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미나모토 P 시리즈 - [1] 765 프로덕션 연쇄 살인사건 - 제4부 -

댓글: 6 / 조회: 2383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9-07, 2014 12:27에 작성됨.

이전편

[1] 765 프로덕션 연쇄 살인사건 -제3부-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20835

[1] 765 프로덕션 연쇄 살인사건 - 제4부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후타미

마미

(13)

미나세

이오리

(15)

호시이

미키

(15)

아마미

하루카

(17)

미우라

아즈사

(21)

후타미

아미

(13)

키쿠치

마코토

(18)

하기와라

유키호

(18)

타카츠키

야요이

(14)

아키즈키

리츠코

(19)

키사라기

치하야

(16)

시죠

타카네

(18)

가나하

히비키

(16)

오토나시

코토리

(29)

 

 

- 동 시각 전철역

 

 

하루카 : 아, 이런! 필통을 사무소에 놓고 왔잖아!

 

 

하루카 : 아아, 가방도 증거품으로 빼앗기고 이게 뭐야..

 

 

하루카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후 10시 3분 사무소 옥상

 

 

이케다 : 우리 왔어.

 

 

치히로 : 대체 뭐에요! 왜 갑자기 저를 데리고 온거죠?

 

 

P : ...센카와 치히로 씨.

 

 

P : 당신이 이번 사건의 범인이지요?

 

 

치히로 : 네, 네?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거에요?

 

 

P : 제4사건 현장에 남아있던 다잉 메시지. 기억하시죠?

 

 

이케다 : 응. 분명 원 안에 반지름이 있었지.

 

 

P : 그것이 뜻하는 것은 바로 '신데렐라 걸즈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346 프로덕션입니다.

 

 

P : 그리고 범인은 그 346 프로덕션에 속한 센카와 치히로 씨고요.

 

 

치히로 : 수...수상하다는 것으로 범인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아니겠죠?

 

 

P : 물론이죠.

 

 

시라세 : 수상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P : 센카와 씨는 아주 중대한 말실수를 했습니다!

 

 

치히로 : 제, 제가 말 실수를요? 헤.. 그럼 알려줘보세요. 제가 했다는 그 말실수는 뭐죠?[난이도 ★★★★★]

 

 

P : 센카와 씨, 장례식장에서의 대화 기억나시나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치히로 : 아, 미나모토 씨. 뭐하고 계세요?

 

 

P : 센카와 씨 아니십니까.

 

 

P : 잠깐 바람 좀 쐬고 있었습니다.

 

 

치히로 : 고생이 많으시네요. 오늘 하루만해도 이오리 양, 아즈사 씨, 아미 양, 마코토 양, 코토리 씨 5명이나...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 : 이케다 씨. 제가 제3 사건 이후로 사건 내용은 발설하지 말아달라고 부탁드렸었죠?

 

 

이케다 : 으응.

 

 

P : 그렇다면 센카와 씨는 제4 사건인 오토나시 씨가 살해당한 것을 알고 계시는겁니까!

 

 

치히로 : .... 저... 저는 그런 말 안했어요!

 

 

P : 여기서 물러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증인도 있습니다!

 

 

치히로 : 즈, 증인이라니.. 그게 누군지 한 번 말씀해보시지 그래요? [난이도 ★]

 

 

P : 그 사람은 바로 시죠 타카네입니다. 타카네가 증언을 해준다면 그것이 사실임은 분명히 밝혀지겠죠.

 

 

타카네 : 부르셨습니까.

 

 

P : 내가 너희들 몰래 숨어서 보지 말라고 했잖아.

 

 

P : 진짜 말 안듣는다니깐.

 

 

유키호 : 저, 저희들도 765 프로덕션 사람이에요!

 

 

리츠코 : 저희 동료를 죽인 인간의 낯짝 정도는 보고 싶거든요.

 

 

야요이 : ....에.....

 

 

타카네 : 분명, 저는 저 분께서 그러한 말씀을 하신 것을 들었사옵니다.

 

 

P : 자, 이제 어쩌실 겁니까 센카와 씨!

 

 

치히로 : ...그래요! 오면서 본거에요!

 

 

시라세 : ...네?

 

 

치히로 : 이제야 기억이 났어요! 장례식장 앞에서 제가 그런 말을 했었죠?

 

 

치히로 : 하지만 저는 장례식장에 오면서 그 사건현장을 봤기 때문에 코토리 씨가 살해됐다는 것을 안거에요!

 

 

P : ....거짓말 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그럴 수 없다는 증거품은 바로 이것입니다![난이도 ★★★★]

 

 

* 증거품 제출

<증거품 - 장례식장 방명록>

12월 3일 장례식장 방명록. 21시 10분을 기점으로 새 방명록으로 교체한 모양이다.

 

 

21시 15분 이시카와 미노리

21시 21분 센카와 치히로

21시 36분 아마가세 토우마

21시 37분 미타라이 쇼타

21시 37분 이쥬인 호쿠토

21시 42분 유미나가 나츠오

21시 43분 시마무라 우즈키

21시 48분 시부야 린

21시 52분 혼다 미오

21시 55분 요시자와 타다오키

 

 

P : ...사건 현장에서 장례식장까지는 40분 거리입니다.

 

 

P : 이 하루카가 작성한 이 방명록을 보면, 센카와 씨가 오신 시간은 21시 21분. 즉 사건현장을 보려면 시간을 30분으로 잡아도 20시 50분은 되야 합니다.

 

 

P : 시체가 발견되어서 이토노코기리 경부보에게 신고가 들어온 시간은 21시 7분, 발견을 신고 5분 전에 했다고 해도 21시 2분입니다.

 

 

P : 그럼, 당신은 발견도 안된 사건현장을 보았다고 그러는 것입니까!

 

 

치히로 : ......네~네~ 제가 오토나시 코토리 씨를 살해했습니다!

 

 

유키호 : 다, 당신이 코토리 씨를..!

