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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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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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아키하에게 검은 토끼가 잘 어울리는 이유에 관한 논문"
※ 본 내용은 정말 씹덕 망상 그 자체로 진지하게 썼으니 진지한 자세로 진지한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 "아키하에게는 검은 토끼 코스튬이 잘 어울립니다."
치히로 "...네?"
시키 "냐하?"
P "아키하에게는 검은 토끼 코스튬이 잘 어울린다고 했어요."
시키 "무슨 소리야, P쨩?"
P "말 그대로야."
치히로 "아니, 잘 모르겠는데요?"
P "팬으로서도 프로듀서로서도 느끼는 점이 아키하에게는 검은색 바니 코스튬이 잘 어울린다는 결론이 나오더라고."
시키 "어째서?"
P "아키하의 외모는 의외로 소악마 스타일이지."
치히로 "그렇죠? 많이 눈에 안 띄어서 그렇지 눈 끝이 비교적 뾰족하고..."
시키 "화보도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웃는 표정이 많지."
P "그렇지?"
시키 "하지만 P쨩, 중요한 사실이 있어."
P "뭔데?"
치히로 "시키쨩?"
시키 "아키에몽의 미소는 소악마의 미소가 아니야!!" 두둥
P "오옷!?"
치히로 "...그게 놀랄 일이에요?"
시키 "무릇 소악마 웃음이라고 한다면 송곳니를 살짝 보이거나 혀 끝을 살짝 보이거나 윗니와 함께 입 안이 살짝 보이는게 소악마 웃음이라고!! 하지만 아키에몽의 미소는 기본적으로 함박 웃음!! 그리고 자랑스러운 웃음!! 아키에몽의 미소는 소악마의 미소가 아니야!!!"
P "알고 있어"
시키 "뭐엇?!"
치히로 "아니, 그렇게 놀랄 일이냐고요..."
P "나는 아키하가 소악마라고 한 적 없어! 의외로 소악마 스타일이라고 했지!!"
시키 "이럴 수가!? 문과야!? P쨩, 문과였어!?"
P "아쉽게도 이과다!!!"
시키 "그런데 말 속에 이렇게 교묘하게 함정을 파다니, 대단해!!"
치히로 "...대단한 거에요?"
P "훗! 아직 멀었구나, 시키여"
시키 "크윽...!!" OTL자세
치히로 "바닥 더러우니까 일어나세요, 시키쨩"
시키 "아, 응"
P "어쨌든 아키하의 외모는 의외로 소악마 스타일! 소악마 스타일에는 바니복이 잘 어울린다고!!" 두 둥
치히로 "...어째서요?"
P "모 게임기획학과에 다니던 대학생이 썼던 논문의 내용입니다! 소악마 스타일에게는 검은색 토끼 복장이 잘 어울리나고 하지요!" ※ 주. 실제 썼던 논문입니다.
치히로 "그 사람 할 일 없었어요?"
P "어쨌든 그렇기에 아키하에게는 검은 토끼 복장이 잘 어울린다는 근거 중 하나죠."
시키 "그렇구냥"
치히로 "...응? 근거 중 하나?"
P "네."
치히로 "그럼 다른 근거도 있단 말인가요?"
P "아, 네. 그건 여기..." 뒤적뒤적
시키 "아키에몽의 화보집들이네?"
치히로 "그러게요."
P "...아, 이건 보이면 안 되지."
시키 "냥?"
치히로 "뭐에요?"
P "기밀 문서요. 자, 여기 구분 끝났습니다."
시키 "어디어디..."
P "보시면서 무슨 느낌 안 드세요?"
치히로 "글쎄...요?"
시키 "냐하...? P쨩이 말한 거와는 달라."
치히로 "네?"
P "과연 시키, 얘기의 논점을 잘 파악한 거 같군. 그래서 어디가 다르단 건지 알겠니?"
시키 "우선 아키에몽의 화보 복장은 대부분이 밝은 색이야."
치히로 "...어머, 그러네요?"
시키 "빨강, 주황, 노랑 위주에 하얀색과 시안색 정도? 어두운 이미지의 복장은 거의 안 입었네?"
치히로 "있다고 한다면 짙은 녹색의 유카타와 짙은 파란색의 무대복에..."
P "파란색의 사이버틱한 이 복장 정도겠죠."
치히로 "네, 그러게요..."
시키 "P쨩의 말이랑은 정반대의 색 아니야?"
P "그렇지. 하지만 동시에 아키하에게는 어두운색 뿐 아니라 밝은 색도 잘 어울린다는 반증이 되지."
시키 "...응? 밝은색도?"
치히로 "무슨 뜻이에요?"
P "어두운 색, 특히 검은색은 안 어울리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그건 알고 계시죠?"
시키 "그렇지? 리아무 같이 특출난 사람이 아니면 보통 잘 어울리지."
P "그렇지?"
치히로 "확실히...아니, 하지만 그게 검은색이 잘 어울린다는 근거는 되지 않잖아요."
