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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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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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삐빗-!! 우주에서 연락이 왔어요~!!!"
-사무소
린 "...하아?"
나나 "잠시 실례할게요~ 우주에서 교신이 날아와서~ 꺄핫!" 후다닥
미오 "나나쨩은 언제나 우사밍 캐릭터를 밀고 가네."
우즈키 "캐릭터성은 확실하잖아요. 평범하고는 거리가 머니까요."
린 "그러게. 아, 나 잠깐 화장실 갔다올게."
미오 "작은 거? 큰 거?"
린 "화장 고치러 가는 거야."
우즈키 "화장 괜찮은데요?"
린 "그래도 이런 거는 계속 바꿔줘야 하는 거야."
미오 "갔다와~"
린 "우잇스~" 탁탁탁
-복도
린 "음~ 화장 잘 먹었네~"
탁탁탁
린 "응?"
나나 "~♪"
린 "연락 다 끝났나?"
나나 "~♬"
린 "근데 옥상으로 올라가네? 나도 가봐야지."
탁탁탁
-옥상
린 "그러면~" 끼이이익
나나 "왜 부른 거에요?"
니알라토텝 "쿠르르르르르르~"
린 "?!"
나나 "어라? 린쨩?"
니알라토텝 "쿠르르~?"
나나 "아, 네. 제 후배에요."
린 "뭐, 뭐야, 저거...?!" 식겁 + SAN수치가 지속적으로 닳는 중
나나 "니알라토텝이라고 우주에 존재하는 외신 중 하나로 귀여운 동생이에요?"
린 "아, 아니, 니알라토텝?! 쿠툴르 신화에 나오는 그 니알라 토텝?!"
나나 "네."
니알라토텝 "" 끄덕
린 "나, 나나씨는 어떻게 그런 존재들하고...!?"
나나 "이래보여도 우사밍 성의 공주님이자 영원한 17세니까요!" 당당
린 "아니, 진짜로?!"
니알라토텝 "'작은 자여, 그렇게 두려워할 필요 없노라.'"
린 "말했다?!"
나나 "니알라쨩, 지구의 말을 어떻게든 배웠군요."
니알라토텝 "'우리들도 이 세계에 발을 들이밀 때가 되었으니 말이죠, 창조주여'"
린 "...차, 창조주?"
나나 "말 안 했나요? 그럼 저랑 같이 우사밍성으로 가볼래요?"
린 "...뭐?"
후우우욱
린 "뭐, 뭐야, 이 빛은?!"
니알라토텝 "'작은 자들의 말에 비유하자면 포탈이겠구나, 작은 자여'"
린 "해석 감사합니다!!"
나나 "갑니다~"
슈우우웅
-???
린 "여, 여기는 어디야? 황폐한 사막? 아니, 전부 불탄 숲인가?"
나나 "아, 린쨩, 발 조심하세요?"
린 "발?" 힐긋
린 "...뭐야, 이거...다리 밑에 수 많은 은하가...!!" 기겁
나나 "네, 여기가 바로 우사밍성"
린 "...뭐?"
나나 "모든 우주와 모든 은하를 가둔 하나의 커다란 '껍데기'"
린 "...?!" 바들바들
나나 "린쨩들은 바로 그 껍데기 안에 있는 작은 미생물에 지나지 않아요. 그리고 이 껍데기야 말로 '세계'를 지키는 나나의 '우사밍성'"
린 "뭐...뭐라고...?!"
니알라토텝 "'작은 자여, 그렇게 두려워하지 말거라.'"
후우우욱
쥬크 샤브 "'우리들은 그저 너희들의 세계에 흥미가 깊을 뿐이니라.'"
후우우욱
다곤 "'뭐, 난 바다에 흥미가 깊지만 말이지. 나의 추종자들도 그 안에 있느니라.'"
린 "추, 추종자라니...!?"
나나 "이 346프로덕션에는 나나를 포함한 많은 외신들이 지구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가 많아요."
린 "뭐...라고!?"
나나 "후훗...이 껍데기 안에 최초의 지성인들. 그리고 공상으로나마 우리들의 존재를 눈치챈 지성인들...저희는 그런 지구인들에게 큰 관심을 보이게 되었고, 아이돌이라는 것을 통해서 지구에 녹아들기로 결정했답니다."
린 "거, 거짓말...!!"
