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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시죠 타카네의 기묘한 현상 |
[27] 이누나키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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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일 오후 4시 40분 비행기 안
이오리 : 이 이오리님을 후쿠오카까지 불러낼줄이야.
P : 하루다, 단 하루.
P : 너희들이 삽질 안하고 제대로 촬영하면 1월 4일, 즉 내일 다시 돌아갈거야.
P : 이게 드라마도 아니고 그냥 아침 방송의 코너 일부니까 말이야.
야요이 : 큐슈.. 후쿠오카...
P : 뭐, 그리 힘들지는 않을 거야. 그냥 거기서 하라는 대로 하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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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15분 후쿠오카 현
방송국 PD
타테하시 키요히데(立橋 清秀, 42) :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하루카 : 후쿠오카....
야요이 : 그러고보니 여기 짬뽕이 유명하다고...
이오리 : 야요이, 짬뽕은 나가사키야.
하루카 : 후쿠오카는 당연히 라멘이지!
치하야 : 타카네 씨가 왔으면 엄청 좋아했겠네.
치하야 : 어차피 거리도 가까우니까 가도 되지 않을까?
P : 무슨 이야기 하는 거야?
치하야 : 아, 프로듀서.
야요이 : 여기 라멘이 유명하다고 해서..
P : 라멘? 아아, 여기가 하카타 라멘이 유명하긴 하지.
P : 돼지뼈를 푹 고아서 만든다던가...
야요이 : 머, 먹으러 갔다 와도 되나요?
P : 글쎄... 우리 촬영은 내일이니까 오늘 갔다가 와도 문제 없지 않을까?
하루카 : 정말요?
야요이 : 하카타 라멘!!!!!
이오리 : 왜 그런 거 가지고 흥분하는거야?
치하야 : 흥분한 타카츠키 씨 귀여워....
P : 아하..아하하...
타테하시 : 일단 숙소를 안내해드릴까요?
P :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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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21분 호텔
P : 내 방은 701호니깐 무슨 일 있으면 불러.
P : 또 이상한 짓 몰래 하지 말고. 알았지?
이오리 : 우리를 애로 보는거야?
P : 응.
P : 너희들 전부 아직 미성년자잖아.
이오리 : 크으으....
P : 너희들 방은 어디야?
하루카 : 저희 방은 801호요.
치하야 : 4명이 한 방에서 자는 것 같은데요?
이오리 : 뭐야? 우리같은 톱 아이돌은 4명이서 자고, 프로듀서는 혼자서 자는 거야?
야요이 : 이오리 쨩.... 나랑 같이 자기 싫은거야?
이오리 : 아, 아니.. 그런 것이 아니라..
P : 어떡하냐, 나는 남잔데.
P : 뭣하면 너희들 방에서 같이 자주랴?
하루카 : 네!
P : 엉?
치하야 : 그거 괜찮네요.
P : 무슨 헛소리를...
이오리 : 오, 오해하지마! 여자 4명이서 자는데 불안할 뿐이야!
P : 뭣하면 마코토 불러줄까?
P : 아무튼 내일 아침 7시 부터 촬영이니까 푹 쉬어.
하루카 : 알겠어요.
야요이 : 나, 나가사키 짬뽕은요?
P : 나가사키?
치하야 : 택시 타고 갔다 오면 금방일텐데요...
P : 그래?
이오리 : 허락같은 거 맡은 필요도 없잖아! 그냥 가자!
P : 뭐, 그렇다면 알아서 갔다와.
하루카 :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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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 30분 숙소 801호
이오리 : 여기는 무슨 컴퓨터도 없어?!
이오리 : 우리를 대체 뭘로 보는거야?!!
하루카 : 지, 진정해 이오리.
치하야 : 하루카는 상관없잖아. 노트북 가져왔으니까.
하루카 : 당연하지!
하루카 : 지난 번에 치하야 쨩 네가 노트북 배터리를 빼놓아서 얼마나 황당했는 줄 알아?
[ * 2부 모든 것을 파괴한다 참고]
치하야 : 에? 빼면 안되는거야?
치하야 : 나는 그거 빼면 가벼워 지길래...
하루카 : 당연히 안되는거지!!!!
치하야 : 그렇구나.
하루카 : 일단 큐슈 지방 중에 가까운 관광지를 찾아보자!
야요이 : 에? 라멘 먹으러 간다고 하지 않았나요?
하루카 : 라멘만 먹고 돌아갈 수는 없잖아.
치하야 : 그래, 하우스텐보스는 어때?