 

 

리츠코 : 어떻게 그런..!

 

 

P : (뭐야, 이 인간..)

 

 

P : (왜 이리 쉽게 인정하는거지?)

 

 

치히로 :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요. 코토리 씨는 저를 협박하고 있었으니까요.

 

 

타카키 : 잠깐만 있어보게, 오토나시 양이 자네를 협박?!

 

 

치히로 : 네, 저에게 어마어마한 거액을 내놓으라면서 독촉장까지 보냈다고요.

 

 

P : 혹시 그 독촉장이 이 청구서 맞습니까?

 

 

치히로 : 아, 네. 어떻게 얻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맞아요.

 

 

치히로 : 제가 과거에 어마어마한 실수를 했거든요. 이미 죗값을 다 치르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하는데, 코토리 씨는...!

 

 

P : (과연, 이럴 속셈이었나.)

 

 

P : 후후, 그 청구서는 오토나시 씨가 넣은 것이 아닙니다.

 

 

이케다 : 응? 여기 오토나시 코토리라고 이름이 적혀 있는데...

 

 

이케다 : 뭐, 요시츠네 네가 괜한 말 할 애는 아니겠지. 증거를 보여줘![난이도 ★★★★★]

 

 

P : 여기서 시마무라 우즈키 양과 시부야 린 양의 증언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P : 시마무라와 시부야는 12월 2일날, 센카와 씨가 출근하지 않아 자택으로 찾아갔다고 합니다.

 

 

P :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이 청구서가 들어가 있던 봉투입니다.

 

 

P : 시마무라는 분명 오후 5시 10분에 이 청구서 봉투를 센카와 씨 우편함에서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P : 그리고 시부야는 오전 11시 조금 넘었을 때, 센카와 씨의 우편함에 아무것도 없었다고 증언했고요.

 

 

시라세 : 그러면 그 청구서는 오전 11시 ~ 오후 5시 10분 사이에 넣어진 것이로군요.

 

 

P :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이 이 영수증 2장입니다.

 

 

P : 저희 사무소에서 센카와 씨 댁까지는 1시간입니다. 그런데 센카와 씨의 댁에서 명품 백화점까지는 '사무소 앞 도로를 지나' 3시간입니다.

 

 

이케다 : 그럼 여기서 명품 백화점까지는 2시간이로군.

 

 

P : 이 영수증을 보아 주십쇼! 오토나시 씨는 오후 1시 45분에 명품백화점에서 명품 백을 샀습니다.

 

 

P : 그럼 명품백화점에 오기전에 센카와 씨 우편함에 청구서를 집어넣는 것은 불가능, 왜냐하면 10시 45분 이후에는 이미 출발을 해야만 되니까요.

 

 

치히로 : 그... 그래도, 명품 백을 산 후에 오면 4시 45분이에요? 25분이 비잖아요!

 

 

P : 그래서 이 영수증도 증거품으로 제출한 겁니다. 오토나시 씨는 이 사무소 밑의 타루키 정에서 오후 5시 20분에 정식을 먹었습니다!

 

 

시라세 : 그 영수증으로 보면 4시 20분부터 6시 20분까지는 알리바이가 있으니, 합치면 완벽한 알리바이가 되는 것이로군요!

 

 

치히로 : 크읏...!

 

 

P : 그리고, 하나 더 묻겠습니다.

 

 

치히로 : ....또 뭔데....?!

 

 

P : 왜 마미를 죽였습니까?

 

 

치히로 : 흥, 마미라니, 그건 또 뭐야?!

 

 

P : 엥?

 

 

치히로 : 마미가 죽었다니, 나는 그런 것 몰라! 죽었단 이야기도 지금 처음 들었는데 말이야?

 

 

P : (이 사람이..! 아직도 포기하지 않은건가!)

 

 

이케다 : 마미 양 사건 때의 CCTV 영상을 보면, 범인은 매우 대담한 범행을 저질렀지.

 

 

이케다 : 네가 말했잖아. 이건 마미 양 혼자 사무소에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거라고.

 

 

이케다 : 센카와 씨가 그걸 알 수 있는 방법을 말해봐! [난이도 ★★★★★]

 

 

P : 12월 2일날, 우리 사무소를 어떤 괴한이 침입해온 적이 있었습니다.

 

 

이케다 : 그, 그게 누군데?

 

 

P : 바로 연예기자인 시부사와 준케이 기자입니다.

 

 

리츠코 : 아, 그때 타카네와 치하야의 사건 때...

 

 

P : 그래.

 

 

시라세 : 그 때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서 센카와 씨에게 넘겨줬다는 겁니까?

 

 

센카와 : ......

 

 

P : 네, 그렇습니다.

 

 

이케다 : 그 사람을 임의 동행하기 위해 한 가지 더 물어볼게.

 

 

이케다 :  시부사와 기자가 765프로덕션 사무소에 침입했다는 증거나 증인이 있어?[난이도 ★]

 

 

P  : 증인은 있지요. 저와 여기 하기와라 유키호요.

 

 

유키호 : 에엣?

 

 

P : 유키호, 너는 그 기자가 우리 사무소에 침입한 것을 기억하고 있지?

 

 

유키호 : 네에.....

 

 

이케다 : 시라세! 빨리 데리고 와봐!

 

 

시라세 : 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후 11시 45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옥상

 

 

시라세 : 데리고 왔습니다!

 

 

시부사와 : 뭐, 뭐야! 나를 대체 왜 끌고 온거야!

 

 

P : 당신... 저희 사무소에 멋대로 침입해서 사진을 찍었잖습니까.

 

 

시부사와 : 나는 사진 따위 찍지 않았어!

 

 

시라세 : 그건 사실이에요. 사진이 아니라 동영상이 있었으니까요.

 

 

P : 한 번 봐보죠. 저는 2층에 가서 볼테니 시라세 씨는 센카와 씨와 여기서 대기해주세요.

 

 

시라세 : 아, 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후 11시 47분 사무소 2층 사무실

 

 

이케다 : 그럼 재생할게.

