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10년정도 공부하고 작년 1년동안 일본살다온 전공자입니다.
제 경우를 예로 들어서 말씀드리자면
1. 읽기 - 게임이나 소설, 만화를 일본어판으로 합니다.
2. 쓰기 - 솔직히 답없습니다. 한자 많이 보고 써봐야합니다.
3. 말하기 - 혼자서 하실경우엔 좀 이상해 보일수도 있는데, 주로 게임할때 목소리가 붙어있지 않은 주인공의 대사를 소리내서 읽습니다. 서로 대화를 나눌수 있는 일본인이나 일본어 경험자가 가까이 있는 경우는 필요없겠지만요.
4. 듣기 - 그냥 많이 듣습니다. 애니, 영화, 라디오, TV방송등 가리지 않고. 제 경우에는 애니로 시작해서 최근엔 라디오를 귀에 달고 삽니다.
지금 제 상태로 JLPT치면 165~170점쯤 나올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니코니코동화 1년만 보세요. 실력 확 늡니다.
왜 늘어나냐면 일본어를 알아도 어떤 단어를 어떤 상황에 써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니코동 코멘트는 동영상의 상황에 맞춰 현지에서 실제 쓰는(즉 일본인이 실제 쓰는) 문장을 씁니다.
그래서 그걸 보면 아 이런 상황에선 이런 반응을 내는 구나하고 간접체험하면서 더불어서 배우게 되는 거죠.
저도 군대가기 전 백수 때 집에서 니코동 많이 보니까 그 때부턴 문장을 이해하는 것도 말을 알아듣게(그 시점에서 애니도 자막 없이 보기 시작했으니까요) 되었습니다.
단 가라로 배우기 때문에 깊게 알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도 지금도 계속 모르는 단어 있으면 사전 그때그때 찾아보고 알았던 거 까먹으면 또 찾아봅니다.
국어잘하는 영어과보다 영어잘하는 국문과를 쓴다 하니..근데 국어 공부를 하려 해도 뭐부터 해야 할 지 난감하더라고요 허허 번역관련서..라 해야하나 그런 거 보면 '우리 문장'이라는게 많이 나오던데 그런 부분은 영 감이 안잡히고..대학에서 어떻게 기회가 되면 좋으련만 지금은 일어에 부전공 러시아어 할 생각이라..생기련지 모르겠네요 ㅋㅋ
전 아직 공부 중이지만 조언아닌 조언을 드려도 돨까 모르겠네요. 이미 위에서 말씀하신 것 뿐이지만.
사실 듣기는 애니만 1~2년 주구장창 봤다면 기본은 되어 있으니 무자막으로 예능을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드라마가 아니라 예능! 발음이라든지, 단어 등도 생활 언어에 맞게 배울 수 있으니까요.
한자를 많이 고민하시는데 전 야겜(...)을 엄청 했어요. 왜 보통 게임이 아니라 야겜이냐 하면... 의욕이 샘솟으니까...? 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그냥 일반 미연시등의 게임은 아무리 즐겁게 공부한다 해도 머리가 아파 오거든요. 짜증나고, 근데 야겜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기억도 굉장히 잘 되고, 찾아 보면 찾아 볼 수록 섬세한 표현(...)에 빠져들게 되어서 좋은 것 같아요.
물론 다른 방법은 많이 있어요! 단지 전 이렇게 했을 뿐입니다ㅋㅋㅋ 체감효과가 그냥 글읽는 방법의 두 배 가량은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처음 보는 한자는 꼭 한 두 번씩 써 보고, 꼭 머릿속에서 소리내어서 읽어보세요! 그렇고 그런 문장을 입으로는... 좀 창피하니까요ㅋㅋㅋㅋ
당연히 그 이외에 뉴스 등을 들으며 분야를 넓혀 나가야겠지만요.
쓰는 건 애니나 드라마를 전부 베껴버리세요. 계속 듣고 검색하고 하면서 공책 하나 준비해서 베끼는 게 효과가 좋았습니다.
회화는 사실 귀가 잘 뚫렸다면 입도 어느정도는 트였을 겁니다. 문장 구조등은 자연스럽게 나올 거에요. 그 실력을 가지고 어떻게든 현지인과 놀아 봅니다. 애니 얘기도 하고, 잡담도 좀 하고.
