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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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로듀서
The Limousines - Internet Killed the Video Star
안녕하세요 프로듀서님. Weissmann입니다.
어수선한 2020년도 일주일이 채 남지 않았군요.
여전히 COVID-19로 전세계가 큰 혼란과 슬픔에 빠진 한 해였지만
다가올 2021년은 분명 올해보다 더욱 희망차고 행복하리라 믿습니다.
'비대면'이 점차 강조되고, '배달'과 '원격'이 갑자기 일상화 된 시대이다보니,
오랜 기간 이어진 재택근무로 강제로 집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 속에서
자연스레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큰 인기를 끈 한 해였는데요,
한 해를 돌아보며 그려본 아이돌은 패션 및 게임 스트리밍이 취미인
멋쟁이 신인 아이돌 '스나즈카 아키라(砂塚あきら)'양 입니다.
촬영차 야외로 나온 프로듀서에게 '남다른 패션 센스'로
눈에 들어 캐스팅 된 아키라양은
2018년 12월에 있었던 6th 나고야 라이브에서
처음으로 예고되었던 아이돌마스터 신인 캐릭터 '7인' 가운데
두 번째로 공개된 캐릭터입니다.
이번에 새로이 추가된 7인의 캐릭터들은
2010년대 초중반에 등장한 기존의 아이돌들과 달리
2010년대 후반에 등장한 까닭에 전에 없던 속성들이 눈에 띄는데
아키라양의 경우는 '(FPS) 게임 및 패션 스트리머', '취미가 SNS' 라는
'1인 크리에이터', 'SNS 스타' 속성이 대표적입니다.
전통적인 방식의 아이돌 마스터 캐릭터들은
아이돌 양성소에서 오랜 기간 연습생 생활을 거치고,
예능 사무소에 오디션을 보고 합격하여 등록 및 소속된 다음
레슨을 통해 실력을 쌓고, 라이브를 통해 팬들을 늘려가며
점차 입지를 다지는 방식이었습니다만,
아키라 양의 경우 아이돌이 되기 이전부터
'스트리밍 서비스', 'SNS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취미 분야에서
활발하게 팔로워들을 늘려가고 활발히 소통을 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요즘 방식'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로듀서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보면
함께 '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표정을 깨닫는다거나
자신의 팬션 센스를 자랑하는 SNS 계정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등
옷 맵시에 관심이 많고, 최신 유행 민감하면서도
게임과 컴퓨터, 스마트폰, SNS에 큰 관심을 가진
그야말로 2010년대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비록 SNS는 아니지만 인터넷을 통해 대중에게 어느정도 알려진 '스타'였다는 점은
'디어리 스타즈'에 등장한 '넷 아이돌' 미즈타니 에리양을 떠올리게 하네요.
아키라양의 부각되는 매력 포인트는 '상어형 치아',
'마스크', '입', '눈물점' 등이 있습니다.
처음으로 등장한 일러스트도 마스크를 살짝 벗으며
자신의 '상어형 치아'를 보여주는 모습이었네요.
(2019년 초에 나온 해당 일러스트를 2020년에 다시보니 묘한 기분이 드네요.)
'상어형 치아'는 여러 속성들이 등장하는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에서도 무척 드문 속성이기에
등장과 동시에 큰 화제가 되었던 것도 주목할만 합니다.
그 밖에도 '상어'와 관련된 캐릭터, 인형 혹은 캘리그라피가
아키라양이 가진 여러 소품에서 자주 등장하는데,
'상어' 자체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다소 과묵하고 말 수 적은듯 보이는 앙 다문
입 속에 보석처럼 감춰진 날카로운 이빨과 새빨간 혀가
무척 잘 인상적인 캐릭터라 생각이 되네요.
아무리 봐도 '상어형 치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물리면 절대 빠져나갈 수 없는 마성의 캐릭터 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보니 2020년 한국 직업사전에는 최근 큰 인기를 끈 새로운 '직업군' 가운데
'유투버', '1인 콘텐츠 제작자' 등이 새로이 수록되었다는군요.
자신이 제작한 영상을 통해 큰 수익과 인기를 얻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예전에는 그저 취미활동으로만 여겨지던 '콘텐츠 창작'이
하나의 '직업'으로 자리잡은 것인데요,
COVID-19로 인해 대면 강의나 현장 공연 등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이러한 비대면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와 갈증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도 아마 한 몫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이제는 '레드 오션'으로 변해버린 '스트리머 시장'이지만
아키라양처럼 자신만의 개성과 톡톡튀는 감성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차세대 스트리머들이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궁금해집니다.
2020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신세대 루키 7걸집 중 1명인
'스트리머 아이돌' 스나즈카 아키라양을 그려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신인 아이돌 7인을 그려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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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그래피티 같은 느낌도 나고 아키라랑 어울려요~
아칼리하러갑니다
그러고 보니 RIOT에서 제작한
'K/DA' 뮤직비디오도 무척 인상적이었군요.
마스크와 그래피티, K-pop과 사이버 펑크
미래적인 느낌은 언제나 신선합니다.
새로운 세대의 일원인 아키라양의 분위기 처럼요.
2020년의 마지막을 기념하면서
패션&게임 스트리머이자 SNS 스타 아이돌
아카리양을 그려보았습니다.
2020년을 되돌아보자면 좋든 싫든 간에
그 어느 때보다 '비대면 문화'와 '마스크 문화'가
우리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정착된 시대가 아닌가 하네요.
'랜선 라이프'가 곧 새로운 트렌드가 된 요즘,
유명 스트리머, 인기 1인 콘텐츠 제작자들이 각광받으면서
이제는 브라운 관 속의 '전통적인 연예인'들보다
SNS 계정의 팔로워, 리트윗 수, 좋아요 수가 많은 사람이
더 화제가 되고 이목을 끄는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반드시 대형 제작사, 대규모 인력, 거대 자본을 들인 것이 아니더라도
개개인의 독창적인 아이디어, 끼와 재능이 있다면 누구나
연예인 못지 않은 관심과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세상.
그만큼 우리가 알던 '연예인' 혹은 '유명인'의 개념이
전보다 더 넓고 다양해졌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돌 마스터의 '신세대' 중에서도 '신세대'인
아키라양을 보면 특유의 패션 센스가 돋보이는 복장이 무척 마음에듭니다.
보기 드문 '마스크', '상어형 치아' 역시 굉장한 매력 포인트네요.
스트리밍 샤크, 아키라양의 멋진 모습을
앞으로도 많이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