 

 

P : 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 : 이거 봐봐. 어제 새로 산 맥가이버 칼이야.

 

 

치하야 : 그게 뭐 어쨌다고요?

 

 

P : 내가 어렸을 때부터 갖고 싶었던 거라고!

 

 

치하야 : 그런가요.

 

 

P : 어이, 사람이 자랑 좀 하는데 반응 좀 해주지?

 

 

유키호 : 저희 집은 그런 것이 엄청 많던데...

 

 

덜컥

 

 

P : 응?

 

 

시부사와 : 헤헤...

 

 

유키호 : 꺄아악~!

 

 

P : 너, 너 이자식! 카메라 치워!

 

 

P : ...그러고보니 너 지난번에 타카네 스토킹한 놈 아니야! 너 오늘 잘 만났다!

 

 

시부사와 : 어? 지난 번에 나에게 당한 약골 프로듀서 아니신가! 어쩌시려고?

 

 

P : 이렇게.

 

 

시부사와 : 어?

 

 

 

 

시부사와 : 크아악!!!

 

 

P : 이 놈이 한 번 봐주니까 까부는 구나. 당장 꺼져!

 

 

시부사와 : 치잇....두고 보자! 비켜!

 

 

 

 

치하야: 아앗...!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 : 음.. 실랑이하는 와중에도 확실히 카메라로 스케쥴표를 촬영했군요.

 

 

<증거품 - 시부사와 기자가 촬영한 동영상>

12월 2일 시부사와 기자가 765프로덕션 사무소에 불법 침입했을 때의 모습이 담겨있다.

 

 

P : 흐음... 좋았어. 이대로라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오후 11시 51분 사무소 옥상

 

 

시부사와 : 어이! 사람을 불렀으면 이렇게 방치해놓으면 안돼지!

 

 

P : 단도직입적으로 묻죠. 당신은 동영상을 찍어서 센카와 씨에게 넘겨주었습니까?

 

 

시부사와 : 아니? 센카와는 또 누구야?!

 

 

P : 그럼 대체 왜 동영상을 촬영한 것입니까?

 

 

시부사와 : 그게... 패..팬이라서!

 

 

리츠코 : 에에? 무슨 헛소리를..

 

 

시부사와 : 자..잘들어봐! 내가 이 사무소를 괴롭힌 것 사실이야! 그..그것때문에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이제는 열심히 응원해주려고 했다가 팬이 된거라고!

 

 

P : 응원해주겠다는 사람이, 동영상을 찍습니까?

 

 

시부사와 : 그...그건 면목없다....

 

 

P : (거짓말 치고 있네.. 누가 네 놈 말을 믿냐.)

 

 

P : 시부사와 씨, 당신이 팬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뾰록났다고요.[난이도 ★★]

 

 

P : 당신... 팬이라는 사람이 아이돌을 밀치면서 튑니까?

 

 

시부사와 : 에...?

 

 

P : 이제와서 아니라는 말은 못하겠지? 네가 찍은 이 동영상에 정확히 찍혀있는데 말이야.

 

 

시부사와 : 어...?

 

 

P : 이번에 네가 연루된 사건은 살인사건이야. 잘만하면 너도 살인에 동조한 혐의로 잡아넣을 수 있을텐데 말이야...

 

 

시부사와 : 에...에?

 

 

P : 그래볼까나~? 여기서 다 불면 봐줄수도 있는데 말이야.

 

 

시부사와 : ...다...다 불겠습니다! 그러니 봐주세요!

 

 

P : 그래, 좋아. 네가 동영상을 저 여자에게 보여 준것이 맞나?

 

 

시부사와 : 네! 그렇습니다!

 

 

P : 자, 어쩌시겠습니까.

 

 

치히로 : 거..거짓말이에요! 저는 그런 부탁한 적 없어요! 어떻게 저 사람말만 믿을 수가 있죠?

 

 

치히로 : 그리고 보세요! 혹시라도 마미가 중간에 다른 사람들에게 전화를 하면 어떻게 되는거죠?

 

 

치히로 :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저는 위험한 상황이 된다고요!

 

 

P : 그걸 방지하기 위해 당신은 마미의 휴대폰을 훔쳤습니다.

 

 

치히로 : 네? 제가 언제 마미의 휴대폰을 훔칠 수 있는 때가 있었지요? [난이도 ★★]

 

 

P : 바로 장례식장에서죠. 마미는 아미의 죽음으로 착란 상태, 휴대폰 잃어버린 것 정도는 생각하지 못했을 겁니다.

 

 

치히로 ; 제...제가 오토나시 코토리 씨의 건은 자백했긴 했지만 마미는 아니에요! 제가 마미를 살해한 증거는 어디있

죠?

 

 

P : ......

 

 

이케다 : 그렇네. 그러고보니 센카와 씨가 마미 양을 살해했다는 증거는 없었잖아.

 

 

P : (..큰일이다..)

 

 

P : (결정적 증거가 없어 어떻게든 말로 속여넘겨보려 했는데.. 이런 상황까지 올 줄이야..)

 

 

야요이 : 프, 프로듀서.. 식은 땀을 흘리고 있는데 괜찮으신거에요?

 

 

P : (안괜찮아.... 어쩌지..)

 

 

P : (..나는 그 딴거 몰라! 증거 따위..)

 

 

P : (여기서는 나의 센스에 맡겨보도록 하자!)

 

 

P : (그것이 설령 위증일지라도!)

 

 

이케다 : 센카와 치히로 씨가 후타미 마미 양을 살해했다는 증거, 보여줘봐! [난이도 ★★★★★]

 

 

* 증거품 제출

<증거품- 맥가이버 칼>

12월 1일에 산 맥가이버 칼

 

 

P : 이 맥가이버 칼이 증거입니다!

 

 

이케다 : 에?

 

 

시라세 : 그게 왜요?

 

 

P : 이것은 마미를 죽인 흉기란 말입니다!

