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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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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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올립니다.
그리고 아마 다음편인가 다다음편인가에
알 아사드와 라올의 처형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둘의 최후는 드라마 빈센조를 좀 많이...오마쥬했습니다.
병원 입구 앞
카즈미 : "하아...결국에는 또 이런 신세네...."
카즈미는 어깨를 주무르고 풍선껌을 씹으면서 드론으로 병원 주변을 감시하고 있었다.
카즈미 : "그나저나..사무원이라는 거 은근히 힘든 직업이었네..
역시 나는 몸 쓰는 체질인가봐..."
그 때
한 택시가 병원 입구에서 멈췄고 한 여성이 내렸다.
그 여성은 점점 병원 입구에 가까이 왔다.
그 모습을 보는 순간 카즈미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갔다.
어찌나 놀랬는지 아까까지 씹던 껌을 떨어뜨렸다.
카즈미 : "아..아아...아아아아..."
??? : "어머? 카즈미 너도 왔었구나?"
카즈미 : "여...여기까지는 어..어쩐 일로...오....오셨어요? 아이린씨?"
카즈미가 땀을 삐질거리며 말하자.
그 여성은 웃으며 말했다.
아이린 : "뻔한 거 아니겠니? 전에 한 번 내려오라는 말을 했는데
내려오지도 않고해서 바쁜가 했는데 여기 있다고 하더구나?"
카즈미 : "저기..그게 말이예요? 제가..제가 다 설명할게요!
그게 말이죠..."
말하려는 카즈미의 입을 웃으며 손가락을 막고는 그 여성은 말했다.
아이린 : "됐고. 네 동생 몇 호실에 있니?"
카즈미는 더 변명도 못 한 채 사토루가 입원한 호실을 말했다.
아이린 : "고맙단다."
그리고 잠시 후
병원안에 있던 유이치가 카즈미에게 뛰어왔다.
유이치 : "야 카즈미! 헊!"
유이치가 본 곳에는 당황한 채 서 있는 카즈미의 모습이 있었다.
유이치 : "너..너도 모르고 있었냐?"
카즈미 : "몰랐지...갑자기 찾아오실 줄은.....설마 작은 오빠도 만났어?"
유이치 : "만났다마다...1층에서 갑자기 마주쳐서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다..."
카즈미 : "그나저나...어떡하지...지금 루 꼴보면 아무리 그래도 가만히는 안 있으실텐데..."
유이치 : "그러게..소우지 형도 꼼짝 못하는 사람이잖아..그래도 뭐...개방적인 분이시니까...괜찮지 않을까..?
그래도 이걸로는 아니겠지?"
카즈미는 고개를 떨구고는 지끈거리는 머리를 잡으며 말했다.
카즈미 : "하아..아무리 그래도 온다면 온다고 귀뜸이라도 해줘야 되잖아...엄마..."
한편 병원 밖에서 누가 오는지도 모르는 채 사토루는
엄마와 행복하게 관광할 라이라의 모습이 떠올라
웃음지었다.
사토루 : "분명 잘 전해졌겠지..."
카렌 : "아까부터 왜 그렇게 웃고 있는건데?"
사토루 : "아니야..아무것도.."
카즈토 : "그나저나 너 회사 복귀는 언제냐?"
사토루 : "왜? 없으니까 서운하냐~?"
사토루가 장난 섞인 모습을 보이자
카즈토가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카즈토 : "어후~니가 뭐라도 되는 줄 아냐?
징한 놈도 잘 안 보니까 심심해서 그런다 야~"
사토루와 카즈토는 서로 그렇게 말하며 장난 섞인 웃음을 지었다.
사토루 : "일단 치료는 잘 됐고 경과도 좋으니까
2주 후면 복귀할거야."
카즈토 : "2주후...얼른 돌아와라. 아직 이시다 놈들 복장 터지케 만들어줘야 할 일이 남았잖아?"
사토루 : "그래야지."
토모에 : "2주라....길면 길고 짧으면 짧구마이..."
사토루 : "그나저나 사무실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어?"
카나데 : "사무실은 걱정하지마. 치히로씨랑 카즈미씨가 어떻게 해주고 있으니까
토모코씨도 갑자기 휴가라서..치히로씨가 지금 둘 돌아오면 가만 안 둘거라고 벼르고 있어."
사토루 : "ㅇ...오우..."
시라즈키 : "엥? 근데 너 안내 창구에서 그러는데 퇴원 3일 후에 한다고 하던데?"
사토루 : "아..퇴원은 3일 후 맞는데 복귀가 2주일 후야.
잘됐어...처리할 일이 좀 남아서 게다가..."
사토루는 깁스를 한 팔을 들며 말했다.
