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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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Forest Swords - Crow
안녕하세요 프로듀서님. Weissmann입니다.
어느덧 올해도 10월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며 단풍이 울긋 불긋아름답게 물들고 있군요.
따뜻한 홍차가 맛있어 지는 계절, 저물어가는 한 해의 끝에서
프로듀서님들 모두 행복한 가을날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그려본 작품은 할로윈 기념 슈코,
테마는 '뱀파이어' 입니다.
작년에는 한여름에 뱀파이어 테마의 슈코를 그렸었는데
올해는 할로윈 시즌에 맞춰서 그려보게 되었군요.
슈코의 명대사 'おなかすいたーん(배고프다-앙)'을
생각하며 그려보았는데 뭔가 좀
다른 의미로 배고파진 것 같네요.
그러고보니 올해 여름, 영국에서 이루어진 경매에서
제법 고가에 낙찰되어 소소한 화제를
일으킨 적이 있군요.
물론 지금이야 흡혈귀는 허구적인 존재로
흡혈귀에 대한 묘사가 사실 광견병 환자의
증상과 유사하다느니
인간의 피만으로는 영양분이 매우 부족해서
결국 아사할 것이라느니 등
흡혈귀를 둘러싸고 나름 과학적인(?)
연구들이 이루어졌지만
한 세기 전만 하더라도 흡혈귀는
'실존 대상'으로 여겨지며
당대 귀족층 사이에서 '전용 퇴치 도구'를 상비할 정도로
꽤나 심각한 골칫거리였던 모양입니다.
정석적인 퇴치 방법이라면 심장에
십자 말뚝을 박거나
아주 불태워버리고 재를 흐르는 물에
씻어버리거나 해야 하겠지만
뱀파이어 슈코에겐 과자를 주면 괜찮을 겁니다, 분명.
아니면 뭐...어쩔 수 없죠. 담당 아이돌의
가슴에 대못을 박을 수는 없으니
레어 와규 스테이크 정도로 용서해주길 바라겠습니다. (어림도 없다! 암!)
모처럼이니 슈코에게 고기 사주고 싶네요,
P가 흐르는 희생양을 잡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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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슈코는 따지고 보면 은색이라서 괜찮겠지만요
우리는 그렇게 만들어졌으니 그럴 수밖에.
<적과 흑> / 스탕달(마리앙리 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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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플라티나 캔버스의 흑색 가발)도
흰색(5차 SSR 하얀 천사)도
그리고 붉은 색(하고로모코마치 유닛곡
'아름다움을 수놓다'의 '붉은색' 담당)도
모두 잘 어울리는 은색의 슈코!
담당 아이돌이라 그런지
어딘가 섬뜩하거나 위험한 모습마저도
사랑스럽게 느껴버리고 마는...
아무래도 저는 심각한 슈코 중독이네요.
아이커뮤의 프로듀서분들,
모두 해피 할로윈!
할로윈 기념으로 왠지 레어 스테이크를 우적우적
잘 먹을 것 같은 슈코를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