 

 

이케다 : 에엑?!!

 

 

P : 지금은 피가 묻어있지 않지만 루미놀 반응은 분명히 나왔습니다.

 

 

P : 게다가 결정적으로, 센카와 씨의 지문이 남아있습니다!

 

 

P : 어떻습니까?

 

 

치히로 : 후후후... 하하하하하!

 

 

치히로 : 드디어 사기 칠 소재가 다 떨어진거냐?! 웃기지마!

 

 

치히로 : 그건 네가 얼마 전에 산 맥가이버 칼이잖아?! 게다가 마미는 칼이 아니라 총에 맞아 죽었다고!!

 

 

치히로 : 하하하하하!!하...하?

 

 

이케다 : ...........

 

 

시라세 : ..........

 

 

P : 드디어, 드디어 끝이군요.

 

 

치히로 : 어...

 

 

P : 질문 하나 할까요?

 

 

P : 당신이 그런 사실을 도대체 어떻게 알고 있었습니까?

 

 

치히로 : !!!

 

 

치히로 : 아, 아니 그게....

 

 

P : 당신은 분명 시부사와 기자가 촬영한 동영상을 보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P : 그럼 어떻게 이 칼이 제가 얼마 전에 산거란 것을 아시는겁니까?

 

 

P : 결정적인 것은, 당신은 마미가 죽은 사실 자체를 모른다고 했습니다.

 

 

P : 그럼 마미가 어째서 칼이 아닌 총으로 죽은 사실을 아는 거죠?

 

 

치히로 : .......

 

 

P : 그 결과들은 한 가지를 말해줍니다.

 

 

P : 바로 센카와 치히로 씨! 당신이 오토나시 코토리 씨와 후타미 마미 2명을 살해한 범인입니다!

 

 

이케다 : (응? 히비키 양은?)

 

 

치히로 : ......

 

 

 

 

다다다다다

 

 

P : ?!

 

 

P : 이케다 씨! 센카와 씨를 막으세요!

 

 

이케다 : 뭐, 뭐?!

 

 

 

 

야요이 : 꺄앗!

 

 

치히로 : 그렇게는 안되지...

 

 

치히로 : 모두들 나에게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을 거야. 안 그러면 이 칼이 야요이의 목을 찌르고 들어갈거라고?

 

 

야요이 : 무, 무서워요....

 

 

P : 크윽...

 

 

치히로 : 어이, 거기 형사 둘! 네 놈들이 가지고 있는 권총 이리 내놔!

 

 

이케다 : ......

 

 

치히로 : 어서!

 

 

이케다 : 에잇!

 

 

휘익

 

 

치히로 : 어, 어디다 던지는거야!

 

 

이케다 : 흉악범에게 줄 권총 따위는 없거든.

 

 

이케다 : 뭐, 굳이 가지고 싶다면야 건물 아래로 내려가서 주워오던가...

 

 

 

 

시라세 : 여기 있습니다!

 

 

이케다 : 엑?!

 

 

이케다 : 야 이자식아! 경찰이 살인범에게 권총을 주냐?!

 

 

시라세 : 어, 어쩔 수 없잖아요! 야요이 양이 저렇게 잡혀있는데!

 

 

치히로 : 좋아, 좋아...

 

 

치히로 : 이 총은 내가 가져가지. 너희들은 거기에 가만히 있어.

 

 

치히로 : 내가 도망갈 때까지 말이야.

 

 

P : ......

 

 

야요이 : 프로듀서...

 

 

유키호 : 야, 야요이...

 

 

타카기 : 타카츠키 양...

 

 

타카네 : 야요이를 당장 풀어주십시오!

 

 

치히로 : 흐흐흐.. 그럼 나중에 또...

 

 

철컥

 

 

치히로 : 응?

 

 

 

 

P : ?!

 

 

야요이 : 꺄아앗!

 

 

치히로 : .........

 

 

털썩

 

 

P : 이, 이건....

 

 

야요이 : 프, 프로듀서...

 

 

하루카 : ..........

 

 

P : ....하루카...?

 

 

하루카 : 헉...허억...

 

 

치히로 : .........

 

 

이케다 : 아, 아무래도 머리에 정통으로 맞아서 즉사한 것 같은데...

 

 

P : ..하루카...

 

 

유키호 : 하, 하루카 쨩....

 

 

하루카 : ...이, 이걸로 된거지요?

 

 

P :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2월 5일 오전 0시 21분 765 프로덕션 사무실

 

 

P : 그러니까...

 

 

P : 하늘에서 갑자기 총이 떨어져서 일단 주웠는데.

 

 

P : 올라가보니 야요이가 센카와 씨에게 인질로 잡혀 있다는 것을 보고, 쐈다...

 

 

하루카 : ....네..

 

 

야요이 : 저, 저 때문에 하루카 씨가...

 

 

리츠코 : .......

 

 

유키호 : .........

 

 

타카기 : .........

 

 

타카네 : .........

 

 

P : 후우..

 

 

이케다 : 뭐, 이 정도는 정당방위의 영역에 들어가긴 해.

 

 

P : .....

 

 

시라세 : 일단 사건은 종결되었습니다!

 

 

시라세 : 이만 돌아...

 

 

P : 누가 사건이 끝났다고 했죠?

 

 

이케다 : 에? 끝난거 아니야? 왜 안 끝났다는 건데? [난이도 ★]

 

 

P : 히비키의 살인 사건을 해결하지 못했잖습니까.

 

 

이케다 : 아, 안 그래도 말 안하길래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이케다 : 그럼 뭐, 형식적이기는 하지만 물어볼게.

 

 

이케다 : 가나하 히비키 양을 살해한 범인은 센카와 치히로 씨야, 아니면 다른 사람이야?

 

 

이케다 : 자, 말해봐. 히비키 양을 살해한 범인은 대체 누구야! [난이도 ★★★]

 

 

P : 범인은......

 

 

스윽

 

 

 

 

하루카 : ....에?

