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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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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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 2쿨이다보니까
호흡을 조급 유연하게 조절해갈수있는 2쿨짜리에 비해
1쿨내에 완결성을 보여줘야 하는 분할 2쿨인지라 조금 급하게 끝을 맺은 느낌이 보이네요
거기다가 본가에 비해서 캐릭터 유대성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것도 많이 떨어지고
아무래도 본가는 1+1+1+...+1=13 이라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다 모여야 765! 같은 느낌이 있는데
데레마스는 원래 독고다이로 하던애들 유닛으로 모아놓고 그걸 급하게 다시 신데렐라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모은느낌
초반에는 마치 메인 3+ 조연 11 느낌으로 갈것 처럼 하더니
결국 메인인 뉴제네가 미오붐 덕분에 유일한 2화짜리 에피소드가 저평가 받는 느낌이고
애들 유닛 설명만 하다가 1쿨이 그냥 홀라당 끝난 그런 소감이 들어요
이게 나쁘다는게 아니고 어쩔수 없이 1쿨에 쑤셔박아야 되다보니까 이렇게 된거긴 한데
그냥 분할2쿨말고 그냥 2쿨짜리로 됬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정작 애니화 버프는 뉴제네 말고 엉뚱한 미쿠냥이 받고
노래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뉴제네가 제일 별로네요(...)
아무튼
2쿨은 기대하는수 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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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노래도 그다지 안 끌리고... 페이스가 좀 느리단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도 지금은 2쿨을 기다릴 수 밖에...
캐릭터 간의 유대감이라던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본가 애니랑 비교는 별로 알맹이 없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신데마스 쪽은 200여명에 달하는 캐릭터 중 누굴 중심에 넣느냐는 선정부터 일이고, 그 내에서 관계를 처음부터 짜야하는 작업이 필요했으니까요. 반대로 본가 애니에 대해 삐딱한 시선으로 보면 '신데마스는 처음보는 애들끼리 관계가 점점 깊어지는 모습이 묘사되는게 좋았는데 본가는 그런거 없고 걍 원래 사이 좋았다하고 끝'이라는 식으로 표현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본가 분가라는 틀을 두고 비교하려니까 '관계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가 단점으로 보이는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신데애니를 높게 평가하는건 드라마 파트에서 아이돌과 프로듀서의 관계(커뮤니케이션)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다루고 있어서입니다. 미오붐 때문에 저평가된다는건 그저 당시 미오를 비난한 사람들 머릿수가 많아보여서 그런 거 뿐이죠. 전 제일 중요한 화였다고 보네요. 드라마라는 건 그냥 캐릭터들이 꺄꺄 하고 논다고 성립되는게 아니거든요. 갈등도 필요하고 절망도 필요하고, 중요한 건 그걸 극복하는거죠. 그런데 아이마스에서 프로듀서의 역할이 뭐냐, 하면 전 아이돌과 함께 충돌도 하고 실패도 하며 성장하는 것이 더 맞다고 보거든요. 일방적인 조력자나 옆에서 아이돌들이 잘 할거라면서 믿고 가만히 있는 역할은 아니라고 봐요. 코믹스에서 제일 스토리가 좋다고 평가받는 TWAO도 시몬P가 SprouT와 오해로 관계가 파탄났다가 다시 회복하고 성장해가는 구조죠.
미쿠냥이 애니 버프를 받은 건 딱히 엉뚱한 건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도 미쿠냥이 스토리에서 너무 크게 이탈을 안 하면서도 갈등과 봉합 같은 기승전결이 뚜렷하거든요. 4차 선거의 2위 역시 애니에서 묘사가 제일 잘 되었다고 대부분의 현지P들이 인정한다는 증거겠죠.
1~7화까지 계속 뉴제네가 중심이고 딱히 개인 캐릭터나 유닛별 에피가 없어서 드라마 중심은 이 셋으로 꽉 잡고 가는가 했는데 그 다음에 연달아서 유닛별 스토리가 나오는 건 좀 실망스럽긴 했습니다. 유닛 소개만 하다가 이야기 끝난 거 같다고 하셨는데 화수로는 뉴제네가 중심이 되는 드라마가 1쿨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긴 합니다. 실제 화수가 아니라 시선을 끈 정도가 유닛 소개 에피소드 8~10화에 집중 되어 있으셔서 그렇게 보이시는 걸겁니다.
위에서 길게 써주셨지만, 비중 문제는 뉴제네에 많이 쏠려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6, 7화를 저평가하는 것에도 반대인 것이, 오히려 다른 에피들과 달리 이게 왜 아이마스인가를 보여주는 에피라고 생각합니다. 8~11화에 걸쳐서 유닛별로 소개만 하다가 끝난 느낌이란 점엔 저도 공감합니다만, 그것도 1쿨 내에 끝내야 하는 상황에서, NG를 중심으로 7화를 넣어버렸으니(물론 5화는 미쿠의 에피에 가깝지만요), 어쩔 수 없었던 거겠죠. 다른 유닛을 소개하지 않을 수도 없으니까요. 그걸 감안해도 매화 그 유닛의 특징을 잡아주려고 신경 썼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지 않나 싶네요. 덧붙이자면 처음부터 제각각이었던 멤버들이 하나가 되어가는 모습이란 점에서도 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1쿨이란 분량이 가진 한계가 있긴 했지만 제각각→유닛 단위로 뭉침→CP 전체가 뭉침이라는 과정은 그래도 확실히 묘사되었다고 생각하거든요.
뭐 완벽한 애니도 아니거니와 말씀하신 것과 같은 단점도 일리있는 지적이라고 보지만, 그래도 전 데레애니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