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레애니 2기를 보면서 그끼는 것? 이랄까... 입니다

댓글: 5 / 조회: 993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10-17, 2015 16:23에 작성됨.

아직 마지막화는 볼 용기가 없어서 못 보고 있습니다...

1기는 정말 부담없이 오 드디어 나왔다 만세~! 하면서, 기대하면서 나오자마자 보고, 나오자마자 보고 그러면서 기뻐했는데(미오붐은 제외),

2기에서 그... 아 진짜.... 욕나오게 하는 전개 때문에 극발암과 뒷골, 혈압오르게 하는 전개 때문에 나오면 2~3일 정도 간격을 띄우고 봤거든요.

이런 말까진 하기 싫었는데, 정말 상무가 나오고 나서 신데애니를 보는 것이 엄청 두려워졌습니다. 또 무슨 일로 발암을 느끼게 할까 이렇게요.

제 생애 처음으로 애니에서 특정 캐릭터를 보고 트위터에서 온갖 쌍욕이란 쌍욕을 한 건 처음일 겁니다. 뜬금없지만

솔직히 제가 플레이하고 있는 국내의 모 온라인게임의 인간 쓰레기 역을 맡은 캐릭터도 게임플레이를 하면서 그렇게까진 욕 못해봤거든요.

그런데 진짜로, 특정 캐릭터에 미친듯이 분노하고, 한 애니를 보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 아닌, 긴장감, 실망, 발암(...)을 느껴본 것도 처음입니다.

쿠로이 사장한테도 분노를 느껴보긴 했지만, 발암이나 이런 건 주진 않았거든요.

하여간 이번 일로 도대체 A-1은 애니메이터들, 작화 감독들만 일하는 게 아닐까 의심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정말 필력이 딸려서 더 자세히는 못 쓰겠지만... 저의 의견 중에서 제일 확실한 건,

상무는 저한텐 진짜로 만악의 근원이자, 영원히 제 아이마스 덕질 인생에서 확실하게 '무능함, 발암, 분노'라는 존재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제 정말 믿을 건 곧 개봉하는 극장판이랑 밀리메이션 뿐이네요....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