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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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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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모두들 말씀하시는대로 '살아있어서 다행이야'라든가 '이걸 안 갔으면 어쩔 뻔했어'라는 감상 같은 건 제쳐두고.
노래도 좋고 댄스도 좋고 특히 밀리팀은 무슨 한국 걸그룹급 훈련이라도 시킨 줄 알았습니다. 단체 움직임을 보면 본가팀은 둘째치고 데레팀은 손발이 성우들간에 제각각으로 움직이는데 밀리팀은 각이 딱딱 맞더라구요. 게다가 팬서비스도 훌륭(어이).
물론 S급 아이돌(?)인 본가의 관록은 밀리팀이건 데레팀이건 못 따라올 레벨이긴 했는데 랭크를 따지자면 밀리는 B급 데레는 C급(......) 정도라는 느낌이었지요. 뭐, 다들 좋았지만!
첫날은 콘서트에서 눈물을 얼마나 흘렸는지. 감동에 감동을 거듭하는 감동의 도가니탕이 1일차, 그리고 스리스타즈가 주도하는 아이마스 슈퍼 대축제가 2일차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보다...
도쿄의 더위는 대구나 한참 더울 때의 경주 정도 급이더군요?(.......) 어유 얼마나 더운지...
세이부 돔은 사이타마이긴 했는데 여기도 뭐 만만치 않았구요, 첫날은 습했고 둘째날은 뜨거웠슴다. 특히 둘째날은 6시간동안 물 2리터를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뇨의가 거의 없을 정도로 극악한 환경. 야밤에 좀 시원해지지 않았으면 더 마셨을듯. 쿨타올로 머리를 둘렀는데 소용이 없었어요.
그리고 돔이다 보니까 좌석이 기울어져있어서 발 아래가 불안정한 덕에 허리가 얼마나 아프던지(...) 하지만 온 몸으로 콜을 하고 펜라이트를 흔들자 나았습니다? 약간 몸이 삐걱거리긴 하지만...
그리고 문제의 물판의 경우 아침이 지날 무렵이면 다 소진되어버리곤 해서 저는 데레 펜라이트와 팔목에 감는 리플렉터, 미니캐릭터 패스케이스 정도밖에 못 샀습니다. CD는 3종 다 샀는데 이거 사느라 3시간 기다림.(...)
대신 남는 돈으로 중고CD를 왕창 사 왔지요. CD장 정리하고 나니 공간이 거의 안 남네요(...) CD 전체를 따져도 10%는 채울 정도로 샀으니 당연할지도 모르지만요.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게 어떤 의미에선 악질이네요(...)
여튼 결론은-
아이마스 최고! 밖에 더 있겠습니까. 블루레이도 기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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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콘서트 보고 오셨군요! 부럽네요.. BD나 기대하고 있으렵니다.
다만 본가쪽은 정말 '모든 관객을 다 본다'는 느낌이 강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