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생긴 몰카봉을 갖게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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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4, 2015 12:49에 작성됨.

저희 어머니께서는 가끔 물건이름을 다르게 부르십니다.
예를들어 전역자라면 챙긴다는 방상내피 즉 깔깔이라 부르는걸
항상 쫄쫄이라 부르십니다. 그리고 이름을 가르쳐드려도 본인이 부르시던걸 안바꾸십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대화..
어머니: 아들 몰카봉 샀어?
나: ....응?
어머니: 몰카봉 샀냐고
나: ...(아 셀카봉 얘기구나 ... 그냥 그렇다고 하자..)응
어머니 : 얼마주고샀어?
나 : 만원
어머니 : 저기 어디서 6천원에 팔던데

저는 졸지에 만원에 몰카봉을 산 녀석이 되어버렸습니다...
 기분이 묘하네요...  그저 동기들과 놀러가서 셀카 찍기 편하려고 산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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