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란도 화환 진행,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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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08, 2015 22:15에 작성됨.

안녕하세요? 오늘 개최된 라♥라★라♪ 나카무란도 Love♥Laught★Live에 화환을 보내는 프로젝트에서

일러스트를 맡아주신 '메트로' 님

진행을 맡아주신 '초엘' 님

 

...이 두명 뒤에서 고나리질과 잔소리 하는 역할을 맡은 로딩이라고 합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이 화환 프로젝트가 어떻게 시작되었느냐 하면...

 

때는 2015년 7월, 아이돌 마스터 10주년 라이브 M@STER OF IDOL WORLD 2015 2일차 아침의 일입니다.

저는 당시 메트로님과 같은 숙소에서 묵고 있었고, 2일차 아침에 걸즈들에게 건낼 편지를 작성하고 있었는데...

메트로 "나도 선생님한테 편지나 쓸까?"

로딩 "쓰려면 빨리 쓰는게 좋을거다 나도 지금 막상 쓰려니까 통 안 써져"

메트로 "일러스트를 같이 그려서 편지랑 같이 보내고 싶은데..."

일요일 아침, 아무런 준비도 되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결국 저희는 빈 손으로 돔에 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한달 후

 

모든 것의 원흉의 원흉

처음엔 분명 본인이 전액 부담이었는데 결국 현실을 깨닫고 모금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초엘님께서 뜻을 함께 하여 셋이서 화환을 보내보자는 결심을 다지게 되었고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eventin&wr_id=2082 ← 아이커뮤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만

위의 트위터 대화에서 하자고 결정한게 8월 21일, 아이커뮤에 글이 올라온건 10월 7일

저희가 약 두달간 무엇을 했냐면(...)

이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화환 관련 공지가 뜨고 나서 움직여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가 10월이 되어서야 공지를 늦게 확인해서 피를 봤죠 =_=

웃긴건 저 공지는 9월 중순에 이미 올라 와 있었고 올라온 그 날이 저희 셋이서 직접 모여서 화환에 대해 의논하던 날이었다는 점(...)

 

하여튼, 한달 남은 시점에서 급급히 모금과 일러스트 작업이 진행되었고

상상치도 못 하게 매우 많은 분들께서 동참해주시어 386,650원이라는 거금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모금에 동참해주신 24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모금액의 사용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화환 결제를 도와주신 '카메' 님께 36만원 정을 송금

 - 화환 가격 3만엔 + 부가세 2400엔 = 32400엔

 - 화환 결제 수수료 540엔

 - 인출 수수료 약 2천엔 상당

 - 소정의 수고비 천엔 남짓

약 3.6만엔 → 36만원으로 송금하였고

 · 보드 배송비(EMS 이용) : 26600원

 

합계 386,600원이 사용되었으며 놀랍게도 잔액이 딱 50원 남았습니다(!)

보드 일러스트의 인출은 '노보' 님의 협력으로 무료로 진행되었고

보드 제작은 초엘님께서 수제로 제작하시면서 소량의 제작비가 발생되었습니다만 뭐 이건 제쳐두고...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사용했음을 이 자리에서 밝히는 바입니다 :D

 

 

트위터 등를 통해서 이미 공개되었습니다만, 위는 완성된 보드 일러스트의 이미지입니다.

일러스트는 10월 26일 출력하여 10월 29일 EMS를 통해 배송되었고, 화환업체 측에 10월 31일에 도착하였습니다.

 

자, 그로부터 1주일 후인 오늘, 라이브 당일

시나가와 스텔라 볼 내부에 실제로 전시되어있는 화환의 사진을 공개합니다.

사진 촬영은 현장에 직접 직관을 다녀온 메트로 님과, 일본 프로듀서 분이신 スタントン님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2달 전, 제가 농담으로 내뱉었던 말이 현실이 되고

분명 모금부터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던게 현실이 되고

난생 처음 상상으로만 꿈꾸던 일을 현실로 만들 수 있었던 것,

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게 도와 준 메트로님, 초엘님

화환 모금에 동참해주신 24분의 후원자 여러분,

화환 진행에 있어서 중대한 조언을 다수 해주신 Ryusei님, (류세이님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시작도 되지 않았을 프로젝트입니다.)

보드 일러스트 출력에 크나큰 도움을 주신 노보님,

매우 친절한 응대로 제작 문의에 응해주셨고, 정말 멋지고 황홀한 화환을 제작해주신 花松의 주인분 요코야마 씨,

응원과 격려를 주신 모든 여러분과, 화환의 주인공 나카무라 에리코 씨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상, 지나가던 로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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