 

 

P : 아마미 하루카. 바로 너야.

 

 

하루카 : ........

 

 

유키호 : 에, 에에에에엣?!!!!

 

 

리츠코 : 하, 하루카가 범인?!

 

 

하루카 :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하루카 : 농담은 그만 두시죠?

 

 

P : 글쎄, 나는 농담이 아니야.

 

 

하루카 : 그럼 한 가지 여쭤볼게요.

 

 

하루카 : 그 절벽에서 쿵 소리가 났을 때는 저는 촬영 중이었어요!

 

 

하루카 : 분명 경찰과 프로듀서 씨는 그 소리가 히비키 쨩이 떨어지는 소리라고 했었지요.

 

 

하루카 : 그런데 저는 촬영중, 어떻게 히비키 쨩을 절벽 위에서 떨어 뜨릴 수가 있지요? [난이도 ★★★★★]

 

 

P : ....약도를 보면서 설명해주지.

 

P : 일단, 절벽 위에서 히비키를 총으로 살해합니다.

 

 

P : 그 다음 히비키의 시체에 가방을 매게 합니다.

 

 

P : 그리고 그 가방 고리에 낚싯줄을 묶고요.

 

 

P : 그 다음 옆으로 넘어가 소나무와 밤나무에 줄을 두릅니다.

 

 

P : 그리고 타치바나 씨가 미리 묶어둔 낙하 씬 촬영에 쓸 낚싯줄이 묶인 말뚝에 두르고요.

 

 

P : 그 여기저기 두른 낚싯줄을 자신의 몸에 묶는겁니다.

 

 

P : 그리고 촬영 때, 절벽 낙하 씬에서 절벽에서 낙하.

 

 

P : 촬영이 끝난 뒤, 하루카가 자신의 몸에 묶인 낚싯줄을 풀으면...

 

 

이케다 : 히비키 양은 절벽 위에서 떨어지게 되는 것이군.

 

 

P : 낚싯줄의 수거는 죽은 히비키를 달려가 안으면서 가방 고리에 묶인 실을 풀고 그 뒤로 천천히 감아서 처분했겠지.

 

 

하루카 : 제가 그 트릭을 썼다는 증거는요? [난이도 ★]

 

 

*증거품 제출

<증거품 - 소나무의 파인 자국>

절벽 위 소나무에 1mm도 안되보이는 파인 자국이 남아있다.

 

 

<증거품 - 밤나무의 파인 자국>

절벽 위 밤나무에 1mm도 안되보이는 파인 자국이 남아있다.

 

 

P : 아까 내가 말한 소나무와 밤나무에 파인 자국이 남아있었어.

 

 

P : 물론 그 폭은 1mm도 안되보이지. 낚싯줄같은 것이 감겨있었던 것은 확실해.

 

 

하루카 : 아아, 그건 낚싯줄이 거기에 감겨져 있는 것을 증명할 뿐이죠.

 

 

하루카 : 그러면 다시 한 번 물어볼게요.

 

 

하루카 : 저의 의해서 히비키가 낙하, 즉 제가 줄을 풀렀기 때문에 히비키가 추락했다는 증거는 어디있죠? [난이도 ★★★★]

 

 

<증거품 - 안전매트>

하루카가 추락하는 것을 대비해 설치해놓은 안전 매트

 

 

P : 이케다 씨, 하루카는 절벽 낙하 씬 때문에 절벽에서 떨어져야만 했습니다.

 

 

P : 타치바나 씨는 당연히 그런 위험한 촬영이 있으니 아래에 안전매트를 설치했죠.

 

 

P : 하루카, 그 때 혹시 기억나?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 : 푸헠ㅋㅋㅋㅋㅋㅋㅋ

 

 

하루카 : 프, 프로듀서 씨! 그렇게 웃지 마세요!!

 

 

P : 이야, 너 공중에 매달려서 뭐하냐. ㅋㅋㅋㅋ

 

 

하루카 : 그러니까 웃지 말라니깐요!

 

 

하루카 : 끙차!

 

 

풀썩

 

 

하루카 : 휴, 겨우 풀었네...

 

 

쿠쾅쾅쾅쾅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 : 너는 반드시 안전 매트에 떨어져야만 했어.

 

 

P : 물론 너의 경우는 아니지만 공중에서 매달리게 되면 오히려 그게 더 위험하거든.

 

 

타카기 : 그, 그게 무슨 뜻인가?

 

 

P : 즉, 타치바나 씨가 촬영을 위해 묶어둔 낚싯줄은 하루카가 안전매트까지 도달할 정도의 길이란 말입니다!

 

 

P : 그럼 하루카는 왜 공중에 뜨게 된걸까?

 

 

P : 그건 바로 히비키를 묶어둔 줄이 안전매트로 도달할 정도의 길이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루카 : ..................

 

 

하루카 : 그렇다는 것은 저는 그 장치를 미리 설치해놨어야겠네요, 그렇죠?

 

 

P : 그렇지.

 

 

하루카 : 흥! 그렇게 낚싯줄을 나무에 둘러놓으면 하나의 함정이 되버린다고요!

 

 

시라세 : 그렇네요. 소나무 - 밤나무 - 말뚝 순으로 두르면 하나의 삼각형을 이루는 함정이 되버려요.

 

 

하루카 : 그렇게 되었다가 누군가가 낚싯줄에 걸려 넘어지면 아웃.

 

 

하루카 : 제가 무슨 장담으로 그 장치를 설치할 거라 생각하나요? [난이도 ★★★]

 

 

P : 타치바나 씨는 말뚝에 네가 두를 낚싯줄을 미리 묶어놨었지. 우리가 저녁을 먹을 때 말이야.

 

 

P : 그리고 너는 촬영장으로 돌아왔을 때 미리 낚싯줄을 몸에 둘렀지.

 

 

P : 낚싯줄의 안전은 이미 묶기 전에 확인했지.

