느낀 매력 요소가 신데렐라걸즈가 어필하는 매력 요소와 정반대 방향이라면, 신데렐라걸즈 쪽에는 매력을 느끼는 것이 반감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게 당연한거고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아이마스팬이면 본분가 구분말고 사랑해야한다고 강요하는 분위기가 더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마스는 이름 붙으면 전부 아이마스라고 하기 이전에 캐빨물이거든요. 좋아하는 캐릭터가 차이가 나지 않는게 더 이상한거고, 좋아하는 부분이 다 다른 것이 당연한 겁니다.
본분가 구분말고 다 사랑하자 하는 분들도 한데마스 게임은 재미없어서 도저히 못하겠다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콘솔 게임은 일본어라서 도저히 못하겠다 하시는 분들도 있잖습니까. 사람마다 다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다른 거고, 취향을 존중한다는 건 남이 좋아하는 거 가지고 뭐라고 안 하는 것도 있지만 남이 싫어한다고 뭐라고 하지 않는 것도 있다고 봅니다.
난 신데렐라걸즈쪽보다 765 쪽이 좋다, 하는 분들이 없을 수가 없고 밀리마스의 강점은 기존 765프로가 함께 있다는 점이라고 하는 분도 있고, 본분가 구분 없이 다 좋다곤 해도 데레마스 게임은 정말 못하겠다 하는 분들도 있는 이상 결국 '난 아이마스의 이런이런 부분은 받아들이기 힘들다'하는 의견도 서로 수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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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아이마스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특정 소재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아마 대부분은 비슷할거라 생각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내 친구도, 주변사람도 같이 이해해주고 공유하면 좋겠다' 라는것이죠.
이 탓에 서로가 서로대로 좋은것을 갈구하다가도
취향이 갈리게되면 서로가 좋아하는것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기도 하고
끝내 아래 작성자분 의견과 같이 소외감을 느끼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소재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질수도 있습니다.
비록 이번 화제는 765프로 -> 346프로였지만
제가 신데마스에 한참 빠졌을때도 자주 느꼈던 부분입니다.
그럴때마다 생각하는것이 내가 좋아하는것만큼 남에게 눈쌀찌푸려지지 않도록 호소하거나 내 취향을 남에게 알리는 노력을 할 지언정
남에게 강요하거나 목소리 높이지는 않자.. 라는것을 지금껏 지켜왔었는데 아마 이게 현명한 판단이었던것 같네요.
그것이 자신이 속한 그룹내에서 옳지않거나 바람직하지 않을 경우 이를 자제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작성자분의 반대의견을 작성하였습니다만
문제시된다면 속으로만 생각하고 이를 바깥으로 표현하지않는게 제일 중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