사토루 : "팔이 치료가 끝나도 안정이랑 적응은 좀 해야하거든."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며 병실을 둘러보았다.
사토루 : "그나저나.....이제 더 올 사람은 없겠지?"
그렇게 말하던 중
유이 : "근데 아리스는?"
사토루 : "아리스도 왔어?"
그 때 밖에서 아리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군가와 대치 중인지 이야기하는 소리도 들려왔다.
사토루 : "누구랑 같이 있어?"
카나데 : "아..그게..아무래도..아리스가 오던 중에 마주쳤나봐.
그리고 우릴 따라온 거 같더라고.."
카나데의 말이 끝나고 병실 문이 열리며
누군가가 들어왔다.
들어온 사람 중에는 익숙한 얼굴들이 보였다.
시루시히 : "아..아카시씨..안녕하셨어요?"
사토루 : "어? 즈이무씨?"
그 때 한 여자아이가 사토루에게 다가왔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사토루는 그녀가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사토루 : "모..모모코!?"
모모코 : "사토루 오빠..."
모모코는 사토루의 깁스 달린 팔을 보고 당황했다.
그 때 문에서 아리스가 들어왔다.
아리스 : "프로듀서씨..죄송해요...모모코씨가 걱정할까봐 보내려했는데...
못 했어요..."
모모코 : "뭐야! 오빠! 대체 이게 뭐냐고!
왜 또 이렇게 다쳤어!
다시 만난지 얼마 안 됬는데 왜 또 다친 건데!!"
사토루 : "아하하..이거 면목이 없네."
모모코 : "면목이 없네는 뭐야! 사토루 오빠는...남이..얼마나 걱정하는 줄도 모르고..."
사토루 : "그래그래...그래도 마냥 당하기만 한 건 아니니까 걱정하지마.."
모모코 : "어?"
사토루 : "그런 게 있어."
모모코 : "으으...그래도 용서가 안 돼!"
사토루 : "어어?"
모모코 : "사토루 오빠는 퇴원하고 나랑 놀러가!"
그 말이 나오자 그 곳에 있던 아이돌들 몇몇이 당황하는 눈치를 보였다.
그리고 아리스가 가장 먼저 발끈했다.
아리스 : "모..모모코씨! 그게 무슨 소리예요! 제...아..아니 저희들의 프로듀서라고요!
근데 어째서 모모코씨가!"
후미카 : ('아리스...순간 제라고 하려고 했던 거 같은데...')
토모에 : "마..맞데이! 그런 식으로 멋대로 약속을 잡을 권리가 있다고 보나!"
유키미 : "모모코...치사해..."
모모코 : "아리스랑 다른 사람들은 사토루 오빠랑은 프로덕션에서 다시 만날 수 있잖아!
모모코는 프로덕션도 달라서 잘 못 만난다고!
그러니까 오빠는 퇴원하거든 하루라도 모모코한테 시간을 할애할 것!
약속해!"
사토루는 그게 무슨 억지냐고 말하려 했으나
결국 모모코의 눈빛에 결국 하루 정도 승낙을 했다.
모모코 : "정말이지! 모모코랑 약속한 거니까 반드시 지켜야 돼! 알았지?"
그 모습을 보던 중 시루시히가 작게 웃었다.
사토루 : "어 왜 그래요?"
시루시히 : "아니요. 색다른 모모코를 본 듯해서요.
이래뵈도 모모코가 저희 프로덕션 소속 아이돌들 중에서
제일 경력이 위거든요. 아! 전직이었던 코토리씨를 뺀다면
코토리씨 다음이지만 말이죠. 그 덕에 어떻게보면 업계 전체를 포함하면
저보다도 모모코가 선배인데 그런 모모코가 선배관련 말을 안하는 걸
처음 봤거든요."
사토루는 머리를 긁적이자 미유P가 말했다.
미유P : "당연하죠! 아카시씨는 스오우양보다 한참 전에 데뷔했었으니까요.
스오우양한테는 아카시씨가 선배나 다름 없죠."
카즈토 : "저기 나도 마찬가지인데..."
미유P : "아! 카즈토씨도 그렇고요."
카즈토 : "나는 덤으로 키우는 겁니까?"
아리스 : "으으....그..그렇다면 프로듀서 저..저도!"
슈코 : "그럼 슈코도 하루 빌릴 수 있을까~?"
아리스 : "슈코씨!?"
카나데 : "슈코 지금까지 조용히 있다가 이제야 말하네?"
슈코 : "멀찍이서 보면 꽤 재미있어서 말이야.
그나저나 프로듀서 복귀까지 시간 남았으면
슈코한테도 하루 줘. 부모님이 보자고 하셔서."
슈코의 부모님이라는 말에 아이돌들 전체가 슈코를 바라보았다.