하루카 : 규모가 너무 커서 하루안에는 죽어도 못봐.
이오리 : 한 번 검색해봐.
하루카 : 알겠어. '후쿠오카에서 볼 만한 곳'
하루카 : 흠.. 꽤 많이 나오네.
이오리 : 여, 여기 어떄?
하루카 : 이누나키 터널?
치하야 : 저기, 미나세 씨. 거기는...
이오리 : 어라? 지금 겁나는 거야?
치하야 : .....
이오리 : 이의 없으면 출발하자!
야요이 : 저기 이오리 쨩, 먼저 라멘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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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1층
P : 어이~ 어디 가냐?
하루카 : 아까 말한데로 라멘이나 먹고 오려고요!
P : 그러냐? 나도 가고 싶었는데 너무 지쳐가지고...
P : 아, 하루카. 너 노트북 있냐?
하루카 : 네? 아, 저희 방에 있어요.
P : 잠깐만 빌려주면 안되냐? 깜빡하고 안 가지고 와서...
하루카 : 저희 방 열쇠 드릴테니 가져가세요.
P : 고맙다.
P : 아, 참. 정체 확실히 숨기고, 또 일 내거나 그러면 안된다?
이오리 : 우릴 무시하는 거야, 뭐야..
P : 너희들이 한 두번 사고 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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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40분 식당
하루카 : 이, 이오리. 정말 괜찮은 걸까?
이오리 : 뭐야? 겁나는거야?
야요이 : 이오리 쨩.. 나도 조금..
이오리 : 괜찮다니까! 야요이.
이오리 : 야요이는 너무 소심한 면이 있어. 이럴 때는 용기를 내는 것이 좋아.
치하야 : (타카츠키 씨가 겁에 질려하는 모습이 기대된다.)
이오리 : 자, 이제 여기서 택시를 타고 가자.
택시기사 : 어서옵쇼.
이오리 : 이누나키 터널로 가주세요.
택시기사 : 네? 뭐라굽쇼?
이오리 : 이누나키 터널요.
택시기사 : 안돼요!!!! 이, 이누나키 터널은 절대...
하루카 : (이거 생각보다 엄청난 곳인가 본데.)
이오리 : (쳇, 택시기사가 겁만 많아가지고.)
이오리 : 그럼 이누나키 고개까지만 데려다 주세요.
택시기사 : 후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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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1시 이누나키 터널
하루카 : 꼬, 꼭 들어가야돼?
이오리 : 또 그러네, 하루카.
하루카 : 나, 나는 안 들어갈래!
치하야 : 하루카, 그러지 말고..
이오리 : 됐어! 하루카 같은 겁쟁이는 놔두고 우리끼리 들어가자.
야요이 : (솔직히 나도 무서운데..)
치하야 : 입구가 막혀 있는데 어쩌지?
이오리 : 치워 내면 되잖아. 아니면 위로 올라가던가.
하루카 : 그럼, 잘 갔다와....
하루카 : (괜찮겠지?)
하루카 : 잠깐만, 이것은 뭐지?
하루카 : 큰 돌이 널부러져 있네....?
하루카 : 이, 이건 묘비?!
하루카 : 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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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1시 25분 숙소 701호
딸깍딸깍
P : .....?
P : (검색기록에 '이누나키 터널'....)
P : 설마......
P : 이 녀석들이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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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 오전 12시 이누나키 터널 앞
하루카 : (버, 벌써 1시간이 지났는데...)
하루카 : 어쩌지.. 프로듀서 께 연락을 드려야 하나?
하루카 : 혹시 모르니까...
하루카 : (프로듀서 씨.. 빨리 받아주세요..)
하루카 : ?!
하루카 : 받지를 않아...
하루카 : 그럼 안에 있는 애들과 연락을..
하루카 : 터널 안이니 권외겠지. 될리가 없잖아.
하루카 : (그래, 프로듀서 씨가 받지 않는 것도 여기가 권외여서 그런 것 뿐일거야..)
하루카 : (그런데 이렇게 되면 큰일인데...)
하루카 : 정말... 어쩌지?
하루카 : 그래! 반대쪽으로 나왔을 수도 있잖아!
하루카 : 반대 쪽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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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2시 13분 이누나키 터널 반대쪽 입구
하루카 : 이거이거..완벽히 막혀 있잖아...
하루카 : 애들이 이 쪽으로 나왔다면 살짝은 뚫려 있었을텐데..
하루카 : 그럼 애들은 아직도 안에..?