P "네, 그렇네요. 얘기가 좀 많이 샜지만 아키하에게는 특히 어두운색이 잘 어울릴거라고 판단되요. 근거는 여기..." 스윽
치히로 "아, 이건 저번에 남장 화보집이네요. 아키하쨩이 머리를 뒤로 묶고 검은 양복 입었던"
시키 "그러게. 잘 어울리네."
P "그래, 맞아. 이걸로 아키하에게는 검은색이 잘 어울린다는 이유가 되죠."
치히로 "하지만 그게 검은 바니걸이 잘 어울린다는 이유가 되지는 않아요."
P "이쯤에서 아키하의 리본과 검은 토끼를 비교해보죠."
시키 "냐하? 응, 알았어."
치히로 "어디 보자...구글에 검은 토끼...꺄아~♡"
시키 "귀여운 애들이 잔뜩있어♡"
P "뭔가 특이점을 못 느끼셨나요?"
치히로 "네? 어디보자..."
시키 "뭔가 토끼는 귀가 큰 이미지인데 구글에 나온 토끼는 귀가 작은게 많네."
치히로 "그래도 대체로 크지만 말이죠. 하지만 이렇게 뾰족하게 귀가 솟은게...응?"
시키 "아! 이제보니 아키에몽의 머리 스타일이랑 비슷해!"
P "이그젝틀리!! 아키하의 취향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키하의 리본은 뾰족한게 많더라고"
치히로 "확실히 아키하쨩의 리본 이미지 생각하면 토끼귀 같기는 하겠지만...너무 비약한거 아니에요?"
P "여기서 이번에는 롭이어를 검색해보겠습니다."
시키 "롭이어? 알았어."
치히로 "구글에 롭이어...축 쳐진 귀가 마치 트윈테일을 연상케하네요." 웃음
시키 "확실히 이런 스타일이면 아키에몽과 닮았다는 느낌이 날지도..." 웃음
P "맞아요. 아키하는 누가 그려놓은 듯 롭이어의 이미지와도 토끼와의 이미지와도 비슷해요. 어쩌면 토끼 캐릭터를 밀고가는 나나보다도 더욱이요."
치히로 "그렇군요. 그래서 토끼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는 말씀이시죠?"
시키 "그렇구나. 특히나 검은색인 이유는 아키에몽은 검은색도 잘 어울려서 그렇고."
P "익익익이그젝틀리!!"
시키 "냐하하"
P "그리고 바니걸하면 검은색 바니걸이 보편적이기도 하고 말이죠."
치히로 "프로듀서씨, 그러고보니 토끼 좋아했었죠?"
P "하하, 그러게요."
시키 "그래서 아키에몽의 다음 화보는 바니걸 특집으로 하려고 하는거야?"
P "뭐, 일단 평범하게 바니걸 이미지에 하얀 양복이라도 걸칠까 생각하고 있지만"
시키 "냐핫?"
치히로 "그럼 계속 토론을 벌였던 주제와 맞지 않지 않나요?"
P "아키하도 사춘기 여자애잖아요. 그런 노출도 많은 것은 좀 꺼려질 수 있겠죠."
시키 "하긴 하이레그 스타일이니까...거기다가 아키에몽 절벽이니까..."
치히로 "시키쨩"
P "응? 아니, 아키하는 의외로 볼륨 있더라고. 사이즈는 75면서 허리가 53에 40kg도 안 되서 그런지 의외로 컵사이즈 자체는 제법 컸어."
치히로 "그렇군요."
시키 "그렇구냥"
치히로 & 시키 ""...응?""
P "왜 그러세요?"
치히로 "프로듀서씨가 그걸 어떻게 아나요?"
시키 "그러게"
P "...그, 글쎄요...?" 삐질삐질
치히로 "그러고 보니...기밀 문서라는 것이 뭐죠? 뭔가 수상한데?"
P "수상할게 뭐가 있나요!"
시키 "킁킁. 응, 수상한 냄새가 나."
P "별 거 아니라니까 그러네~"
치히로 "..."
시키 "..."
P "...자, 퇴근합시다, 퇴근! 퇴근시간 훨씬 지났네요! 빨리 들어가야죠!"
시키 "갑자기 왜 그렇게 퇴근을 강요하는거야?"
치히로 "그러게요?"
P "그러니까 별 거 아니라..."
쾅
아키하 "조수군!! 오늘은 이 복장으로 찍어보지 않겠는가!!" 검은 반투명 바니걸을 손에 들고
P "우왓?! 아키하, 지금은 안 돼!!
치히로 "..."
시키 "..."
아키하 "...에? 두, 두 사람 왜 아직도..." 땀 삐질삐질
치히로 "...기밀문서 내놔요!!"
시키 "내놔!!"
P "시, 싫어!!"
기밀문서의 내용은 아키하의 역바니걸 코스튬 화보집(개인소장용)이었다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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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에게는 검은색 바니걸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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