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아이마스 요리하니 떠오르는 경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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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9, 2015 20:13에 작성됨.

2년 전, 교환학생으로 일본에서 혼자 지내던 중이었습니다만, 생활비가 들어오기 3일 전에 수중에 돈이 400엔 정도만 남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돈을 빌리려고 해도 때는 여름방학, 같은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집에 돌아가 있었고, 그 외에 아는 사람도 대부분 기숙사에 없어서 진퇴양난이었죠.

 

아, 나는 어째서 돈을 아끼지 않았을까 후회하면서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하던 와중, 저에게 찰나와 같은 번뜩임이 왔습니다.

 

그래, 야요이에게 배웠잖아, 이럴 때 어떡해야 하는지!

 

그 길로 가 본 마트에는, 역시 숙주나물을 몹시 싼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더군요.

 

저는 그대로 400엔으로 숙주나물을 샀습니다. 어마어마한 양이더군요. 한 봉지에 10엔 즈음 하는 위엄이란!

 

그리고 그렇게 3일동안, 남아있던 쌀로 밥을 하고, 숙주나물과 남아있는 소스로 매일같이 숙주나물 파티를 하면서 버텼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은 야요이의 축복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도 드는군요. 400엔 만으로 약 3일을 버티게 해주는 오병이어와 같은 기적!

 

그러니 여러분도 한 번 츄라이 츄라이!

 

p.s. 물론 생활비가 들어온 길로 고기나 과자 같은 걸 듬뿍 먹었습니다. 에이, 숙주나물만으로 사람이 살 수 있을 리 없잖아요 のヮの

 

p.s.2. 학기가 끝나니 힘이 드럽게 없네요. 태, 태양의 아이 마저 써야 하는데... 이, 이벤트 글도 쓰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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