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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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각하때처럼 시마무boom이니 해서 멘탈이 흔들리는 거라면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스토리라고 생각합니다만은 정말로 이 아이가 뭘 어떻게 하고 싶은건지 상당부분 의문이 듭니다.
충분히 사건의 전후 과정은 이해가 됩니다. 재능이 있든 없든 본인 스스로에 대해서도 일말의 불안감은 계속 있었을 거고 린의 크로네 프로젝트 참가로 뉴제네가 와해되지 않을까 불안해하는 부분도 있었고요. 21화의 결론대로 우즈키엘은 어느 상황에서든 너희에게 품을 빌려줄 것이다 라는 식의 배려심 깊은 아이란 것도 이해가 되고요.
그런데 결론적으로 21화는 시마무에게 있어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각자의 모험을 떠난다는 식으로 표현되긴 했지만 뉴제네는 실질적인 붕괴에 한발짝 다가섰고 본인은 코히나타 미호와 유닛을 짜긴 했지만 그마저도 가을라이브를 위한 땜빵인듯 뒷맛이 안 좋게 끝났습니다 괜시리 텀을 줘서 사람들에게 불안감만 더 조성하고 끝났죠(사실 이 불안감이란게 몇화쯤 계속되는 상황이긴 하지만.) 뭐 이건 앞으로의 해결할거라 믿어의심치 않으니깐 됬다쳐도 지금까지의 시마무는 본인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어딘가에 있던 정신적 지주 정도로 방황하는 시부린의 멘탈케어만 살짝 해주고 사라져버리고 맙니다.
그러니깐 정확히 말하자면 아이돌로서의 시마무가 뭘 하고 싶은건지 의문이 있습니다. 1화 부터 많은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마무는 뭔가 정신적으로 성장한 부분을 보여준 것도 아니고 본인의 의사를 밝힌것도 아니죠. CP에 대한 태도 또한 각하같은 모두가 함께, 같은 생각보다는 단순히 CP라는 집단에 대해, 프로젝트 이콜 CP의모두 라는 상당히 이상적인 개념만 가지고 있다가 이번 21화의 시부린과 미오를 통해 단순히 자기가 생각하고 있던 모든것을 포기하고 끝내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상 시마무라 우즈키란 아이돌의 이미지 자체가 완성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 아직 봐야할 요소가 상당부분 존재하긴 하지만 현재까진 도대체 시마무의 태도 자체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고 제작진도 시마무를 통해서 뭘 보여주고 싶은건지 모르겠네요...(사실 21화를 끝내고 나서 얘네가 데레애니로 뭘 보여주고 싶은건지도 이해가 잘 안되긴 하지만...)
그리고 대충 제 예상으론 가을라이브에서 시마무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런 아이돌에 대한 태도를 확실히 하게되는 최종적인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것도 그럴게 시마무를 제외한 CP멤버들의 멘탈과 방향성이 확실히 단련되 있는 만큼 이상하게 풀어놓은 21화의 복선을 22화 가을라이브에서의 시마무가 확실하게 해결, 이에 대해 발언한뒤 상무님의 개인 에피소드가 한 화 나온뒤 무도회를 위한 모두의 재결성 으로 이어지고, 무도회 성공이라는 식의 왕도적인 전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어디까지나 시마무의 불안감을 고조시켜놓은 상태에서 무도회 이후 CP가 각자의 길을 위한 모험과 발전이라는 형식으로 해체되고 톱 아이돌을 노린다라는 전개로 이어나가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너무 길게 왔지만 결론적으론 CP로 인한 상무님의 내부개혁 계획 실패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떻게 자기주장이 뚜렷한 아이돌들에게 관용을 베풀수 있게 되는게 아닌 확실한 실패라는 묘사로 끝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보고요. 이 주역에는 지금까지 뭣하나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던 시마무의 정확한 심정이 메인이 될것 같습니다. 지금 관용이라는 형태로 표현되서 누그러진듯한 시마무가 22화나 23화에서 제대로 통수를 후려치지 않을까 하는 바라ㅁ... 아니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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