 

 

P : 즉, 우리들은 장치가 설치 된 곳으로 이동할 필요가 없었던 거지.

 

 

P : 결정적으로 너는 타치바나 씨가 도와주겠다는 것을 거절까지 했잖아?

 

 

하루카 : ......

 

 

이케다 : 사건은 해결된건가?

 

 

시라세 : 그런 것 같네요.

 

 

하루카 : 아니에요, 아직이에요!

 

 

하루카 : 탄조흔을 잊었나요?

 

 

하루카 : 마미 사건과 히비키 사건의 탄조흔이 일치했다면서요!

 

 

하루카 : 그건 같은 인간의 범행이란 뜻이잖아요!

 

 

시라세 : 그건.. 그렇게 되겠네요.

 

 

하루카 : 알다싶이 마미는 센카와 씨가 살해했어요.

 

 

하루카 : 그렇단 건 뭐에요? 히비키도 센카와 씨가 살해한 것 아닌가요?

 

 

하루카 : 장치건 뭐건, 일단 그것부터 증명해보시지 그래요?

 

 

P : 그건 간단해. 너는 센카와 씨에게서 권총을 넘겨받은 것 뿐이야.

 

 

이케다 : 뭐, 뭐라고?! 그건 또 무슨 소리야?

 

 

하루카 : 헤, 제가 권총을 넘겨 받아요? 어떻게요?

 

 

하루카 : 저는 센카와 씨를 만난 적도 없을 뿐더러 계속 프로듀서 씨와 같이있었다고요? [난이도 ★★★★]

 

 

* 증거품 제출

<증거품 - 하루카의 책가방>

하루카의 책가방. 히비키의 등에 메어져있었다.

 

 

P : 이 가방을 통해서 너는 권총을 넘겨받았어.

 

 

하루카 : 제, 제 책가방이 어쨌다고요?

 

 

P : 자, 마미 사건 당시 이 책가방은 어디에 위치해있었지?

 

 

하루카 : 그, 그건....

 

 

하루카 : ....사건 현장.. 즉, 사무소에요..

 

 

P : 그래, 센카와 씨는 마미를 살해한 뒤에 권총을 네 가방에 넣었지.

 

 

P : 너는 그걸 그대로 가지고 들고 와버린거고.

 

 

하루카 : 그, 그 증거는요?

 

 

하루카 : 제가 이 가방을 통해 권총을 넘겨받았다는 증거는요?

 

 

P : 글쎄, 그건 지금 바로 증명가능할거야. [난이도 ★★★★]

 

 

P : 이케다 씨, 마미의 부검기록을 보면 머리에 바로 대고 총을 발사하였다고 했었죠?

 

 

이케다 : 으응.

 

 

P : 그렇게 근접 거리에서 발사할 경우면 피가 묻겠죠.

 

 

P : 범인의 옷이 아니라... 권총에요.

 

 

시라세 : 그, 그렇군요! 그 피 묻은 권총을 가방에 넣었다는 것은!

 

 

P : 나오겠지요. 그 가방에서 루미놀 반응이.

 

 

하루카 : .......

 

 

타카네 : 아마미 하루카...

 

 

하루카 : ..그, 그래! 소음기!

 

 

하루카 : 사건 현장에서 소음기가 분리된 채로 발견되었잖아요?

 

 

하루카 : 총성은 분명 듣지 못했었죠? 그럼 어떻게 소음기에 제 지문을 묻히지 않고 분리할 수 있겠어요? [난이도 ★★★]

 

 

P : 낙하 씬 전에 무슨 장면이 있었지?

 

 

하루카 : 낚시 씬...아!

 

 

P : 그 때 이노우에 씨가 너희들에게 낚시 용품을 주었을거야.

 

 

P : 물론... 낚시 장갑도 말이야.

 

 

하루카 : .......

 

 

이케다 : 이제 그럼 슬슬..

 

 

하루카 : 아니에요! 저는 사건 후에 몸에 피가 전혀 묻지 않았잖아요?

 

 

하루카 : 부검기록에 뭐라고 써있었지요? 배에 총을 맞고 출혈사라면서요?

 

 

하루카 : 히비키의 몸에 낚싯줄을 묶는 것은 손으로 할 수 있고, 절벽까지 끌고 가는 것은 손발로 밀어서 끌고 갈 수 있으니 그렇다고 쳐요.

 

 

하루카 : 하지만 배에 총을 발사할 때 피가 제 옷에 튀지 않게 할 수 있나요? [난이도 ★★★★]

 


* 증거품 제출

<증거품 - 가나하 히비키의 부검기록>

배에 총 1발을 맞고 출혈사. 사망 추정시각은 오후 7시~ 7시 30분.

꽤나 가까운 거리에서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사망 후 4~7M 정도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

 

 

P : 네 말대로 부검기록을 봐봐.

 

 

하루카 : 네?

 

 

P : 꽤나 가까운 거리에서 발사되었다고 하잖아.

 

 

P : 총구가 몸과 딱 달라붙으면 오히려 튀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야.

 

 

P : 소음기의 길이를 생각하면 어느 정도 거리는 생기겠고.

 

 

하루카 : ..........

 

 

하루카 : 하, 하지만...

 

 

P : (하루카, 은근히 끈질기네...)

 

 

하루카 : 흉기는 어떻게 됐죠?

 

 

하루카 : 아직까지 발견 못했잖아요!

 

 

하루카 : 제가 그 상황에서 어떻게 흉기를 숨겼다는거죠? 대체 어디에? [난이도 ★★]

 

 

P : ..너는 총을 숨기지 않았어.

 

 

하루카 : ..네?

 

 

P : 네 교복 치마 주머니에 그대로 넣어 놨지. 신체검사 따위는 하지도 않았으니 넘어갈 수 있었던거야.

 

 

하루카 : .........

 

 

P : 소음기는 혹시 피가 묻을지도 모르고, 또한 길이가 길기 때문에 따로 분리를 해서 권총만 주머니에 넣어논거야.

