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Florence + The machine / Queen of the peace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여러분! Weissmann입니다.

입춘이 지나 날이 점점 풀리며 시나브로 봄이 찾아오는 시기로군요.

머잖아 꽃들이 만발할 봄날처럼 아이커뮤의 프로듀서님들께서도  

매사 향기롭고 아름다운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작품은 아사리 나나미양을 모델로 하여

과거에 그렸던 작품을 보다 발전시켜 그려보았답니다.

나나미양은 물고기와 낚시를 매우 좋아하고

참치 해체가 꿈이기도 한, 

푸른색 바다빛 머리색과 눈동자가 정말 매력적인 아이죠

2021년 보이스 총선거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그간 오랫동안 성우가 없었던 생활을 청산하고 

마침내 성우가 배정되며 많은 프로듀서님들께

깊은 감동을 선사한 나나미양이기에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원합니다

헤링본 스타일의 배경에 더하여 

진주로 장식된 산호 왕관에

불가사리 세공품이 가미된 진주 귀걸이 그리고

다시마 브로치 악세사리

무엇보다 깊은 바다와 같은

울트라마린 빛깔의 머릿결.

원작이 '헤링본' 무늬에 대한 그림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보다 '바다'에 대한 이미지를 담은 악세사리들을 

추가하여 성숙미를 풍기는 나나미양을 묘사해보는 것이 목표였답니다.

그리고보면 일본어에서 

야마노사치(산의 행복/山の幸)은 산나물

우미노사치(바다의 행복/海の幸)은 해산물이라던가요

물고기, 특히 해수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나나미양은

공공연한 비밀로 수영을 못해서 과거 바다에 빠졌지만

큰 물고기를 통해 목숨을 건진 적이 있는 만큼  

바다와 각별한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겠군요.

(하지만 그 물고기가 고래였다면 어류가 아닌 포유류...) 

바다가 주는 많은 보물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푸른 수평선을 바라볼 때 일렁이는 내면으로부터의 사색이 

정말 큰 깨달음을 주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오션 뷰 가 특별한 까닭이 비단 아름다운만은 아니겠지요.

봄이 찾아오는 바다의 싱그러움을 담아

아름다운 나나미양을 그려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