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스의 소위말하는 최종곡 "곁에" 를 일반 반주로 남자가 부르기 애매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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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8, 2015 13:06에 작성됨.

한번 노래를 업로드를 해볼까... 싶어서 여러가지 곡을 생각해본 와중에 심심해서 한번 불러보면서 문득 생각난게..

 

"어라? 왜이렇게 쉽지?"

 

해서 한번 음역대를 보니...

 

여자기준 G4 ~ E6 더군요. 가운데 G 에서 두옥타브 위 E. (E는 이테에에에에에에 이파트입니다)

 

근데 이게 애매한게, 남자로 치면 G2 ~ E4 나 G3~E5인데..

 

G2~ E4 는 낮은음이 살짝 문제지만 (G2가 그렇게 까지 낮은음이 아니긴하지만요) E4 는 왠만한 남자들은 어느정도 부를 수 있는 음역이고,

 

G3~E5 는 남자가 부르기엔 솔직히 말도 안되는 음역이라는게 걸리네요. 일단 남자가 C5정도만 해도 가창력으로는 장난 아닌 수준인데.. (예시로,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최고음이 C#5 였나 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부분은 자세하지가 않네요) E5정도를 남자가 부르면 최소한 지금 가수를 해야.....

+추가: 쉬즈곤이 G5 네요. 어느정도 내지를수 있는 남성분들은 E5로 부르시면 괜찮을 것 같네요..

 

자 그럼 이제 다시 E4로 돌아왔습니다. E5는 불가능고, E3는 너무 낮으니깐 말이죠.

여기서 문제는, 역시 E4.입니다.

E4가 어느정도 냐고요? 툭터놓고 말하면, E4는 애국가에서 "삼천리 화려강산"부분의 "천" 이 E4입니다. (남자기준)

저정도 높이면 왠만한 남자분들은 연습을 조금만 하셔도 부를 수 있는 높이가 되고, 막상 불러보면 맛이 안산다는게 문제죠.

그래서 한음 반 올려서 G5에서 이테에에에에에에에에를 지르시거나 아니면 가성으로 C6정도에서 이테에에에에에에 를 하시는 방법밖에 남자들에게는 없을것 같다는게 제 생각이고, 이렇기에 이 노래가 남자들에게는 부르기가 애매한 곡이라는것이 제 주장입니다.

뭐 다른건 다 각설하고, 여성 노래를 남자가 부른다는거 자체가 애매하죠.

 

 

그럼 번외로, 다른 비슷한 음역대를 가진 곡이 있나 해서 보니..

타카가키 카에데의 코이카제가 Eb6더군요. 딱 반음 낮네요.

 

 

용어설명: C,E 이건 CDEFGAB 여기서 나온겁니다. C는 도, D는 레. E는 미. 이렇게 보시면 쉬울것 같습니다.

 

C4에서 4는 피아노 상에서의 위치입니다.

 

해당 사진은 88건반 피아노의 건반 모양입니다.

왼쪽부터 C1~B1, (한 옥타브) 이렇게 올라가서 마지막에 C7~B7 옥타브까지. 왼쪽부터 한옥타브씩 올라가면 숫자도 하나가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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