유이 : "슈~코~?"
슈코 : "아...다른 뜻은 아니야....내 활동 갱신이 궁금하다고 해서 말이야.
요전번에 사에랑 한 유닛 활동도 있어서 부모님께서 안부를 묻고 싶다고 하셔서."
유이 : "그게 뭐야! 결국에는 상견례나 다음 없잖아!"
슈코 : "윽..///그러니까 상견레 아니래도!"
유이 : "그런 거라면 유이도~"
아나스타샤 : "아냐도 사토루 오빠하고의 시간 원합니다!"
카렌 : "슈코가 말한다면 나도 그럴 수 있지 않아?"
유키미 : "사토루...유키미도...페로랑..공원..."
미유P : "난장판이네...얼레? 미유씨?"
미유 : "부모님, 가정방문, 첫 인사,"
후미카 : "상견례, 정략, 잘 부탁드립니다..약혼, 반지,"
미유P : "후미카씨까지!?"
카즈토 : "하아...이 녀석 어떻게 활동 때랑 이런 건 안 변했는지 원..."
사토루 : "다들 일단 어차피 부모님께 계약갱신은 해야하니까
어차피 뵈러 갈거야. 요전번에도 문제 해결할 겸 그랬었고."
카렌 : "응? 요전번에라니? 우리말고 누구 집에 찾아간 적 있었어?"
사토루 : "응. 미카랑 리카네."
그 말에 그 자리에 있던 아이돌들의 주 타겟이 미카에게로 넘어갔다.
3과 아이돌들 : "헤에~그랬구나?" ('미카...있다가 보자.....')
그 와중에 아냐는 볼을 부풀리며 말했다.
아나스타샤 : "미카...Это как лиса."
촬영장
미카 : "윽..."
리카 : "언니 왜 그래?"
미카 : "아..아니야..왠지 오한이 느껴져서....
병실
사토루 : "아무튼 다들 2주 후면 돌아올테니까 걱정하지말고."
유이 : "그렇다면 뭐...."
카나데 : "뭐 프로듀서 이런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니까 얼른 돌아오기나 해."
카렌 : "그래도 퇴원 후의 기간이 신경쓰이지만 말이야."
사토루 : "신경쓰지 말고 하던 일이 있는데 마무리 지어야 하는 거니까."
아리스 : "그래도 무리는 하시면 안 돼요? 무리하시면 애써 다친 팔 치료가 더져진다고요."
사토루 : "알았어."
카즈토 : "자 그럼 난 먼저 일어나 볼게."
사토루 : "너는 잘 되가냐?"
카즈토 : "나야 충실히 잘하고 있지. 현실 미연시 찍고 계시는 누구와는 달리 말이야."
사토루 : "누가 현실 미연시 찍는다는 거야?!"
카즈토 : "아무튼 복귀하면 연락해. 난 이만 283으로 가본다.
녹칠 애들 데려다 줘야하고 또 오늘 그 외에 소속 인원 확인하는 날이라서."
카즈토는 그렇게 말하고 병실을 나갔다.
시루시히 : "모모코양 저희도 이만 가봐야 해요."
모모코 : "어? 그렇게 됐어? 그럼 오빠 가볼게."
사토루 : "그래. 모모코도 열심히 하고."
모모코 : "약속이야! 시간 만들어 놓기야?"
사토루 : "그래 그래 알았다. 하지 말라해도 안 들을 너도 아니니.."
그렇게 떠나려다가 무언가가 떠오른 모모코가 다시 사토루에게 다가왔다.
모모코 : "그러고보니 사토루 오빠 모모코를 이제 이름으로 부르네?"
사토루 : "응? 그렇네?"
그 모습을 아리스가 눈치챘다.
아리스 : "이름?"
그 반응에 모모코가 뚱한 표정을 짓다가 그의 귀에 가까이 대고 속삭이듯이 말했다.
모모코 : "둘이 있을 때는...그..세모뱅이라도 해도..괜찮아...
예전처럼...모모코...사토루 오빠라면...괜찮으니까...///"
사토루 : "어?"
모모코 : "후후..오빠 나 가볼게~!"
모모코가 얼굴을 붉히고 손을 흔들며 나가자
그 모습에 당황한 아리스와 유키미 토모에가 모모코를 따라나갔다.
아리스 : "모모코씨! 기다려요!"
토모에 : "시방! 니 방금 무어라고 짓껄인 기가!"
유키미 : "궁금해...."
토모에 : "프로듀서 우리도 그만 돌아가보겠당께.
몸 잘 사리고 돌아온나! 알았제!"
아리스 : "프로듀서 저희도 가볼게요."
유키미 : "사토루...나중에 봐..."
세 사람은 그렇게 인사를 하고 모모코를 부르며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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