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화의 문제점을 생각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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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05, 2015 01:41에 작성됨.

이 글은 300% 주관적인 글입니다.

 

21화를 보고 너무 어이없고, 화가나서 생각이 잘 정리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이건 꼭 짚고 넘어가야겠네요. 마침 애니마스랑 전에 비교하기도 했으니 이번도 그렇게 해 보죠.

 

애니마스 2쿨과 신데마스 2쿨이 궁극적으로 다른점은 신데메는 중심주제 하나가 개인, 그리고 단체에피소드의 스토리로서 발현되어 하나의 이어진 스토리가 된다는 것이고 애니마스는 각각 개개인 에피소드를 부여받았고 갈등했고 해소했으며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어떤 하나의 특정한 갈등이나 중심소재가 없습니다. 

 

이점이 바로 신데메가 다른점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소재, 불완전하고 미성숙한 CP가 성장해서 진정한 신데렐라로 거듭난다는 소재 하의 신데메2쿨의 가장 큰 갈등이자 CP의 미성숙함을 가장 잘 보여주는 우즈키의 갈등이 이렇게 해소되었다는 게(혹은 그렇게 보이려고 속이는 게)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많은분들이 아직 우즈키의 갈등이 완전해소된 게 아니라는 평을 하신데에 대해선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왜, 대체 왜 갑자기 이런 전개로 가는걸까요?

 

신데메의 갈등정도를 상승하강곡선으로 그려 생각해보면 19화까지의 신데메는 천천히 상승하다가 20화에서 큰 위기가 시작되었고 그렇다면 21화는 그 심화 혹은 절정파트에 다다르었어야만 말이 됩니다. 그런데 그 곡선이 갑자기 뚝 하강해 버렸습니다. 대체 왜인가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점진적으로 심화시키던 도중에 갑작스럽게 갈등이 완화되는 형태를 보였고, 만약 우즈키의 갈등이 해소가 안되었고 추후에 큰 폭발이 있는다 하더라도 이번 에피소드의 전개는 굉장히 이해가 되질 않는 전개입니다. 대체 어떤 이야기가 절정앞에서 갑작스럽게 급격한 긴장의 저하를 불러오덥니까? 우즈키가 설령 무언가에 실패하여 무너지더라도 그렇다면 21화 또한 긴장의 연속이 되었어야 전개가 자연스럽습니다. 우즈키의 문제가 신데2쿨의 가장 큰 요소였고 그 도화선격이었던 뉴제네의 해체가 이리 쉽게 해소되고 재구성되다니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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