 

 

하루카 : ..........

 

 

P : 하루카, 너 분명 놔두고 온 것 찾으러 왔다고 했지?

 

 

P : 아직 집에 돌아가지 않았지. 그렇단 것은...

 

 

이케다 : 하루카 양이 지나갔던 길 근처의 쓰레기 장 같은 것을 뒤지면 권총 같은 것이 발견 되겠군요.

 

 

P : 조금 있으면 올것입니다. 아까 센카와 씨를 추궁하기 전에 경관들에게 부탁해놨거든요.

 

 

이케다 : 아아, 어쩐지 경관들이 너무 없더라.

 

 

경관 : 찾았습니다! 쓰레기장에서 권총을 발견했습니다!

 

 

<증거품 - 제2 연쇄 살인사건에 사용된 권총>

후타미 마미, 가나하 히비키가 맞은 총알과 탄조흔이 일치함. 방아쇠 부분에 가나하 히비키의 지문이 묻어있다.

 

 

P : 자, 어쩔 거야?

 

 

하루카 : .........

 

 

유키호 : 하루카 쨩.. 정말로 하루카 쨩이..

 

 

리츠코 : 하루카마저 이런 짓을 저지를 줄이야...

 

 

타카기 : 대, 대체 왜 그런 건가! 왜 히비키 양을!

 

 

하루카 : 가나하 히비키가... 너무 싫었어요!

 

 

야요이 : 네?

 

 

하루카 : 언제나 바보 같이 행동하면서 인기는 얻을 대로 얻고..

 

 

하루카 : 항상 자신이 대단한 것처럼 잘란 척이나 하고!

 

 

하루카 : 그냥 꼴 뵈기 싫어서 죽였다고요!

 

 

타카네 : 하, 하루카...

 

 

하루카 : 왜요? 저 이런 애인 줄 몰랐나요?

 

 

하루카 : 남을 질투만 하는 그런 나쁜 인간인줄 몰랐냐고요!

 

 

하루카 : 아하하하핫!

 

 

P : 하루카, 거짓말은 관두는 것이 좋아.

 

 

하루카 : ...뭐라고요?

 

 

이케다 : 거짓말? 지금 하루카 양이 하고 있는 말이 거짓말이란 건가?

 

 

P : 예, 하루카의 동기는 따로 있습니다.

 

 

하루카 : 재밌네요. 그럼 말씀해보시죠.

 

 

하루카 : 제가 히비키를 살해한 진짜 이유를! [난이도 ★★★★★]

 

 

P : 너는.... 정당방위로서 히비키를 죽였어.

 

 

이케다 : 에에에에엑?!!!!!!

 

 

야요이 : ...저, 정당방위?

 

 

리츠코 : 잠깐만요, 그, 그 말은...

 

 

이케다 : 지금 너는 히비키 양이 하루카 양을 살해하려고 했다고 말하고 싶은거야?

 

 

P : 네, 그렇습니다.

 

 

하루카 : ......

 

 

P : 잘 생각해보면 금방 답 나오잖아.

 

 

P : 애초에 히비키와 하루카가 떨어지게 된 것도 산의 동물이 하루카의 책가방을 물고 가버려서 그런거고.

 

 

P : 도무지 계획적으로 살인을 할 수가 없잖아.

 

 

리츠코 : 에, 그렇단 건 하루카는...

 

 

P : 응, 순간적으로 그 트릭을 생각해낸 거지. 어찌보면 참 대단해.

 

 

시라세 : 하지만 우발적 살인이거나 혹은 실수로 살인을 했을 수도 있잖아요!

 

 

P : 그건 그렇겠지. 하지만...

 

 

P : 왜 굳이 총이 있는데 근접거리에서 싸웠을까나?

 

 

하루카 : 제, 제가 히비키와 근접 거리에서 싸웠다고요?

 

 

이케다 : 하루카 양과 히비키 양이 근접거리에서 싸웠다는 증거를 보여줘봐. [난이도 ★★]

 

 

* 증거품 제출

<증거품 - 히비키의 손톱 사이에 있는 살>

히비키가 범인을 할퀴면서 파인 살로 추정된다. 현재 DNA 감식중.

 

 

P : 히비키 손톱 사이에 할퀴면서 파인 살이 있다고 했었죠.

 

 

P : 근접 거리에 있지 않았다면 어째서 할퀴는 것이 가능했을까요?

 

 

시라세 : 그럼 이 살의 주인은....

 

 

P : 하루카일겁니다. 분명히요.

 

 

P : 애초에 부검 기록을 보면 꽤 가까운 거리에서 발사되었다고 나와있잖아요.

 

 

P : 하루카는 총을 가지고 있음에도 구태여 접근해서 발사한 이유는 뭘까요?

 

 

이케다 : 그, 글쎄.. 왜 그런 걸까?  [난이도 ★★★]

 

 

P : 왜냐하면 히비키가 권총을 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케다 : 에에엑?!!

 

 

시라세 : 그, 그걸 증명하는 증거는 있습니까? [난이도 ★]

 

 

* 증거품 제출

<증거품 - 제2 연쇄 살인사건에 사용된 권총>

후타미 마미, 가나하 히비키가 맞은 총알과 탄조흔이 일치함. 방아쇠 부분에 가나하 히비키의 지문이 묻어있다.

 

 

P : 방금 발견 된 권총 방아쇠 부분의 히비키의 지문이 묻어있었다고 합니다.

 

 

P : 그럼 히비키가 권총을 잡았다는 것이 맞겠죠.

 

 

하루카 : 하, 하지만 오히려 제가 히비키를 겨누다가 우연히 히비키가 방아쇠 부분에 지문을 남길 수도 있잖아요?

 

 

이케다 : 그래, 그럴 수도 있지.

 

 

P : 아니, 그럴리는 없을거야.

 

 

하루카 : 어째서요! 어째서인가요?!

 

 

이케다 : 자, 요시츠네. 이것이 최후의 질문이다.