사실 듣기가 약합니다...반년하고 n2볼때도 독해랑 단어지식캐리 청해는 영..애니를 별로 안 봐서요 흠흠..
한자쪽은 좀 오래 해서 그런지 괜찮은데 역시 기본 문법?이 영 아닌 것 같습니다. 으으..혼자해서 그런지 가끔 처음 보는 게 보이면 영 답이 안 나와서..이래저래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어디부터 잡아야할 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1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자만 해결되면 걍 술술됩니다.
제 경우를 예로 들어서 말씀드리자면
1. 읽기 - 게임이나 소설, 만화를 일본어판으로 합니다.
2. 쓰기 - 솔직히 답없습니다. 한자 많이 보고 써봐야합니다.
3. 말하기 - 혼자서 하실경우엔 좀 이상해 보일수도 있는데, 주로 게임할때 목소리가 붙어있지 않은 주인공의 대사를 소리내서 읽습니다. 서로 대화를 나눌수 있는 일본인이나 일본어 경험자가 가까이 있는 경우는 필요없겠지만요.
4. 듣기 - 그냥 많이 듣습니다. 애니, 영화, 라디오, TV방송등 가리지 않고. 제 경우에는 애니로 시작해서 최근엔 라디오를 귀에 달고 삽니다.
지금 제 상태로 JLPT치면 165~170점쯤 나올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왜 늘어나냐면 일본어를 알아도 어떤 단어를 어떤 상황에 써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니코동 코멘트는 동영상의 상황에 맞춰 현지에서 실제 쓰는(즉 일본인이 실제 쓰는) 문장을 씁니다.
그래서 그걸 보면 아 이런 상황에선 이런 반응을 내는 구나하고 간접체험하면서 더불어서 배우게 되는 거죠.
저도 군대가기 전 백수 때 집에서 니코동 많이 보니까 그 때부턴 문장을 이해하는 것도 말을 알아듣게(그 시점에서 애니도 자막 없이 보기 시작했으니까요) 되었습니다.
단 가라로 배우기 때문에 깊게 알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도 지금도 계속 모르는 단어 있으면 사전 그때그때 찾아보고 알았던 거 까먹으면 또 찾아봅니다.
대학들어가서 듣는 전공이 전부 아는 거라서 솔직히 재미없었습니다..
번역가들이 국문과를 전공하는 이유가 괜히 하는 게 아닙니다.
사실 듣기는 애니만 1~2년 주구장창 봤다면 기본은 되어 있으니 무자막으로 예능을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드라마가 아니라 예능! 발음이라든지, 단어 등도 생활 언어에 맞게 배울 수 있으니까요.
한자를 많이 고민하시는데 전 야겜(...)을 엄청 했어요. 왜 보통 게임이 아니라 야겜이냐 하면... 의욕이 샘솟으니까...? 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그냥 일반 미연시등의 게임은 아무리 즐겁게 공부한다 해도 머리가 아파 오거든요. 짜증나고, 근데 야겜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기억도 굉장히 잘 되고, 찾아 보면 찾아 볼 수록 섬세한 표현(...)에 빠져들게 되어서 좋은 것 같아요.
물론 다른 방법은 많이 있어요! 단지 전 이렇게 했을 뿐입니다ㅋㅋㅋ 체감효과가 그냥 글읽는 방법의 두 배 가량은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처음 보는 한자는 꼭 한 두 번씩 써 보고, 꼭 머릿속에서 소리내어서 읽어보세요! 그렇고 그런 문장을 입으로는... 좀 창피하니까요ㅋㅋㅋㅋ
당연히 그 이외에 뉴스 등을 들으며 분야를 넓혀 나가야겠지만요.
쓰는 건 애니나 드라마를 전부 베껴버리세요. 계속 듣고 검색하고 하면서 공책 하나 준비해서 베끼는 게 효과가 좋았습니다.
회화는 사실 귀가 잘 뚫렸다면 입도 어느정도는 트였을 겁니다. 문장 구조등은 자연스럽게 나올 거에요. 그 실력을 가지고 어떻게든 현지인과 놀아 봅니다. 애니 얘기도 하고, 잡담도 좀 하고.
한자쪽은 좀 오래 해서 그런지 괜찮은데 역시 기본 문법?이 영 아닌 것 같습니다. 으으..혼자해서 그런지 가끔 처음 보는 게 보이면 영 답이 안 나와서..이래저래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어디부터 잡아야할 지 모르겠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