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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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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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메이션의 실패 요인중에 큰 요소 하나가 바로 캐릭터 내면의 근본이 황무지 수준으로 없다는 것이었죠.. 이는 제가 밑에서도 지적했던 내용입니다.
하지만 밀리마스는 이미 극장판에서 어느정도 다뤄진 바가 있고 또 공식코믹스가 꽤 시리어스한 전개를 보이는 것 보면 신데메처럼 캐릭터 내면에 대한 밑바탕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니까요.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는 큽니다.
물론 각본이 망치면 말짱도루묵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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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시호가 또희생당할거같음
니코동 시청률도 1쿨 중반부와 비교해서 별 차이 없는데 어디가 실패라는거지...
그리고 그렇게 치자면 본가도 스토리적인 측면으로 보면 부족한 점도 많고 지적할 점도 산더미만큼 많습니다. 극장판은 진짜 심각할 정도고요.
평가를 뒤집을 한 수를 선보이든지 아니면 7화때처럼 어설프게 넘어가든지.
아이마스도 16화에서 평가가 바닥을 찍었다가 20화 치하야 에피가 진짜 '갓에피'라고 평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줬으니까요.
지금 데레애니에 떡밥이랄 게 프로듀서 과거하고 우즈키 멘붕 말고 있나요?
그 외에는 생각나는 게 없는데요. 님 말대로 얄팍한 캐릭터성을 가진 데레마스 캐릭터들한테는 과거사같은 게 있을 리도 없고 이야기 진행중에도 떡밥같은 건 남긴 적이 없는 것 같은데요(우즈키 멘붕같은 경우는 복선을 안 깔면 안 되는 거고)
애초에 이건 아이돌 애니지 기업 드라마가 아닙니다. 상무 이야기로 한 화를 때우는 건 사실상 불가능해요.
그리고 단순 모티브가 된 동화에 얽매이는 것도 좋진 않습니다. 님 말대로 계모일수도 있고 아이돌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끈다는 점에서는 방법은 약간 어긋났지만 요정 대모 역일 수도 있겠죠.
애초에 필요악 절대악 나누는 방식부터 좀 이상한데요. 스토리적으로 캐릭터들의 성장에 필요한 악역이라고 필요악이라는 건가요? 그렇게 치자면 쿠로이도 필요악이죠. 온갖 방해공작을 펼치지만 그 방해를 넘어서서 캐릭터가 한층 더 성장하니까요. 필요악의 뜻을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시로 상무 자체도 딱히 악은 아닙니다. 그냥 기업의 이익을 중시하는 인물일 뿐이고요. 작중에서도 딱히 입체적인 캐릭터 모습은 찾기 힘들었고 관련된 복선도 딱히 없어 상무란 캐릭터에 대해 에피소드를 할애해 가면서까지 설명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