하루카 : 드, 들어가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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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2시 24분 이누나키 터널 정방향 입구
하루카 :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왔지만...
하루카 : 아이들의 나온 흔적이 전혀 없어...
하루카 : 겨, 경찰을 불러야 하나?
하루카 : 그치만 경찰은 24시간 이상 실종된 것이 아니면 상대도 안해줄 거고...
하루카 : 지, 직접 불러볼까..?
하루카 : 이오리! 야요이! 치하야 쨩!
하루카 : 역시 반응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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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2시 25분 이누나키 터널 진입로
P : (택시를 타고 터널 진입로에 도착했다.)
P : (아무래도 기사도 무서웠는지 여기까지 밖에 데려다 주질 않았다.)
P : 여기 근처에 차 하나 없네...
P : 깜깜하다..
P : 어디로 가야 이누나키 터널로 가는 길이지?
P : ...사람이 아무도 없어.
P : 저기 철망이 입구인가?
P : 평소에는 막혀있다고 들었는데 열려있는 것을 보면, 이 쪽으로 누군가 들어간 것은 확실하군.
P : 올라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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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2시 35분 산길
P : 벌써 날이 바뀌었네.
P : 포장도로가 여기저기 벗겨져 있다...
P : 아마 아이들은 택시를 타고 간 것 같은데....
P : 그건 그렇고 좀 도로 보수 좀 해라.
P : 여기 가드레일에 사람이 떨어질 정도로 균열이 생겼잖아.
부스럭부스럭
P : ?!
P : 무슨 소리지....?
P : (정말로 이누나키의 전설이 사실이란 말인가..?)
P : 아니야, 아니야. 그런 것 따위는 다 지어낸 이야기야.
P : 대학교 때 몇번이나 귀신 전설을 논파해낸 내가 벌벌 떨다니, 보통이 아닌 곳이로군.
P : 그건 그렇고 사람 진짜 없네. 그 때 부터 한 명도 못 만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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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2시 40분 산길
P : (뭐야, 여기 분위기 굉장히 나빠...)
P : 어쩔까... 스태프들에게 전화를 해서 같이 좀 와달라 그럴까?
P : .......
P : 권외라...
P : 후후, 제대로된 공포 분위기이네.
P : 오, 도착했다. 이누나키 터널.
P : ....아무도 없네?
P : 내 생각으로는 1명은 밖에 남아있고 나머지 3명이 들어갔을 것 같았는데..
P : 설마 4명 전부 들어간거야?
P : ....귀가 멍하고 막힌 느낌...
P : 들어...가야 할까...?
P : 안에 누구 있습니까?
P : 하루카! 치하야! 이오리! 야요이!
P : 대답이 없네....
P : 어디 지금이 몇시인...응?
P : 메시지? 언제 이런 것이 왔었지?
P : 분명 여기는 권외니깐 산 아래에 있을 때 온 것 같은데...
P : 녹음 파일이 첨부되어 있네...
P : 한 번 틀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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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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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우앗, 깜짝이야.
P : 이게 뭐야? 비명소리?
P : 잠깐,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
P : 다시 한 번 들어보자...
-----------------------------
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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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역시 그랬어.
P : 이 목소리는 치하야, 야요이, 이오리다.
P : 하루카의 목소리는... 없는건가?
P : 그럼 하루카는 안 들어갔거나, 소리 없이 기절이라도 했다는 뜻이 되는 건가...
P : 하루카!!! 있으면 대답해!!!
P : 일단 여기 근처를 수색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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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2시 53분 이누나키 터널 근처 산길
P : 이... 이게 뭐야?!
치하야 : ....
이오리 : .....
야요이 : ....
P : 치하야! 이오리! 야요이!
P : 정신 차려! 이게 어떻게 된 거야!
P : (상태를 보아하니 단순히 기절 한 것 같다만....)
하루카 : 프로듀서 씨!
P : 아, 하루카! 멀쩡했구나!
하루카 : 네... 어라? 왜 아이들이 여기에?
하루카 : 분명 터널 안으로 들어갔는데...?
P : 그러니까 말이야.
치하야 : 으음..
P : 아, 일어났구나.
치하야 : 어라?! 여, 여기는?
P : 이누나키 터널 근처 숲이다.
치하야 : ...? 아까까지 저희는 이누나키 터널 안에 있었는데...?
P : 뭐, 됐고. 일단 야요이는 내가 업고 갈테니까 이오리좀 업고 따라와봐.
치하야 : 아, 네.....
P : ...왜 그러고 있어?