 

 

이케다 : 우연히 지문이 묻을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증거를 대봐! [난이도 ★★★★]

 

 

* 증거품 제출

<증거품 - 소음기>

이번 살인에 쓰인 소음기라고 추정된다. 지문은 남아있지 않다.

 

 

P : 이케다 씨, 아까 제가 말했었지요.

 

 

P : 하루카는 소음기를 낀채로 히비키 몸에 바로 갖다대고 발사했다고요.

 

 

이케다 : 그, 그렇지...

 

 

P : 히비키가 우연히 권총에 지문을 남겼다고 합시다.

 

 

P : 그러면 어째서 소음기에는 지문을 남기지 않았을까요?

 

 

이케다 : 아!

 

 

P : 몸에 바로 갖다 댔다면 몸에 닿은 부분은 바로 소음기 부분일겁니다!

 

 

P : 히비키는 왜 소음기에는 지문을 남기지 않은 거야? 응? 설명해봐, 하루카!

 

 

하루카 : .............

 

 

하루카 : ...역시... 프로듀서 씨에게는 어쩔 수 없네요.

 

 

하루카 : 네, 맞아요.. 히비키 쨩은 저를...죽이려 했어요.

 

 

리츠코 : 그, 그럴수가!

 

 

하루카 : 동물이 가방을 물고 간 것을 쫓아간 히비키 쨩은 가방을 되찾아와줬어요.

 

 

하루카 : 그런데 우연히 열린 가방에서 소음기가 달린 권총을 발견한 거 있죠.

 

하루카 : 저는 지금도 왜 제 가방에 권총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P : 아마 센카와 씨가 너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일부러 거기에 숨겨논거겠지.

 

하루카 : ...그런가요.

 

 

하루카 : 히비키는 깜짝 놀라 그 권총을 꺼내 저를 겨눴어요.

 

 

하루카 : 아마 제가 범인이라고 생각한 거겠죠.

 

 

하루카 : ....바로 옆에서 총이 겨눠진 저도 깜짝 놀라 히비키 쨩과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했어요.

 

 

하루카 : 그렇게 총을 가지고 실랑이 하던 중에...

 

 

P : ...탕 하고 발사되었다...

 

 

하루카 : ...총구가 히비키 쨩의 배에 붙었을 때... 그렇게...

 

 

하루카 : 나는.. 히비키 쨩을.. 죽이고 말았어요.

 

 

야요이 : ...........

 

 

타카네 : .......

 

 

리츠코 : .........

 

 

유키호 : ...........

 

 

타카기 : ..........

 

 

하루카 : 나는... 살인자가 되버렸어.. 그것도 2명이나 죽인...

 

 

P : 이케다 씨, 이 다음은 어떻게 될까요?

 

 

이케다 : 아마 재판은 받겠는데, 2건 다 정당방위 판결을 받겠지.

 

 

P : 하지만, 하루카의 고통은 없애지는 못하겠군요.

 

 

이케다 : ...그렇겠지.

 

 

시라세 : 안타깝네요..

 

 

하루카 : 히비키 쨩.. 정말 미안해.. 나 때문에..

 

 

하루카 : 으흑...으아아아아아앙!!!!!!!!!!!1

 

 

P : (765 프로덕션의 살인극은 이렇게 막이 내렸다.)

 

 

P : (아이돌이기 이전에 한 소녀의 눈물과 함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후일담]

 

 

12월 5일 오전 8시 51분 765 프로덕션 사무소

 

 

하루카 : ....참 꿈도 화려하게 꾸시네요.

 

 

P : 그치? 참, 내 살다살다 별 꿈을 다 꾼다.

 

하루카 : 치하야 쨩 집 옆이 프로듀서 씨라니, 그럴 일도 없고 말이죠.

 

P : 그러게, 무슨 이유인지 우리 집이 치하야 옆집이 되버렸어.

 

 

미키 : 그런데 어째서 미키는 등장도 못하고 바로 죽는건데!

 

 

P : 어이, 나한테 뭐라하지마. 꿈이잖아.

 

 

하루카 : 게다가 센카와 씨는 갑자기 전직 마약 아이돌이 되버렸다고요?

 

 

미키 : 아무리 꿈이라지만 너무한거야.

 

 

P : 아하하...아하...

 

 

하루카 : 그건 그렇고 치하야의 동기는 과연 뭐였을까요?

 

 

미키 : 그러고보니 끝까지 밝혀지지 않은거야.

 

 

P : 글쎄.. 그건 나도 모르겠어..

 

 

치하야 :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니?

 

 

미키 : 아, 그게 치하야 씨의 동기...

 

 

 

 

하루카 : 미, 미키! 무슨 말을 하는거니!

 

 

P : 아, 아무것도 아니야. 치하야, 레슨 안가?

 

 

치하야 : 아, 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하루카 : 휴우.. 살았다.

 

 

P : ...뭐! 몰라도 되지 않을까?

 

 

미키 : 에?

 

 

P : 어차피 우리 사무소에는 그럴 일이 생길리가 없으니까.

 

 

하루카 : ..그렇죠! 당연하죠!

 

 

P : 자, 우리도 밖으로 나가자!

 

 

P : 너희들 행사 가야지! 팬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루카, 미키 : 넷!

 

 

P : (꿈은 꿈일 뿐, 아무것도 아니다.)

 

 

P : (...그래, 우리는 현실에서 빛나면 되니깐 말이야.)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드디어 미완이던 글을 완성했네요.

그리고 지금까지 없던 1편도 완성했고요.

그건 그렇고 이렇게 글 길게 써본 것은 처음이네요.

무려 115KB....

여담으로, 미나모토 P는 진짜로 치하야 옆집으로 이사하게됩니다;;

에... 뭐, 순서대로 계속 읽어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지만

아무래도 그건 무리겠지요;;

그래도,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주셨으면 합니다!

다음편

[2] 모든 것을 파괴한다

http://idolmaster.co.kr/bbs/board.php?bo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