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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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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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졸린. 졸린. 졸린. 제가 빌게요. 제발 그이를 뺏어가지 말아요.
졸린. 졸린. 졸린. 졸린. 그럴 수 있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그이를 뺏어가지 말아요.
당신의 아름다움엔 비교라는 말조차도 곁에 붙일 수 없죠. 붉게 타오르는 고동빛 머리칼. 상아색 살결과 에메랄드빛 눈동자. 봄의 숨결 같은 당신의 미소. 여름비같이 보슬거리는 그 목소리. 그리고 난 당신과는 상대도 되지 못해요. 졸린.
그이는 잠결에 당신의 이름을 속삭이네요. 그이가 당신의 이름을 부르며 울부짖을 때. 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졸린.
그리고 난 아주 쉽게 알 수 있어요. 내 남자를 뺏어가는 일이 당신에게 얼마나 쉬운 일인지. 하지만 그이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당신도 잘 알잖아요. 졸린.
당신은 어떤 남자든 만날 수 있잖아요. 하지만 난 그를 잃으면 다신 사랑할 수 없어요. 나에게는 그이밖에 없는걸요. 졸린.
당신에게 이 얘기를 꼭 해야겠어요. 당신에게. 그리고 당신이 어떻게 할 지에 따라서. 내 행복은 거기 달려있어요. 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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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건 만용이에요!
돌리 파튼이 1973년에 발표한 Jolene이군요.
실버메탈 프로듀서님의 말씀은 아무래도...
사랑을 믿는 소녀인 마유양이기에
결코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빼앗길 일이 없다는 의미 같습니다. :-)
마치 프로듀서를 노리는 도둑고양이들(?)에게
당당히 선전포고를 하는 마유가 떠오르는군요.
그럼요, 마유양은 프로듀서의 수호신과 같은 걸요.
사랑 앞에서 그녀가 지는 것은 상상 할 수도 없습니다.
여러 2차창작에서 나오는 순한 마유를 보면 오히려 마유가 그럴싸한 윈-윈 전략을 구상해서 그쪽으로 갈 듯한 느낌도 들고요.
하지만 그래도 원래 캐릭터성이 얀데레다보니까 리본에서부터 풍겨오는 붉은빛 엔딩이 떠오르는건 어쩔수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