나나 "거짓말이 아니라구요? 모르시겠나요? 이 아이들의 추종자들을?"
린 "패, 팬들은 추종자가 아니라고!!" 버럭
나나 "누가 팬분들이래요?" 후훗
린 "어...?"
나나 "린쨩의 주변에 있는 모든 인물들을 의심해봐야 했어요."
-방송국
코즈에 "어...!!"
요시노 "코즈에공? 무슨 일이시온지?"
코즈에 "...코즈에를...부르고 있어...코즈에를 통해...오려고 하고 있어..."
요시노 "그게 무슨 소리이온지?"
코즈에 "아하..."
요시노 "???"
코즈에 "아하하하하하하하-!!" 갑자기 광기에 찬 눈동자로
요시노 "코즈에공?!"
코즈에 "이곳으로 오시옵소서, 저의 주인이시여! 위대한 분이시여!!"
후우우욱
요시노 "이 무슨?!"
쥬크 샤브 "'수고했다, 나의 작은 아이여'"
요시노 "!?"
-바닷가
절벅 절벅
나나미 "...이런이런 이군요...드디어..."
절벅 저벅
꺄아아악-!!
저, 저게 뭐야?!
딥원 "크르르르르"
나나미 "어서오시는 거에요, 위대하신 다곤님의 신자들이여-" 꾸벅
나나미 "자, 같이 바다를 지키는 거에요."
-거리
아카네 "하하하...뜨거워지고 있어요..."
후미카 "확실히 날씨가 많이 더워졌죠?"
아카네 "그게 아니에요, 후미카쨩...그 분이...!! 크투가님이 오시는 겁니다!!!"
후미카 "아, 아카네쨩?"
슈우우웅
콰아앙
후미카 "꺄아아악-!!"
아카네 "아아아아-!! 드디어 당신들을 뵙는 군요, 크투가님!!"
크투가 "'나의 작은 아이, 살아있는 불꽃의 계승자여...길을 열어줘서 고맙구나.'"
후미카 "아아아...!!" 바들바들
크투가 "'이 작은 필멸자는 무엇인가...'"
아카네 "제 친구입니다."
크투가 "'그런가...'"
-사무실
P "...오셨네요."
치히로 "그러게요."
미오 "응? 프로듀서 뭐가?"
우즈키 "프로듀서씨? 치히로씨?"
스르르륵
P "당신을 뵙습니다."
치히로 "미궁의 신, 이호트여."
이호트 "'수고 많았다.'"
미오 "뭐, 뭐야, 저 커다란 거미는?!"
우즈키 "으아아악-!!" 패닉 상태
이호트 "'필멸자들이여, 나와 내기를 하지 않겠느냐.'"
-???
린 "뭐, 뭐야, 이건...!! 지구가...지구 곳곳에서 저들이...!!"
나나 "후훗" 싱긋
린 "도, 도대체 너는 누구야?"
나나 "나나는 우사밍성...아니, 이 우주의 외신 그레이트 올드 원 중 하나..."
-사무실
린 "허억?!" 번뜩
미오 "시부린? 시부린 괜찮아?"
린 "뭐, 뭐야, 도대체...미, 미오! 우즈키! 괜찮아!? 여기 커다란 거미가!?"
우즈키 "거미는 없었는데요?"
미오 "뭐야, 시부린 꿈이라도 꾼거야?"
린 "꿈? 정말...꿈인가?"
발칵
나나 "다녀왔어요~"
린 "읏!?" 움찔
미오 "시부린?"
우즈키 "괜찮아요?"
린 "...응..."
나나 "왜 그래요?"
린 "...아무것도...그럼 난..." 후다닥
미오 "왜 저러지?"
우즈키 "그러게요?"
-복도
탁탁탁
린 "허억- 허억- 허억-" 숨을 고르며
린 "그건...꿈 따위가..."
나나 "네, 꿈 따위가 아니에요."
린 "읏?!"
나나 "나나의 본명은 ■■■"
린 "?!" 저릿저릿
나나 "위대한 신들 중 대표자에요. 아직까지는 이 별이 맘에 드니 걱정 마세요. 나나들은 아직 우주 밖에 있으니 말이죠." 히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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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뵙습니다.
단편은 오랜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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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참으로 무섭고도 아름다운 행성이군요.
흥미로운 단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