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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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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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진성 본가충(...)으로
본가 직속 후배격인 밀리는 뭐 그렇다 치고
데레는 진짜 거의 반쯤 깔보(...)는 수준이었습니다.
'에에~? 데레마스~? 그냥 적당히 네타캐나 넣어놓은 핵과금유도 카드게임~?'
이따위 발칙한 생각을 하고 있었죠.
근데 입문을 어떻게 하게 됐냐면... 계기는 작년 11월 말에 있던 데레마스 라이브 뷰잉이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진성 본가충(...)이던 저는 뷰잉 자체에는 흥미가 없었고
그냥 한 명의 한국 P로서 일종의 의무감을 가지고 참석한 행사였습니다.
이런 하나하나의 행사가 조금씩이라도 성공을 거둬나가야
반남에서 또 한국 행사를 뭔가 해주지 않을까? 그런 느낌도 있고 여러모로... 여튼
뷰잉날 아침까지만 해도 완전 심드렁(...) 했는데
당일 코엑스에서, 한국 765지부에서 모금받아 제작/배포하신 콜북을 받아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섬세하게 제작된 콜 가이드, 성우들 간단정보 수록 등등...
그리고 트와일라잇 스카이 프로젝트까지~
솔직히 말하자면 콜이고 나발이고 노래도 제대로 모르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냥 좀 유명한 노래(...) 안즈의 노래라든가 메르헨데뷰...
그리고 메인 테마곡인 오네가이 신데렐라 정도만 약간?
근데 라이브가 시작되고 무대에서 열심히 노래하는 걸즈들을 보고 있으니
모르는 노래들이라도 콜은 열심히 넣어야겠다는 생각에
그 어두운 영화관 안에서 열심히 콜북을 뒤적여가면서 선도하시는 분들 따라 서투른 콜을 열심히 넣었죠.
그리고 그때부터였죠... 제가 분가에 애정을 가지기 시작한 게.
정말 라이브의 힘이란 굉장한 것 같습니다.
애니마스 13화에서 라이브 후 팬이 확 늘어난 게 이해가 갈 정도에요.
그래서 지금은 본가&분가 가리지 않고 좋아하고 음악도 열심히 듣고
최근 처음으로 개봉중고가 아닌 밀봉된 피규어를 구매했는데,
그게 바로 종종 사진을 올리곤 했던 죠가사키 리카 figma입니다.
▲ 바로 이거. 정말 무지무지 귀엽습니다. 매일 데리고 놀고 있어요!
저는 제가 본가도 아닌 분가 피규어를 사게 될 날이 올 줄은 진짜 꿈에도 몰랐어요 껄껄.
여튼 분가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간단히 적을 생각이었습니다만...
이건 뭐 완전히 고해성사 수준이 돼버렸군요 (.......)
요약하자면 아래의 짤과 같습니다. 유명 짤에 자막만 대충 덮었습니다. -_-)
신데렐라 걸즈 모두에게 불량 P가 미안하다아아아아아아아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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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시작하면서 데레마스 봇들과 놀면서 분가에 익숙해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