치하야 : 제가 타카츠키 씨을 업으면 안될까요?!
P : 이럴 때까지 야요이 타령이냐.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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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시 15분 이누나키 터널 앞
치하야 : 왜 여기에 돌아 온 건가요?
P : 잠깐만 있어봐.
P : (내 예상대로라면 지금 쯤...)
타테하시 : 미나모토 씨!!!!
P : 타테하시 씨?
타테하시 : 여기 계셨군요.
P : 아, 네. 이 아이들이 이 터널에 갑자기 들어가서...
타테하시 : 그렇군요.
타테하시 : 이런 무모한 짓을 하다니 이누나키 터널은 굉장히 무서운 곳인데...
타테하시 : 귀신 전설로 유명한 곳이라고요.
P : 저는 귀신 같은 거 안 믿습니다만..
타테하시 : 어쩌면 귀신이 진짜 있을지도 모릅니다.
타테하시 : 아이들이 터널 안에서 기절했는데 밖에서 발견된 것도 이상하잖습니까.
P : ........
타테하시 : 자, 이제 돌아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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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2시 40분 숙소
하루카 : 저희들은 이만 잘게요. 아함~
치하야 : 피곤하네요.
P : 벌써 3시 가까이 됬어. 내일 촬영 있으니 빨리 자.
하루카 : 네, 안녕히 주무세요..
쾅
타테하시 : 저희들도 이제 잘까요.
P : 타테하시 씨, 우리 아직 할 말이 남아 있지 않았습니까?
타테하시 : 네? 뭘요?
P : 왜 이런 유치한 장난질을 했습니까?
타테하시 : 자, 장난질요?
P : 이누나키 터널에서 귀신 소동을 일으킨 것은 타테하시 씨, 당신아닙니까.
타테하시 : 에, 에엑?
P : 어째서 당신은 제가 이누나키 터널에 있다는 것을 알았죠?
타테하시 : 그, 그게! 미나모토 씨가 밤중에 어딜 나갔는데 수상해서 미행한겁니다!
P : 그럽니까? 분명 저는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P : 차로 미행을 하려면 바짝 붙어서 미행을 해야 하죠.
P : 하지만 제가 내렸을 때는 차라고는 코빼기도 안보였습니다.
타테하시 : ......
P : 설마 당신은 '나느 시속 60~70으로 뛸 수 있다'라는 말을 하려는 것은 아니겠죠?
타테하시 : 아아, 이렇게 쉽게 들킬 줄이야.
타테하시 : 사실, 저희는 아이돌들의 라멘 기행기라고 아이돌들이 라멘 먹는 장면을 몰래 찍어서 방송하려 했습니다.
P : (당신 그거 사생활 침해야, 알아?!)
타테하시 : 그런데 이누나키 터널 이야기가 나오니깐 '아, 아이돌들이 이누나키 터널에 들어가려 하는구나' 싶어서 스
태프들을 거기에 심어놨죠.
타테하시 : 그 뒤에 아이돌들이 들어오면 놀래키는 거죠!
타테하시 : 예상 밖으로 아마미 양이 터널 안으로 안들어와서 곤란했지만, 나중에 말하니 촬영에 협조를 해주더군요.
P : 다, 당신 때문에 아이돌들이 기절을 했다고요! 심장마비로 죽었으면 어쩔 뻔 했습니까!!
타테하시 : 아하하, 그건 죄송합니다.
P : 일단은 그 촬영한 것은 폐기 처분 하겠습니다.
타테하시 : 에엑?! 이미 찍은 것은 괜찮잖아요!
P : 장난합니까?! 이누나키 터널 들어갔다는 것 자체로 조례 위반입니다!
P : 지금 위법한 방송을 하겠다고요?!
타테하시 : 그럴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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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
오후 9시 58분 비행기 안
P : (아이들은 오늘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P : (그렇게 기절을 하고도 촬영을 할 수 있다니, 이 아이들도 프로가 다 됐구나.)
P : (그치만.....)
TV 방송 : 오늘은 아주 신비한 개(いぬ)를...
치하야 : 개(いぬ)?!!!!
이오리 : (후덜덜덜덜)
야요이 : 프, 프로듀서! 무, 무서워요!
하루카 : 얘들아! 진정해!
P : (이누나키(いぬなき)의 이누(いぬ)만 들어도 벌벌벌 떤다.)
P : 트라우마가 된건가..
P : 이 망할 감독 새X를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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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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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961 프로덕션 사장실의 술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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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보고 싶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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